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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10 14:21:52
Name 비타에듀
출처 위키
Subject [기타] 제임스 쿡 선장이 괴혈병을 막은 방법

 

제임스 쿡 선장이 지휘한 배

 

qqiXwdS.jpg

 

 

저 배 타고 다녔던 곳

 




 

xMvf9Le.jpg

 

 

 

선원들의 생활




 1. 배 떠나기 전 그리고 상륙할때마다 신선한 야채와 채소를 가득 실음




 

2. 특히 자우어크라우트 라는 양배추절임을 메인으로 식샤 제공



 

3. 맨날 고기 먹던 영국선원들이 불만을 일으키니 채찍으로 다스림...;;

 




4. 그래도 안되니까 선원들에겐 고기 식샤를 제공하고 장교들에겐 자우어크라우트와 야채, 채소 위주로 주니까 선원들이 "아니 장교들이 먹는거보니까 저게 귀한 음식이구나"하며 선원들도 그제서야 자기들도 자우어크라우트 달라고 함

 




5. 동시에 매일매일 목욕. 목조선이라 불을 잘못 떼우면 큰일나니 찬물목욕. 남극가서도 찬물목욕

 




6. 매일 청소. 이불 등 매일매일 일광건조 ..;;

 

-----

저러면서 괴혈병 예방함.. 쿡 선장 배에선 괴혈병 환자가 한명도 안나왔다고

그 전엔 괴혈병잡는답시고 황산을 먹인다던가..; 하는일도 있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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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0 14:22
수정 아이콘
채찍으로 때려서 병을 쫓은 거죠?
닉네임이뭐냐
19/03/10 19:25
수정 아이콘
병을 쫒고 새로운 취향을 얻었다던가...
19/03/10 14:23
수정 아이콘
행보관은 여러분에게 감동했다
19/03/10 14:24
수정 아이콘
겨울에도 찬물샤워, 매일 청소와 침구류 일광건조, 반찬은 김치. 이거 완전 군대 아니냐???
피식인
19/03/10 14:32
수정 아이콘
사실 선원이면 그냥 군대가 맞죠. 사실 군대보다 빡셀 가능성이 더 큼.
블랙번 록
19/03/10 14:33
수정 아이콘
사실 수병이죠 해군 함선이니
고란고란
19/03/10 15:32
수정 아이콘
저 당시 영국은 해군이건 상선이건 뱃사람이 항상 모자라는 때라 항구 근처에서 지나가는 젊은 남자들 막무가내로 잡아다가 배에 태웠다더라고요. 장교나 고급선원은 물론 지원자였지만. 그러니 군대보다 더하죠. 사망률도 쩔고 먹는 거 열악하고...
졸려죽겠어
19/03/10 16:15
수정 아이콘
사망하는건 배가 침몰해서 그런가요?
피식인
19/03/10 16:27
수정 아이콘
보통 전쟁사 보면 총 맞고 칼 맞아서 죽는 사람보다 열악한 환경 때문에 병 걸려서 죽는 사람이 더 많은 경우가 흔하죠. 배 타는것도 마찬가집니다. 옛날 뱃사람들은 비타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장기간 항해하면 채소 섭취 부족으로 괴혈병으로 자꾸 죽어 나갔는데 그 원인을 몰랐거든요. 그런면에서 본문에 제임스 쿡은 아주 모범적인 사례죠.
고란고란
19/03/10 19:33
수정 아이콘
저 당시에는 상선과 군선의 구분이 모호해서 먼 바다를 항해하다가 적국의 배를 만나면 상선도 즉시 상대방 배를 털러 갑니다. 내가 안 털면 저쪽이 털러 오죠. 그리고 항해술이 미비한 대항해시대 초기에는 바람과 해류가 없는 사르갓소 해역같은 데서 말라죽는 경우도 있었죠. 이게 유령선의 모티브였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당시의 대포는 고폭탄이 아니고 그냥 쇠덩어리 돌덩어리를 쏘는 거였는데, 선원들은 정작 포탄에 맞아 부서진 배의 파편에 맞아서 많이 다치고 죽었습니다.
또한 당시에는 선원 일인당 공간도 부족해서 함장 정도나 일인실을 쓸 수 있고, 하급선원들은 배 밑바닥에서 각자 해먹같은 거 걸고 자야 했죠. 식량사정도 열악했고요. 던지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딱딱한 건빵과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가 전부였어요. 돼지고기를 바닷물에 씻고 건빵을 부숴서 넣은 죽 같은 걸 먹었죠. 그러니 괴혈병 각기병 같은 질병에도 잘 걸렸고요. 오히려 건빵갉아먹어서 온 몸이 하얗게 된 쥐가 별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식량이 떨어지면 밧줄도 잘라 먹었다더라고요.
그래도 당시 사람들이 선원을 했던 건 육지생활도 별 다를 게 없었고.. 선원생활은 그나마 일확천금을 노려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적국의 배를 나포하면 거기 있는 화물은 선원들에게 골고루 분배됐어요. 인도나 동남아시아에서 향신료를 싣고 무사히 돌아오면 많은 재산도 기대할 수 있었죠.
19/03/10 14:24
수정 아이콘
채찍만능론
돼지도살자
19/03/10 14:26
수정 아이콘
끔찍하네요 겨울에 찬물샤워에 침구류 일광건조 ㅡㅡ 그것도 매일매일
Zoya Yaschenko
19/03/10 14:27
수정 아이콘
지킬것만 잘 지키면 터치 안 하는거 알지?
휴먼히읗체
19/03/10 14: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롤에 갱플랭크한테 괴혈병 디버프가 기본으로 있었죠 귤먹기로 극뽁 크크
ChojjAReacH
19/03/10 14:31
수정 아이콘
채찍이 답이다
마스터충달
19/03/10 14:34
수정 아이콘
당직사관!!
19/03/10 14:38
수정 아이콘
불만을 일으키니 채찍으로 다스림..

메모..
애패는 엄마
19/03/10 14:38
수정 아이콘
완전 군대네요

저도 병사때 깻잎이랑 양배추를 간부한테만 보급해서 야채 싫어하던 제가 휴가때마다 깻잎 양배추만 잔뜩 먹고 들어감..
19/03/10 14:39
수정 아이콘
하긴 채찍을 맞으면 스트레스가 풀리죠
피식인
19/03/10 14:43
수정 아이콘
?
파핀폐인
19/03/10 14:48
수정 아이콘
포상이죠
귀여운호랑이
19/03/10 14:51
수정 아이콘
때리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서로 윈윈이죠.
고란고란
19/03/10 15:34
수정 아이콘
캣 오 나인테일 로 맞으면...
화려비나
19/03/10 14:43
수정 아이콘
...라임쥬스가 아니라?
그럴거면서폿왜함
19/03/10 14:43
수정 아이콘
이세계로 간 당직사관?
하르피온
19/03/10 14:46
수정 아이콘
무보급 항해정도야 대항해시대 하다보면 뭐
쪼아저씨
19/03/10 14:51
수정 아이콘
독일 양배추절임 맛있는데 비싸요. 츄릅..
화요일에 만나요
19/03/10 16:57
수정 아이콘
유튜브 맛상무 채널에 만드는법 있어요 간단하고 쌈
박찬호
19/03/10 14:58
수정 아이콘
바닷물로 씻으면 안좋은건 없나요?
19/03/10 15:21
수정 아이콘
이 분이 갱플랭크인가 뭔가 하는 그 분 인가요?
19/03/10 15:36
수정 아이콘
자우어크라우트 설명만 보면 독일김치인데 실제 그런가요?
산적왕루피
19/03/10 16:08
수정 아이콘
일종의 야채절임이라서 김치와 비슷하긴 합니다.
Zakk WyldE
19/03/10 16:04
수정 아이콘
구제랑 운용 만렙 찍으면 별거 아님
고란고란
19/03/10 19:36
수정 아이콘
질병학 찍고 무보급 항해.
19/03/10 16:18
수정 아이콘
양배추가 괴혈병에 좋나요?
민초단장김채원
19/03/10 16:25
수정 아이콘
괴혈병이 비타민C가 부족해서 생기는 병인데 양배추에 비타민C가 있죠.
BibGourmand
19/03/10 16:29
수정 아이콘
비타민C 결핍증이니 감귤류도 좋고, 발효시킨 양배추도 좋습니다. 영국 수병들은 라임을 먹여서 별명이 라이미였다죠.
창조신
19/03/10 16:36
수정 아이콘
콕 찝어서 양배추가 좋다기 보다는 야채를 안먹어서 괴혈병에 걸린거죠.
스타니스
19/03/10 18:01
수정 아이콘
신거 먹으면 나으니까 황산을 먹어보자
cluefake
19/03/10 18:36
수정 아이콘
플러스로, 저 선장 항해중 태풍 만난 적 있는데
선원들 건강상태가 그 태풍 무사히 넘기는데 도움도 됐을 겁니다 그런 난리통에는 체력상태도 중요해서
장원영내꺼야
19/03/10 20:48
수정 아이콘
냉장고가 없었으니 배위에서 음식재료 오래 보관하기가 매우 힘들었겠군요
냥냥이
19/03/10 21:08
수정 아이콘
쿡선장이후에 그당시 기후가 허락된다면 모든 항구에 레몬 혹은 라임같은 시트러스 과수원이 필수가 되었죠.
항구에 들어오는 배마다 죄다 사갈테니....

그리고 미국같은 경우 배 양쪽에 그물치고 라임을 가득담고 플로리다에서 동부미국까지 가지고 와서 파는 -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소금에 절인 라임 에피소드가 이겁니다.
구양신공
19/03/10 22:00
수정 아이콘
괴혈병은 막았지만 다른 질병이나 재해로 생존 귀환율은 마찬가지로 떨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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