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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9 18:01
(수정됨) 오타나 단어 아예 틀리게 쓰는 경우 꽤 되던데 말이죠..
문법적으로도 원어민들에게 평가가 좋지 않은 듯 합니다. 트럼프 보좌진이 트윗 대리 작성 할때 일부러 엉성한 문법으로 쓴다고 할 정도니까요.
19/06/29 19:23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2945842
Prince of Wales를 whales(고래왕자)로 썼고 unprecedented act 란 말을 쓰려다 unpresidented act 말을 썼고 covfefe란 단어는 뭘 쓰려 했는지도 불명.. https://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4&cid=1035322&iid=49642224&oid=020&aid=0003194854 스커비노 국장의 트럼프 대통령 ‘따라 하기 스킬’도 나날이 진화 중이다. 보스턴글로브 등은 그가 대통령이 쓴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문법적으로 엉성한 표현 사용, 느낌표 남발, 몇몇 단어를 대문자로 쓴다고 보도했다.
19/06/29 18:04
원래 오바마 연설로 영어공부하고 이러는 책은 있었는데 말이죠. 근데 저런 트윗은 다 공보처,비서실에서 검토하는 건데 트럼프도 그런가요?
19/06/29 18:26
링컨 게티스버그 연설문 단어장에 깨알같이 써갖고 다니면서 외웠었는데.. the gover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19/06/29 18:30
언어감각이 있죠. 구어체 문장의 진수를 보여준달까요. 말과 글의 구별이 거의 없고, 그만큼 직관적인 문장을 구사하지요. 물론 교양의 관점에서 보면 무식이 철철 흘러 넘치는 우격다짐 흰소리지만, 막상 트럼프처럼 전달성이 직접적이면서도 리듬감 있는 문장을 만들기가 쉽지 않지요. 특히 설의법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 풍자를 행하는 걸 보면 재치있다 싶고요. 보통 짬 좀 많이 먹은 현장 인부들이나 군부대 부사관들이 조롱 섞어 비아냥거릴 때 저런 문장을 잘 써먹지요. 가령 '쥐방울 같은 놈이 그래두 지두 방울 달고 있다고 유세부리네?' 뭐 이런 식의 토속투 입말들. 트위터에서 마크롱에게 야유 퍼부을 때 Pay for NATO or not라는 문장으로 끝맺은 적 있는데 이게 참 기가 막히단 말이죠. 페이 포 네토 올 낱. 페이와 포의 조합도 좋고 네토와 올 낱도 영리한 반복이죠. 7음절로 사람 바보 만들기.. 거의 조식의 칠보시 급. 한 코카시안에서 난 구미 형제이건만 어찌 이리 들들 볶느뇨.
19/06/29 19:09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김정은 공부법이 퍼지게 되는데...
겁먹은 개가 더 요란스레 짖어대는 법이다... 그는 분명 정치인이 아니라 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임이 틀림없다... 그 무엇을 생각했든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미국의 늙다리 미치광이를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다.
19/06/29 22:31
이런 걸 좋게 말해서 꿈보다 해몽이라고 하고 나쁘게 말하면 Covfefe 라고 하죠. 북미 사는 애들한테 번역해서 보여주면 자지러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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