::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11 00:37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국경 전쟁이 얼마나 무의미한일인지 느끼게되는 현자타임이 온다던데.. 조상님이 인싸면 지금의 나도 인싸가 되나요?
19/01/11 00:38
가설이야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이야기일텐데 요즘엔 그냥 dna 까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직 그런 유사성을 보기엔 기술적으로 좀 힘든가보죠?
19/01/11 01:01
어떻게 틀린이야긴가요? 나무위키 찾아보면 되나요? 그럴거 없이 분석 많이 되었으면 그냥 dna 분석 결과로 이야기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거죠
19/01/11 01:06
https://www.sciencetimes.co.kr/?news=인디언의-기원-정설로-굳어질까
마지막으로 베링 육교가 열린게 만년전입니다. 따라서 위 영상은 그냥 아무말입니다.
19/01/11 01:15
신흥학문?인지라 매년 새 논문 쏟아지는 분야긴 한데 각론 문제일 뿐 큰 윤곽은 이미 초기에 나왔습니다.
https://natgeoeducationblog.files.wordpress.com/2015/12/world_map_of_y-dna_haplogroups.png 요거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19/01/11 02:15
이미 다른 분들이 답변해주셨는데요.
Y염색체 분석을 통해 해안선을 따라 이동한 집단과 시베리아 초원을 따라 이동한 집단이 아메리카로 진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미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의 DNA가 섞였고, 라틴문화가 기반인데 무슨 상관인가 싶지만요. DNA를 따지기전에, 소용돌이 문양(방송에선 태극이라 부릅니다만) 하나만을 가지고 유사성이 어쩌니 같은 조상의 후손 어쩌니 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거죠. 우연히 그거 하나 비슷할 가능성이 하나도 안 비슷할 가능성보다 훨씬 높죠.
19/01/11 02:47
가능성 이야기야 누구나 할 수 있는거고요 저사람이나 솔로님이나 저나요. 전 그냥 가설 수준 공방이 아니라 데이터로 이야기하면 정리되는거 아니냔 겁니다.
19/01/11 06:48
능력있는 여자들을 "흉내성기"라고 부르는 워마드 유저들의 주장을 데이터를 가지고 흉내성기가 아니라는 반박을 할 이유가 딱히 없는 것과 비슷합니다. 말이 되는 주장을 해야죠 크크
19/01/11 10:42
하하 그런 쪽 이슈로 비교하자면 이렇게 하는게 딱 적당합니다.
1. 여성이 자신이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2. 남자는 전과가 있고 일베를 한다고 알려져있다. 3. 검사는 여성 주장의 일관성과 그에 따르는 가능성으로 보았을 때 남자가 틀림없이 가해자라 주장한다. 저는 여기서, 일관성이고 가능성이고 나발이고 다 됐고~ 증거가 없으면 모르겠는데 CCTV 찍은게 있다니 그거부터 일단 가져와서 이야기하자는 하는 상황이죠.
19/01/11 07:13
가능성도 일반 상식선에서 이야기 해야죠
상식에서 너무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문제죠 고구려 문화 문명 멕시코 원주민들 문화 문명을 조금 만 알고 있어도 저런 헛소리를 하지않죠
19/01/11 11:17
곰곰히 생각해보니 DNA 조사도 귀에걸면 귀걸이 식이 있을것 같습니다.
옛날에 '베니스의 개성상인'인가 하는 소설책이 히트칠적에 뉴스에서 "꼬레아 가문 사람들의 유전자를 조사해봤더니 한국인과 상당한 부분이 일치하더라!"라는 보도를 낸 일이 있었죠. 목적이 뚜렷한 가설증명실험은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우선순위가 있어서...
19/01/11 11:22
그렇습니다. 제가 DNA는 안 다루지만 데이터 분석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 잘 압니다.
하지만 적어도 데이터가 있으면 객관적인 지표로 계산은 가능합니다. 이해당사자가 아닌 제 3자의 분석과 폭넓은 문헌을 참조할 수도 있고요. 근데 데이터 없이 가능성 어쩌고 하는거야 말로 계산이 불가능하고, 무작정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호도하기 딱 좋은 방식이죠.
19/01/11 13:56
아마도 고대사 부분에서는 거란문자니 몽골역사자료니 러시아 자료니 하는 것들 가공해와서는 '데이터'라면서 들이미는 행태들이 꽤 오래전부터 있던터라 거기에 대한 반작용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까놓고 20년 전 정도였으면 "고대 멕시코인의 유골에서 DNA를 추출했더니 한국인의 그것과 99%이상 일치하는 코드가 나왔다"라는 식으로 선동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말이죠. 실제로 과거에는 이딴식의 저열한 선동도 꽤 있었다는게...
19/01/11 01:39
뭐 저도 틀린 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주장하는 분들 의견은 대충 1000년 전 즈음 일부 한민족계 유민들이 베링해 라인을 배 타고 건너가
원주민들과 융화됬다라고 생각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뭐 발해멸망기 즈음이고 날씨는 저때가 중세 온난기라 가능했다고.. 근데 뭐 고대 한문석판이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헛소리죠..개연성이 너무 없음 비슷하지도 않은 고리문양에 끼워맞춘 발음유사성에 크크
19/01/11 03:09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그 가능성을 연결하는 방법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요.
그리고 그걸 진지하게 믿는건 더 어처구니가 없고, 그게 공중파에 역사다큐라면서 진지하게 나오는 건 더더 어처구니가 없네요.
19/01/11 10:27
딱히 깠다기보다는 면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억울해하는 건 박대재 교수겠죠. 본방송에서는 복기대 교수가 고구려-고리-고리의 일파가 멀리 이동했을 가능성을 주장하는 식이라. 박대재 교수는 몰라도 복기대 교수는 그냥 박대재 교수에 묻어가려는 것 같네요. 뭐 복교수가 딱히 '고려인이 아즈텍인이다!'라고만 안했을 뿐이지 손교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건 사실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