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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5 00:17
아무리 아싸라도 정말 심하네요....
고대갈 정도면 공부도 잘했을거 같은데.... 노력하면 많이는 아니더라도 친한 친구 몇 명은 생기기 마련인데...
06/12/05 00:21
벌써 이걸 본지도 2년이 다되가네요...이미 이분의 글은 레전드 그이상이죠...참 많이도 봤는데 볼때마다 슬프네요..이분 지금은 잘지내고계실지..
06/12/05 00:34
방금 디시 아웃사이더갤에 들어가서 글을 쭉 읽어봤는데요, 참 분위기가 특이하네요. 근데 웃으면 안되는데 글 읽을수록 자꾸 배를 잡고 웃는 나 자신이 정말...
06/12/05 00:39
스노우캣 다이어리 마지막 부분이 생각나네요.
식당에 혼자 밥 먹으러 온 사람이 민망해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식탁 한가운데 당당히 앉아서 혼자 밥먹고 있는 스노우캣을 보고 비로소 혼자 밥을 먹게 되죠. 멘트 "내가 있으므로 그는 안심할 수 있다."
06/12/05 00:47
덜덜덜 여러명이서 이야기 하면서 시끄러운것 보다, 걍 혼자서 밥먹는게 편해서 점심시간 마다 혼자 먹었는데... 난 아싸였구나. 어쩐지 어울리지 못하고 주의만 도는 느낌이라더니..
06/12/05 00:52
다들 혼자 술먹으러 가보신적 없으세요? 저도 그렇지만 제 주변에는 술 먹고 싶으면 혼자 가고 그러는 친구나 동생들 몇 있어서 꽤 많은 줄 알았는데. 오히려 혼자 마시면서 귀에 이어폰 꽂고 책 읽는게 더 마음이 놓이지 않나요? 술집 가면 치울 필요도 없지, 혼자니까 돈도 그렇게 안들지. 그냥 내오는거 먹기만 하면 되는걸요. 내가 이상한건가 -_-
06/12/05 00:59
웃기는 웃는데 쓴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ㅠㅠ
저 사람보다 더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덜한것도 아닌 나는...;;;; 하지만 유일하게 나은점이 있다면 나는 꽤 잘생겼.....(퍽!)
06/12/05 01:10
예전에 봤을때도 느낀 거지만 이사람 안타깝기 보다는 머라고 해야 할까 좀 덜된 사람 같네요..
대학교서 어울릴려면 얼마든지 어울릴 수 있습니다. 괜히 자기 혼자 주눅들어서 찌질한 생활 하는거 같네요. 제 얘기를 하자면 학부였는데 제가 원하지 않는 과에 가게 돼서 1학년 마치고 바로 군대 갔습니다. 복학했을때 아는 사람 없었죠..-_-그래서 눈 딱 감고 첫날에 학회실 가서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어울 렸죠.-_-;; 머 하기 나름입니다.
06/12/05 01:28
탈로아둔님 / 자신과 다르다고 하여, 자신에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하여 다른 이들도 그것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대인관계 문제는 사람에 따라 매우 큰 장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탈로아둔님이 잘 적응하시는 겁니다. :)
대학교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왕따 당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왕따 시키려는 의도는 없다지만, 누구도 친해지려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군요. dd님 잘 적응하고 살고 계시기를 바랄 뿐이에요~.
06/12/05 02:05
과대 할때 -_- 우리과 아싸 제가 다 건졌습니다.
지금은 ㅎ 정말 친하게들 지내고있죠. 친해질 계기를 이미 친한인간들끼리 뭉쳐서 안만들어주니 아주 활동적인 인간이 아닌이상에야 그 집단에 들이대서 친해지기 힘들죠. 후우 ....애들 엠티가자고 꼬시던 기억밖에 안나네요 -_-;;
06/12/05 02:27
원래 여자들은 혼자서 더 그런거 못하잖아요.
예전에 한번 괜히 기분이 센치해져서 학교 근처 카페에 혼자가서 커피를 마셨죠. 당시 문학동아리에 가입해있었던지라 노트에 끄적거리며 시를 만들면서 꽤 오랫동안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일을 기숙사에서 같은 방 쓰는 애한테 얘기했더니 굉장히 이상해게 생각하더군요. 아 그리고 그때 알게된건데 커피숍에 커피는 한번밖에 리필이 안되더군요-_-
06/12/05 02:28
이건 거의 자학개그 수준..
근데 남얘기 같지 않네요. 일부분이긴하지만 저도 저 감정 느낀적이 종종있어요.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ㅜㅜ 눈물이..
06/12/05 04:39
원래 아싸건 사람들 속에서 허우적 거릴만큼 인기좋은 사람이건
혼자인 느낌은 누구나 가끔 느낍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게 창피한거라고 생각해서 말을 안할 뿐이죠. 근데 이분은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06/12/05 07:07
'이어폰을 귀에 꽂는거다... 하지만 사실 나한테는 엠피쓰리는 없다'
이곳부터 정말 안구에 쓰나미군요. 고대정도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학교고 마음만조금 다지면 사람들 사귀기 쉬울텐데요 일부러 자신을 가두려고 하는것같아요. 단적으로, 가입하는 동아리만 보더라도 피규어, 테디베어, 이토준지 이게 뭠니까 물론 활동적이거나 정말 좋아하는 거라면 관계없겠지만 글쓴분들같은 스타일이면 활동적인 동호회에 가입하셔야죠 가령 스포츠관련 동호회라던지, 친목모임이라던지 낯선사람들을 많이 접하다보면 어느덧 자신도모르게 많이 바뀐 성격을 느낄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그냥 눈 딱 감고 활동적인것으로 가령 매장알바라던지 기타 사람상대하는 알바등등으로요 하면 처음엔 못할것 같더라도 다 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힘들게 생활하시는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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