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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05 00:09:26
Name AkJin
Subject [유머] 아웃사이더갤의 레전드 dd님
이 름    dd

제 목    아싸의 하루


오늘도 8시에 일어나 노래진 밥에 3분 카레 부어서 먹고 씻는다.

수업은 9시... 일찍 들어가서 좋은 자리에 앉고 싶지만

혼자서 맨 앞자리 앉으면 불쌍해 보이기 때문에 9시 2분에

정확히 강의실에 들어간다. 늦은 척 하며 헐레벌떡 강의실에 들어가

맨 구석진 뒷자리에 앉는다. 수업이 끝나고 과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그룹을 만들어서 밥 먹으러 간다. 나도 밥을 먹어야지...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짱개집에 들어가 앉는다. 아저씨 볶음밥 하나주세요...

학생 지겹지도 않아? 볶음밥을 먹고 거리를 배회한다. 혼자서 교정을 거닐면

찌질해 보이기 때문이다. 다시 수업시간이다. 강의실에 들어가 혼자 앉기

뻘줌하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척하면서 강의실 맨 뒤에 앉는다.

고개는 최대한 숙이고 모자를 써서 아이들의 시선을 피한다.

수업이 끝나고 과 아이들이 저녁 먹고 술먹으러 갈때

다시 자취방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삭에서 계란 토스트를 사서 들어간 후 DC

아싸겔에 접속한다. 새벽 2시까지 아싸 겔에서 놀다가 내일 수업을 위해

취침에 들어간다.


IP Address : 163.152.102.162


이 름    dd

제 목    나도 술집에 가보고 싶다.
  



오늘도 과 아이들은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술집에 간다.

오늘도 술 존나게 먹고 여자들은 곤드레만드레 취하고

남자들한테 존내 앵기겠지... 나도 술집에 가볼까

핸드폰을 꺼내보자 등록된 사람은 30여명 뿐...

고등학교 친구 1명... 사실 친한것도 아니다.

나머지는 전부 부모님,친척,짱개집,도시락집,치킨집 전화번호 뿐...

나는 오늘도 짱개집에 전화를 한다. 저 탕수육 하나랑 빼갈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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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나도 팀플이란걸 해보고 싶다.
  



교수가 과제를 내줬다. 존내 어려운 거다. 5명씩

짝을 지어 리포트를 작성하란다. 난 혼자 수업을 듣는데...

어쩔수 없이 혼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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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매일 먹는 짱개집이 문을 닫았을때... 돈이 없을때...
  



어쩔수 없이 학관에 간다. 정확히 12시 50분에 들어간다.

존내 긴장하고 먹는다. 씹지도 않고 3분만에 먹는다. 고개 푹

숙이고 먹는다. 맛도 느껴지지 않아.

  다음 수업시간에 설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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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상상 속의 연애...
  



전쟁과 같은 무서운 하루를 보낸 후(아이들의 시선을 피하느라)

집에 들어와 이쁜 과 친구 싸이에 들어간다. 사실

싸이 알아내는 것도 무지 어려웠다. 인터넷에서 학업 정보를

뒤진후 명단에 있는 여자 애 싸이는 다 들어가서 어렵게 찾은거다

그리고 그녀 사진을 하나하나 세심히 관찰한 후 바로 취침에 들어간다.

꿈속에서 나는 그녀의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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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하나 밖에 없는 학교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빨았을때...
  



자체 휴강을 하고 그날 하루 수업을 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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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아싸의 대학 4년... 고뒹들은 필독해라.
  



1,2학년 밥도 혼자 먹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아니다.

학점도 중간 정도... 나머지 시간은 전부 DC와 리니지 2에

쓴다. 군대에 간다. 다녀오면 나는 복학생... 어두컴컴한

남방에 베이지색 면바지, 캐쥬얼 구두가 나의 유니폼

3,4학년은 그래도 공부를 좀 해준다. 하지만 별다른 커리어가 없으니까

취직이 안된다.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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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아웃사이더만의 사랑 방식
  



그녀의 싸이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다.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그녀... 내가 그녀 남자친구라면

매일 안마해 주고 발도 씻어 줄텐데

매일 잠자리에 들면 싸이에서 본 그녀 사진을 상기하며

행복한 상상에 빠져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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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나도 아싸를 벗어나려고 노력해본적이 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과 모임에 가본적이 있다.

수업시간에 뒤에서 하는 애기를 엿들어서 알아 낸거다.

하지만 아무도 반가워 하지 않는다. 다만 선배만이

아는 척을 해준다. 하지만 내 이름은 모른다.

혼자 맨 구석에서 소주만 마신다. 자기들끼리

애기만 한다. 너무 답답해서 나와서 집에

갔다. 하지만 집에 간 것도 모르는지 핸드폰에

문자 한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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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그래 나 왕따다.
  



하지만 편의상 대학에서는 다 아싸 아싸 그러니까 그냥 아싸

쓰는거다. 내글에 왕따라고 립흘 다는 새퀴 너 고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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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나의 복장에 관한 고찰
  



항상 남방에 면바지 구두는

허쉬퍼피 거다. 남방색은

어두운거야만 한다. 밝은색이면

아이들이 내가 혼자다니는 것을 인지할 확률이

높아진다. 사실 남방이라고 해봐야 2벌 뿐이다.

바지는 아버지가 입던 베이지색 면바지 하나뿐.

고개는 항상 전방 30도 아래르 보고 있고 학교 로고가

그려진 모자는 필수품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이어폰을 귀에 꽂는거다... 하지만 사실 나한테는 엠피쓰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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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뒷동산 외계인 불쌍하다...
  



아싸나 왕따나 찌질한것은 매한가지다.

사실 그렇지 않더라도 밥 처량하게 혼자 먹는것은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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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형이 아싸 시절 중에 가장 비참했던 사건
  



고등학교 시절 졸업식날 부모님이 창문으로 우리 반 구경하고 있었는데

다른 애들 다 기분좋아서 같이 사진찍고 놀때

난 친구가 없어서 혼자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자 아버지가 들어와 내 손을 잡으시고

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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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형이 수학여행 갔을 때 일어났떤 일
  



버스에 탔을 때 아무도 내 옆에 앉으려 하지 않았다.

또 담임선생님과 옆 자리에 앉았다. 담임 선생님은

측은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불국사 구경 할때

난 친구가 업기 때문에 다 같이 사진 찍을때

숲으로 들어가서 숨어 있었다. 그리고 점심 먹을때도

쪽팔려서 화장실로 들어가 김밥을 꿀꺽 삼켜버렸지...

숙소에 짐 풀고 애들 베개 싸움 하고 맥주 마실 때

난 복도에서 서성 거리면서 음료수를 뽑아 먹거나

밖에서 싸돌아다니면서 애들이 잠들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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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형이 고등학교 시절 급식 먹을 때의 일이다.
  



지금은 아싸 생활 10여년에 모자 가리기 신공으로

어디서도 밥을 혼자 먹을 수도 있지만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혼자 밥먹는 것은 커다란 과제였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3교시부터 나는 존내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 애들한테 안걸리면서

혼자 먹을까... 점점 밥먹을 시간인 12시가 다가오고 등에서는 식은

땀이 난다. 점심시간이 되고 애들이 밥먹으러 다 뛰어가면 교실은

순간적으로 비게 된다. 난 이때 교실에서 자는 척하면서 책상에

고개를 박고 있다가 애들이 하나 둘 들어오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숨는다.. 점심시간의 막바지인 12시 50분 존내 뛰어가서

혼자 밥먹던 기억이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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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나도 축제에 가고 싶다.
  



우리 학교 축제 곧 하는데

나랑 같이 갈 사람 댓글 남겨라

곧 졸업할텐데 축제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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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아싸 동생들에게 추천하는 졸업식날 대응법
  



학교 가지 마

부모님한테 절대 오지 말라고 하고

피씨방에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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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현재 대학교 1학년 아싸 동생들만 봐라.
  



내가 너희들 심정 다 안다.

정 아는 사람이 필요하면 소모임에 들어가라

너희들 취향에 맞는 소모임이 분명히 있다. 싸이나 다음카페

예를 들면 피규어 소모임이라던지

테디베어 소모임 이토 준지 관련 소모임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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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방학 때 너희들 뭐하니?
  



과 아이들 유럽여행 다녀오고 기업

인턴하고 어학연수 다녀오고 계절학기

듣고 친구 사귀고 헬스장 다니고 악기

배우거나 알바해서 돈 많이 모으고 어학원

다닐 때 난 내 자취방에서 티비와 컴퓨터와

좋아하는 여자애 싸이와 함께 놀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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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남자 동기들이 나 무시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여학우들이 경멸의 눈초리를 나를 볼 때는

솔직히 너무 슬프다. 특히 내가 자리를 잘못잡아서

같이 다니는 애들끼리 한번에 못앉게 만들었을때

나를 째려보는 여학우들의 경멸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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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솔직히 횽은 안여멸에 존내 못생긴 외모를 갖고 있다.
  



한번은 내가 작심하고 특급 유머를 달달 외운적이 있지

그리고 동아리에 가입한 다음에 여학우들한테

존내 썰을 풀었지. 그러니까 다 좋아하더라.

다음날 과 동기가 동아리 가입한 날 나의 동아리

생활은 막을 내렸다. 그들의 경멸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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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형도 한번 꾸민적이 있다.
  



하지만 돈이 없는 고로 쥐마켓에서 짭을 사서

꾸미고 교에 간적이 있지... 그래도 그날은 모자도

안쓰고 머리도 감고 학교에 갔는데

너무 슬프다. 뒤에서 과 동기들이 왈

야 아베크롬비가 abecrombie 아니야?

재 옷은 abecrombi 라고 적혔네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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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솔직히 형 명문대 다닌다.
  



근데 강의실 들어갈 때 마다 존내

긴장되고 어떻게 해야지 애들 시선을 피할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안들키고 혼자 밥 먹을수 있을까만

생각하다보니 과민성 대장증후군 걸렸다.

요즘 계속되는 설사 때문에 너무 괴롭다.

또 항상 고개 숙이고 다녀서 그런지 목도 거북이 같아

아파 죽겠어


IP Address : 163.152.102.162

  

이 름    dd

제 목    나의 고뒹시절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장소들
  



1. 화장실 - 최적의 도피처. 단점은 똥냄새가 심하다는 거다

2.공중전화박스-50원 넣고 엄한 번호 계속 누르는 거다.

3.오락실

4. 학교 뒷산 - 점심시간에 등산 참 많이 했다.

5.도서관-여기 최적이다. 애들도 별로 없고 도서관 화장실은 냄새도 덜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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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내가 최근에 당한 가장 어처구니 없는 일.
  



그 날 따라 왠지 돼지 갈비가 먹고 싶었다.

학교에서 5분을 걸어서 정말 허름해보이는

갈비집에 들어갔다. 밖에서 까치발로 보니까

손님이 한명도 없더라고...

돼지갈비 7000원 짜리

2개 시켜서 먹었다. 아줌마도 좀 황당해 하더라

젊은 놈이 혼자와서 돼지갈비를 2인분 시키니까

그래도 어쩔수 없었지... 그래도 존내 맛있게 먹고 있는데

과 동기 3명이 음식점에 들어오더라 -.-

----------------------------------------------
더욱 슬픈 점은 163.152.102.162 <- 고려대 IP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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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의 추억
06/12/05 00:11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안습이네요;
넘팽이
06/12/05 00:15
수정 아이콘
아...이거 실화인가요? 믿을수가 없네요. 실화라면 진짜 안습...
연식글러브
06/12/05 00:16
수정 아이콘
첨엔 잼있다가 나중엔 너무 딱하네요
미리내
06/12/05 00:17
수정 아이콘
이거 유머가 아니잖아요.-_-
왜 이렇게 가슴만 먹먹해지는지...
jjangbono
06/12/05 00:1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아싸라도 정말 심하네요....
고대갈 정도면 공부도 잘했을거 같은데....
노력하면 많이는 아니더라도 친한 친구 몇 명은 생기기 마련인데...
테란뷁!
06/12/05 00:20
수정 아이콘
두렵네요.
질럿의꿈 ★
06/12/05 00:21
수정 아이콘
벌써 이걸 본지도 2년이 다되가네요...이미 이분의 글은 레전드 그이상이죠...참 많이도 봤는데 볼때마다 슬프네요..이분 지금은 잘지내고계실지..
무적뱃살
06/12/05 00:22
수정 아이콘
정말 레전드로 불릴만 하네요, 왠지 만나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
철혈수라객
06/12/05 00:24
수정 아이콘
아싸갤에서 전설이 되기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신 분이죠.

유머가 아니라는게 포인트...
06/12/05 00:27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할 여학우와 자신을 알아보는 동기가 있으면 저보다는 낫네요, 뭐.
Lonelyjuni
06/12/05 00:34
수정 아이콘
kama // 사교성을 갖고 인맥을 넓혀 보세요. 힘내십쇼.
넘팽이
06/12/05 00:34
수정 아이콘
방금 디시 아웃사이더갤에 들어가서 글을 쭉 읽어봤는데요, 참 분위기가 특이하네요. 근데 웃으면 안되는데 글 읽을수록 자꾸 배를 잡고 웃는 나 자신이 정말...
Lonelyjuni
06/12/05 00:36
수정 아이콘
사실 디시에 사갤 생기기 전까지는 아싸갤이 대세였는데;
06/12/05 00:38
수정 아이콘
볼떄마다 슬픈글..
06/12/05 00:39
수정 아이콘
스노우캣 다이어리 마지막 부분이 생각나네요.
식당에 혼자 밥 먹으러 온 사람이 민망해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식탁 한가운데 당당히 앉아서 혼자 밥먹고 있는 스노우캣을 보고
비로소 혼자 밥을 먹게 되죠.

멘트 "내가 있으므로 그는 안심할 수 있다."
gerrard17
06/12/05 00:41
수정 아이콘
슬프기도 하지만, 수학여행 사건 최곱니다 크크
리콜한방
06/12/05 00:41
수정 아이콘
그럼 저분 이제 직장다닐때인데 어떻게 하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06/12/05 00:47
수정 아이콘
덜덜덜 여러명이서 이야기 하면서 시끄러운것 보다, 걍 혼자서 밥먹는게 편해서 점심시간 마다 혼자 먹었는데... 난 아싸였구나. 어쩐지 어울리지 못하고 주의만 도는 느낌이라더니..
06/12/05 00:52
수정 아이콘
다들 혼자 술먹으러 가보신적 없으세요? 저도 그렇지만 제 주변에는 술 먹고 싶으면 혼자 가고 그러는 친구나 동생들 몇 있어서 꽤 많은 줄 알았는데. 오히려 혼자 마시면서 귀에 이어폰 꽂고 책 읽는게 더 마음이 놓이지 않나요? 술집 가면 치울 필요도 없지, 혼자니까 돈도 그렇게 안들지. 그냥 내오는거 먹기만 하면 되는걸요. 내가 이상한건가 -_-
소나기아다리
06/12/05 00:53
수정 아이콘
아...말도안돼...
악마는프로브
06/12/05 00:59
수정 아이콘
아...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정말 슬프다. 눈물 났다.
06/12/05 00:59
수정 아이콘
웃기는 웃는데 쓴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ㅠㅠ
저 사람보다 더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덜한것도 아닌 나는...;;;;
하지만 유일하게 나은점이 있다면 나는 꽤 잘생겼.....(퍽!)
Weballergy
06/12/05 01:02
수정 아이콘
진짜 캐안습.. 고려대라는 데에서 더 안습;;
명왕성
06/12/05 01:08
수정 아이콘
저건 모 아웃사이더가 되기위해 노력한 결과인가요? ;;;;
탈로아둔
06/12/05 01: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봤을때도 느낀 거지만 이사람 안타깝기 보다는 머라고 해야 할까 좀 덜된 사람 같네요..
대학교서 어울릴려면 얼마든지 어울릴 수 있습니다. 괜히 자기 혼자 주눅들어서 찌질한 생활 하는거 같네요.
제 얘기를 하자면 학부였는데 제가 원하지 않는 과에 가게 돼서 1학년 마치고 바로 군대 갔습니다. 복학했을때 아는 사람 없었죠..-_-그래서 눈 딱 감고 첫날에 학회실 가서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어울 렸죠.-_-;;
머 하기 나름입니다.
06/12/05 01:12
수정 아이콘
웃음도 안나오네요 ;; 이건 참 ;; 힘내세요 ;;
無의미
06/12/05 01:12
수정 아이콘
제가 들은얘기로는 고대 법대라던데.. 고시공부하시기에는 좋을듯.. 고시할때 친구는 방해가된다는....
해진후
06/12/05 01:13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모음집 없나요?
elecviva
06/12/05 01:28
수정 아이콘
탈로아둔님 / 자신과 다르다고 하여, 자신에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하여 다른 이들도 그것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대인관계 문제는 사람에 따라 매우 큰 장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탈로아둔님이 잘 적응하시는 겁니다. :)

대학교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왕따 당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왕따 시키려는 의도는 없다지만, 누구도 친해지려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군요.

dd님 잘 적응하고 살고 계시기를 바랄 뿐이에요~.
레지엔
06/12/05 01:48
수정 아이콘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저렇게 살면 재미없을텐데...

그나저나 확실히 술은 혼자 마시는게 최고.
06/12/05 02:05
수정 아이콘
과대 할때 -_- 우리과 아싸 제가 다 건졌습니다.

지금은 ㅎ 정말 친하게들 지내고있죠.
친해질 계기를 이미 친한인간들끼리 뭉쳐서 안만들어주니

아주 활동적인 인간이 아닌이상에야 그 집단에 들이대서 친해지기 힘들죠.

후우 ....애들 엠티가자고 꼬시던 기억밖에 안나네요 -_-;;
구름비
06/12/05 02:27
수정 아이콘
원래 여자들은 혼자서 더 그런거 못하잖아요.
예전에 한번 괜히 기분이 센치해져서 학교 근처 카페에 혼자가서 커피를 마셨죠.
당시 문학동아리에 가입해있었던지라 노트에 끄적거리며 시를 만들면서 꽤 오랫동안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일을 기숙사에서 같은 방 쓰는 애한테 얘기했더니 굉장히 이상해게 생각하더군요.

아 그리고 그때 알게된건데 커피숍에 커피는 한번밖에 리필이 안되더군요-_-
수달포스
06/12/05 02:28
수정 아이콘
이건 거의 자학개그 수준..
근데 남얘기 같지 않네요. 일부분이긴하지만 저도 저 감정 느낀적이 종종있어요.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ㅜㅜ 눈물이..
06/12/05 04:39
수정 아이콘
원래 아싸건 사람들 속에서 허우적 거릴만큼 인기좋은 사람이건
혼자인 느낌은 누구나 가끔 느낍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게 창피한거라고 생각해서 말을 안할 뿐이죠.
근데 이분은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NaDa][SeNsE~☆
06/12/05 07:07
수정 아이콘
'이어폰을 귀에 꽂는거다... 하지만 사실 나한테는 엠피쓰리는 없다'
이곳부터 정말 안구에 쓰나미군요.
고대정도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학교고 마음만조금 다지면
사람들 사귀기 쉬울텐데요

일부러 자신을 가두려고 하는것같아요.
단적으로, 가입하는 동아리만 보더라도
피규어, 테디베어, 이토준지
이게 뭠니까 물론 활동적이거나 정말 좋아하는 거라면
관계없겠지만
글쓴분들같은 스타일이면 활동적인 동호회에 가입하셔야죠
가령 스포츠관련 동호회라던지, 친목모임이라던지
낯선사람들을 많이 접하다보면
어느덧 자신도모르게 많이 바뀐 성격을 느낄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그냥 눈 딱 감고 활동적인것으로
가령 매장알바라던지 기타 사람상대하는 알바등등으로요
하면 처음엔 못할것 같더라도 다 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힘들게 생활하시는줄은 몰랐네요.
날라~~!
06/12/05 08:01
수정 아이콘
아 아침부터 우울해진다..
강은희
06/12/05 09:26
수정 아이콘
아 이글도 본지 몇년이 된거같네요. 저 분 잘 계실려나...
고대에 저런 분들 상당히 많다고 하던데ㅎ;
여자예비역
06/12/05 09:54
수정 아이콘
우리 회사 과장님이 아닌가 싶다..후...-_-
슬픈비
06/12/05 12:34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슬쩍 여쭤보세요 -_-;; "과장뉨 혹시 아싸겔의 전설 dd 아니셈? "
.. 주의-사표쓰시더라도 책임은 못집니다.
슬픈비
06/12/05 12:39
수정 아이콘
아.. 그나저나 이거 원 학교 과제 때문에 혼자 연극 보러가야되는데..
걱정되네요 정말......
닥터페퍼
06/12/05 14:09
수정 아이콘
왠지 누군지 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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