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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8 11:57
당사자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관계자 누구든 틀리는 여부에 관계없이 자신감 있게 분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9/07/08 11:57
사실 LCK 해설들도 말하죠. 지금은 붙어봐야 아는 시대라고...
딱히 절대강자라 할만한 팀도 없고, 상성도 너무 물리고 물려서... 뭣보다 수년간 롤 해오던 짬밥이 안 먹히는 시대가 됐다고 보거든요. 변수도 엄청 많아졌고.. 이렇게 예측이 안 되는 상황에서 뭔가를 예측해서 대중에게 이야기하는것도 상당히 힘든 일 같습니다.
19/07/08 11:59
사실 원래 이런건 맞는게 반 틀리는게 반이라 보는사람도 재미로 보는거죠 크크크 저도 걍 웃고 말지 거창하게 깔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본인이 해설하는 지역도 아닌데 좀 잘 모를수도 있는거고.
19/07/08 11:58
유럽해설 하면서 유럽팀들에 대해 애정이 생긴 케이스죠.
g2가 워낙 잘해서 주변이나 방송에 얘길해도 다들 무시하니, 더욱 g2를 애정애정하게하는 느낌? 이죠
19/07/08 12:00
결과, 내용, 디테일한 방향, 분석까지 싸그리 역으로 갔죠..
심지어 더 공격적으로 한게 LCK고 그리핀만 결승에서 졌고. 뭐 디테일이라도 머가 맞았으면 모르겠는데 디테일도 다 틀려서..
19/07/08 12:03
3:1 LPL 승 예측이었죠 크크
뭐 클펠레도 유구한 전통이고....요즘처럼 각 지역 실력차이가 줄어든 상태에선 예전보다 더 예측하기 힘들겠죠.
19/07/08 12:03
권ㅡ능
사실 저정도 예상은 지극히 정상적인데 정상적인 예측이 다 들어맞으면 스포츠가 아니죠. 독일이 한국 이긴다고 예상했다고 축알못이라 할 수는 없으니..
19/07/08 12:04
좁쌀 해설 서머 시즌 와서는 모든 메이저 지역 리그 경기 다 챙겨보고 주마다 결산해서 분석하고 평가하고 있긴 합니다.
사실 1년 내내 국제대회에서 우승못했던게 LCK여서 도전자 입장으로 가야한다고 클템 동준좌도 계속 말해왔었죠. 일반론적인 예측한건데 이번에 LCK팀들이 잘하고 LPL팀들이 못해서 틀린거죠. 예측 틀린건 그림이 웃기니 그거로 그냥 웃고 넘기면 될거 같습니다.
19/07/08 12:06
기본적으로 이런건 원래 맨날 보는 클템도 항상 펠레가 되기때문에 크크크크 사실 본다고 잘 맞추기도 어려울겁니다. 걍 웃고가면 되는 일입니다.
19/07/08 12:09
따지고 보면 클템 강퀴 빛돌 해설진들 전부 다 예측 틀린 전적들이 있죠.
해외도 LCS LEC 전에 해설진들이 개인별 이번 주 승리팀 예측하는거처럼 경기 전에 예측하는건 재미로 보고 맞고 틀리는거도 재미로 봐야지 이걸로 진지하게 이악물고 전문가가 왜 그거도 틀림 이러는게 더 웃기죠. 크크
19/07/08 12:06
이분이야 원래 일관적으로 소수의견 역배에 올인하는 타입이라 적중률은 많이 떨어지죠.
예전에야 인지도가 떨어졌으니 역배식 예상해서 틀린건 지나가고 맞은거 몇개만 회자되서 무당소리 들은거라...
19/07/08 12:15
좁쌀이 필요 이상으로 주목받은건 평가나 예상의 내용들이
LCK 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가져다 쓰기 너무 좋았기 때문이죠. 원래 펠레의 빈도가 꽤나 높은 편입니다. LCS, LEC 해설 듣다보면 방송 내 우디르도 적지 않고요 (예를 들면 단정적으로 말했는데 바로 상황이 뒤바뀌는...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최근에는 그냥 현지중계로 보는 편입니다)
19/07/08 12:20
그래도 좁쌀 해설처럼 화끈하게 이 팀이 유리하다 이 팀이 불리하다 확실하게 얘기해주는 해설이 좋습니다. 팬덤 눈치보느라 잘 모르겠다 약하지만 혹시 이런얘기 하는 해설들은 답답하서...
19/07/08 12:21
작년부터의 모든 국제전을 돌이켜봐도 LCK가 유리한 상황에서 한타 못해서 진 경기가 있나 싶네요. AF C9 3세트 정도?
나머지 킹존-RNG, 젠지, 아프리카, KT-IG, SKT-IG, SKT-G2, 아시안게임 보면 한국팀이 다른거 다 깨져나가는 상황에서도 한타 잘하는거 하나로 억지로 붙들고 늘어지는 경기가 숱했는데 다른거는 몰라도 LCK 한타 어쩌고는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맨날 라인전, 메타 연구, 합류, 피지컬 등등 뒤쳐져서 먼저 억제기 밀려도 그래도 한타에서는 억지로 비비던 경기가 얼마나 많았는데요.
19/07/08 12:22
msi때도 댓글 달았는데 전문가라도 생각이 다 다르고 보는 관점도 다 달라요 msi땐 좁쌀 찬양받는게 대세였는데 이제와선 반대가 되었네요
원래 해축이나 nba mlb도 시즌예측 경기예측 밥먹듯이 틀리고 서로간에 생각도 달라서 논쟁도 벌어지죠 전문가끼리 항상 느끼지만 전문가로서 리스펙트하고 중요한 길잡이로 참고해야지 그게 진리인양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pgr에도 신봉자가 많은 앰비션이나 강퀴 매라같은 전 선수 의견도 마찬가지구요 방송보면서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거 정말 많이 봐왔어서 특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19/07/08 12:25
이런걸로 까면 점점 더 예측도 두리뭉실해지고 재미가 없어지죠.
지금도 몇몇해설은 팬덤의식해서 애매하게 둘러대는데요. 좁쌀님 같은 분이 많아야 이야깃거리도 풍성해진다고 생각합니다.
19/07/08 12:27
전 사실 별 느낌없이 클펠레~ 하는 느낌으로 적은 글인데, 댓글 보다보니 제 생각보다 좁쌀님이 호불호가 엄청 갈린다는걸 깨달았네요. 북미유럽롤을 안봐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19/07/08 12:39
전문가래도 LEC쪽이라 그쪽 한에서는 참고할만하나 LCK LPL 분석은 그쪽 리그를 보는 시선에선 저렇구나 하면 되죠. 본인 말대로 LCK완 접점은 없어서 순전히 경기만 보고 자기가 평가하는거니까.
어쨌든 LEC LCS해설이라는 특이한 위치와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는만큼 저 분의 의견도 마냥 어금니 악물고 무시안했으면 합니다. 해설자들 중계 들을땐 해설들이 팬 눈치보느라 사리네 어쩌네 한결같이 같은소리만 하네 어쩌네 하면서 실컷 비아냥대다가 결국 자기 듣기좋은 얘기 안한다고 쟤는 롤알못이네 뭔 해설이네 까는거만큼 추한게 없습니다. 저분처럼 바난받더라도 자기 주관 뚜렷하게 얘기하는게 더 마음에 들어요. 좁펠레씨 그러니까 롤드컵 G2우승이라고 말좀...
19/07/08 12:39
근데 이거와 별개로 전 TES 는 어떻게 강팀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징동이야 떡락해서 이해 되고, ig는 역시 저력은 있구나 이런게 느껴지고 FPX야 잘하는걸 봐서 알겠는데, tes는 무슨 강점이 있는지를 모르겠음;; 걍 띵구빨인가
19/07/08 12:41
좁쌀의 해설 방식과 경기에 대한 해석을 소위 LCK식 경기를 까는 분들이 많이 이용해먹었죠
MSI 때만 해도 낡은 LCK식 운영으로는 몇 년이 가도 우승 못한다 LCK는 이미 세계 수준에서 뒤쳐져있다는 식의 해석이 pgr 주류였는데
19/07/08 12:58
이게 사실 펠레니 디테일이 어쩌니 하는 이야기는 한국 해설들 상대로는 아무렇지 않게 불판에서 매일 나오는 말들인데, 좁쌀해설에게 쓰이니까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여기는 분들이 나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맞을때 찬양받듯이 틀리면 펠레다 하는것일 뿐인데... 펠레니 권능이니 하는 표현에 상처받아서 더이상 해설할 엄두를 못낼 사람이 어떻게 여태 롤판에 있겠습니까... 특정 팀 깠다고 공개사과한 홀스 정도 되야 말문을 막는거지.
다만 좁쌀 해설 말이 평소에 LCK를 후드려패는데 악용됬던 모양인데, 그런 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대단히 강한 분이 된건 맞는것 같네요.
19/07/08 13:00
(수정됨) 사실 멀리갈거 없이 좁쌀해설 본인도 LCK 선수들에게 너네 이거 참 못하는듯 뭐 이런 말 열심히 한 모양인데, 해설자로써 이런 말 할 수 있죠. 그리고 관중도 해설이 말한게 틀리면 펠레다 권능이다 중국은 잘 모르는듯 말할수 있는것이고. 모든 사람은 자기 직업에서 한 말이 틀리면 지적받을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항상 듣습니다.
19/07/08 13:10
비단 저분 만이 아니라 모든 해설들에게 객관적인 해설을 해달라며 알고보면 자기주관적인 잣대를 들이밀며 입막아버리려들거나 아니면 내가 비난을 하고 싶은데 직접 하면 눈치보이니 해설이 대신 뒤집어쓰라고 징징대는 일부 팬들의 행태가 신물나는거죠. 그건 저분한테도 해당되는 거라서.
해설 분석가들의 입을 막으려들지 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9/07/08 13:17
펠레다 권능이다 하는게 입을 막으려든다고 할 정도인가요? 홀스처럼 강제사과 시킨것도 아닌데... 게다가 나 대신 욕해달라는것과, 펠레다 권능이다가 같은 유형의 행동인지도 의아할 따름입니다. 애초에 전 불판에서 클템보고 펠레니 디테일이 강퀴만 못하니 이런 이야기 나올때 여기 댓글같은 반응을 본적이 없어요.
나 대신 욕먹어달라 vs 당신 주장 이 부분 틀림 이게 진짜 같은 유형의 행동인가요? 전자는 걍 해서는 안되는 행동에 가깝고, 후자는 문제없죠. 진짜 해설이 맞았냐 틀렸냐가 문제지 저런 지적 자체는 해도 되는겁니다.
19/07/08 13:23
(수정됨) 아니 음 제가 말한건 펠레형식이니 펠레인걸 지적하지말라가 아니라, 펠레식으로 틀릴때가 많으니 그냥 말을 해도 그러려니 해야지, '펠레니까 아예 선수나 팀에게 '이런 식의 운영이나 움직임은 별로다, 잘못됬다' '내 생각엔 이런 모습은 안좋다 별로다' 라는 말도 할 자격이 없다고 뭉개고, 그런 의견표현에 대해 선수들 상처받으니 자제해달라는둥 항의하면서 피드백 자체를 막아버리는 그런 일부 극성스런 모습은 잘못됬다고 생각해서 그 점에 대해 말한거에요... 라이츄님이 말하려던 내용관 좀 먼 내용이라 급발진한셈이네요.
19/07/08 14:03
다른사이트에서 좁쌀은 물론이고 해설진 캐스터까지 입막으려는시도가 여러번있어서 조금만 뭐라 해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도 생겨난거라고 생각합니다
19/07/08 14:17
지난 MSI때 '우실줄만 부르짖던 국뽕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정확한 평가를 내린 분석가'같은 기믹을 뒤집어써서 약간 역풍을 맞는 것 같네요.
과몰입하면서 보는 것도 나름의 즐기는 방식이라곤 해도 좀 너그러워졌으면 싶네요
19/07/08 14:26
전 그냥 이런 문제 간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좋은 분석을 해서 그게 맞았으면 칭송하면 되고, 분석을 했는데 그게 다 틀렸으면 에이 분석 구리다, 별로였네 하고 그냥 지나가면 될 일이라 봅니다. 당연히 분석가에 대한 신뢰도나 이런 것도 분석에 따라 주식처럼 널뛰겠죠.
작년 롤드컵 보면서 어렴풋이, 그리고 이번 msi 보면서도 한 번 더 느꼈는데, 이제 그냥 붙어보기 전에는 결과를 예측하기 매우 어려워진 것 같아요. 저런 중계진들도 경기 양상 예측하는 게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19/07/08 14:43
(수정됨) 잠 안 올 때 나겜 lcs 방송 가끔 봤던 입장에서 msi 때 좁쌀 평판 올라가는 거 보고 어 이거 역풍각인데 싶었는데 리라에서 완벽한 반전을 보여줄 줄은 크크. 해설할 때도 원래 과감하게 판세 예측하고 자주 틀리고 (근데 그 때는 진짜 lcs잼이긴 했음...) 그랬는데 그 원인을 선수들의 기복이라고 생각하면 편히 볼 수 있더라고요. 이긴 팀이 일반적인 예측보다 더 잘 했고 진 팀이 평소보다 더 못 한 것.. 사실상 전가의 보도죠 흐흐.
19/07/08 17:41
많은 분들이 말해주셨지만 사실 승패는 틀려도 경기 양상에 관한 해설은 예측해야죠. 아무튼 그렇다해도 이렇게 자기의견 이야기하는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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