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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09 00:21:42
Name Vesta
출처 아프리카TV 도르쇼
Subject [LOL] 도르쇼 뱅, 후니 게스트 출연.txt (수정됨)

Q. 17 서머 결승전
-후니: 17 서머 결승때 제이스-탈리야가 초반부터 탑을 그렇게 압박하는 플레이에 대해서 대비가 안되어있었다. 당시에는 내가 기량이 저점이던 시절이기도 했고 자신감도 떨어져있었다. 당해보고 나니 제이스가 좋은줄 알았지만 픽 자체가 난이도도 높고 그때는 내가 꺼내서 할 수 있을거 같지가 않았다. 칸과 챔프폭 차이가 난거다. 어쨌든 그래서 제이스 연습했고 롤드컵때 제이스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다.
-뱅: 그때 상대팀이 우리보다 준비를 더 잘했다.


Q. 김정균 감독의 '뭐하려고 하지마'
-뱅: (17 롤드컵 4강 RNG전 3세트) 그때 바텀이 트타-베인 구도에서 리드하고 있어서 탑이 텔을 타서 바텀을 터뜨릴 수 있었다. 바텀 텔 탄다고 이미 콜도 맞춘 상태였는데, 후니가 텔을 안탄거다. 그래서 바텀 합류전에서 역으로 터졌다. 그래서 그 경기 끝나고 감독님이 왜 텔 안탔냐고 질타한 상황에서 나온 이야기다.
(*당시 eyes on skt에서는 2세트 후니 카밀이 미드 2차에 돌진 궁한 쓰로잉을 지적하는 것처럼 편집)
-후니: 그때 상대가 내 텔을 끊었다. 그냥 쭉 빠져서 텔을 타면 되는건데 괜히 삼거리쪽으로 가려다가 끊겼다.
-뱅: '너 사이코 같았어(피넛 바론스틸)'도 같다. 전후 맥락없이 특정 부분만 따서 왜곡된거다.
-후니: 김정균 감독님은 악마의 편집 피해자다. 나라면 그 상황에서 '너 집에 가'라고 했을거다. 피드백 할 때 핵심을 정확하게 딱딱 짚어주신다.


Q. 5연갈?
-뱅: 그냥 그때 갈리오가 좋아서 한거다.
-후니: 갈리오 그때 사기챔이었다. 원래 갈리오 3판 나와서 3 대 0이 될 건데 내가 못해서 5세트까지 간거다.


Q. 단식 퍼즈?
-뱅: 북미에서는 보지 못한 메타여서 몰랐다. 심지어 그때 심판들도 몰랐다.
-후니: 나도 경기 전날 한판 해보고 바로 다음날 쓴거다. 나중에 퍼즈 사유 알았다. 그 퍼즈 때문에 진거다.


Q. 아칼리 상대로 탑 베인 했을 때, 상대팀에 스카너 있는데 수은 왜 안올리고 극딜테크 타서 망함?
-후니: (진심으로 짜증난 표정) 베인으로 구인수 안가면 '맛'이 안난다. 공템 다올려도 잘 안죽는데 수은까지 가면...
-뱅: (한심) 이해는 간다. 그래도 수은 갔어야지.


Q. 포지션별 플레이의 기준?
-뱅: 스프링 스플릿 중에 이렇게 해야 된다, 잘한다는 기준이 다 그리핀 선수였다. 가끔 예외라면 탑만 기인 정도?
-후니: 팀이 못하는데 탑이 그렇게 잘하는거부터가 진-짜 드문거다. 기인 선수는 탑 루시안 한거부터 합격이다.


Q. 그리핀의 샌드배깅?
-뱅: 대회에서 일부러 느슨하게 하고 이런건 없다. 그런데 이미 결승 진출이 확정됐으니 풀어졌을 수는 있다. 픽을 숨긴다는 건 일리 있다.
-후니: 스크림과 대회는 다르다. 스크림에서는 밴픽도 좀 색다르게 해보고, 곧 경기에서 만나는 팀과 할때는 전략적으로 밴픽에서 연막을 치기도 한다. 다만 대회에서도 이미 1위 직행이 결정된 것과 같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실험적인 밴픽을 시도하기도 한다.


Q. LCK 결승 예상?
-뱅: 3 대 0 스코어는 안나올거 같다. 지금 슼 경기력이 대단하지만, 그리핀이 리그 도중에 보여줬던 고점을 되찾는다면 그리핀이 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하는 견해도 존재한다. 바람은 SKT 우승이지만, 직접적인 승부 예상은 힘들다.
-후니: 어제 슼vs킹존전을 보면서 만약 슼이 그리핀 상대로 저런식으로 초반에 불리해진다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킹존은 못굴렸지만, 그리핀이라면 굴리지 않았을까? 탑 구도 역시 알 수 없다. 어제 봤듯이 칸도 흔들림이 없는 선수가 아니고, 소드 역시도 최근에 메타 적응 문제가 있었으니 예측불가다. (탑이 후니였다면?) 저라면 뭐... 제가 베스트죠.





진성 탑신병자 후니...
확실히 슼팬인 저도 결승은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고, 후니의 진단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남은 1주일 동안 슼은 더 준비를 잘 해와야 할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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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소년
19/04/09 00:27
수정 아이콘
역시 여기서도 기인 .. 그는 대체.. .
cluefake
19/04/09 00:29
수정 아이콘
아니 후니야 너 진성 탑신병자구나 크크크크
수은 가면 맛이 안 가서 안 가고 탑루시안 한것부터 합격
..근데 단식을 저렇게 많이 몰랐다구요? 그건 그것대로 심각하네
다레니안
19/04/09 00:30
수정 아이콘
(한심)
파이몬
19/04/09 00:32
수정 아이콘
맛이 안 나 크크크
라이츄백만볼트
19/04/09 00:33
수정 아이콘
프로도 인정하는 기인
쥬갈치
19/04/09 00:44
수정 아이콘
확실히 뱅말처럼 어제 2세트같이 굴러갔는데 상대가 그리핀이면 이건 못이겼을꺼같긴하죠
그리핀은 다르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더 기대되고 긴장도되고 그러네요
19/04/09 00:50
수정 아이콘
슼팬아닌데도 재밌게봤네요 크크 두선수다
입담도 좋고 둘 합이좋은듯
지나가다...
19/04/09 00:54
수정 아이콘
탑 루시안... 크크크
마침 루시안 일기토의 주인공들이기도 하죠.
wersdfhr
19/04/09 00:57
수정 아이콘
선수들 말에 공감이 가는게 일요일 경기에서 skt가 3:0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인게임 경기력이 3:0급은 아니었다고 봐서

일요일 경기력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무리 그리핀이 2라운드 와서 좀 헤맸다고 하더라도 그리핀이 우승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skt의 경기력도 베스트는 아니었다고 봐서 결승전에서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19/04/09 00:59
수정 아이콘
슼 선수들도 그래서 킹존전 이후 인터뷰들이 조심스럽죠. 그리핀의 경기력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정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물론 자신들이 진다는 생각은 안하는거 같긴 한데, 킹존전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우승이 가능하다는 의견에는 대부분 다 동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녹색옷이젤다죠?
19/04/09 01:03
수정 아이콘
(탑이 후니였다면?) 저라면 뭐... 제가 베스트죠. 크크크
원시제
19/04/09 02:21
수정 아이콘
고점대 고점이라면 그리핀을 높이 치는것같고,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다만 선수들 전원이 고점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누가 더 고점에 가깝게 준비해왔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죠. 써놓고 보니 뻔한 얘기네...
19/04/09 02:2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의 경우 정규시즌 1R 폼이 고점이라고 기준이 잡혀있는 반면 SKT는 아직 고점이라는 기준이 없으니 결국 결승까지 얼마나 준비를 잘해서 결승전에서 어느 정도의 폼을 보여주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김정균 감독의 인터뷰를 봐도 그런 점에 집중하는 것 같구요.
반니스텔루이
19/04/09 04:23
수정 아이콘
근데 그리핀전 6천골드 차이난거 거의 이길뻔한거 보면 또 모를것 같긴 합니다. 결국 지긴 했지만..
19/04/09 08:00
수정 아이콘
기인은 프로들이 더 인정하는 선수인듯 하네요. 앰비션이나 사신같은 전프로들도 이견없이 기인을 최고탑솔로 뽑더군요.
멀고어
19/04/09 08:46
수정 아이콘
그리핀 경기력이 앞젠전이 될 수도 있고, 담원전이 될 수도 있다고 봐서.. 까봐야 알겠죠.
19/04/09 10:13
수정 아이콘
1라운드 때 그리핀:SKT 가 9:1 수준이었다면, 2라운드에서는 6:4 정도까지 따라온 것 같고,
최근 그리핀 기세가 좀 떨어진 면도 있고, SKT 가 살짝 상승세인 부분도 있어서 5:5 보고 있습니다.
정글-미드는 그리핀의 약 우세인것 같지만 탑까지 포함시킨 '상체'로 보면 다시 SKT 가 할만한 것 같아서.
바텀은 킹존전 기준으로 보면 SKT 가 우세할 것 같기도 하네요.
결국,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날 컨디션에 꽤 많이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태엽없는시계
19/04/09 10:50
수정 아이콘
역시 기인님이야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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