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입니다.
출처에 적혀있습니다.





경기 내용 분석은 그렇게 깊게 읽지 않아서.. 군데군데 귀에 박힌 부분만 정리해봤습니다.

1. LPL은 여전히 강하다

2. 그동안의 날개 운영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그냥 실력 부족이었다, 이번엔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라는 생각이 듬.

3. 각팀별 컨셉을 보면 lck 내에서의 경기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4. 잘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 4팀 다 서로 밴픽을 다 오픈하고 같이 공유했다. 당장 다음주(그러니까 이번주)부터 다시 경기 들어가는데도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똘똘 뭉친것도 있는데, 서로 다 오픈했는데도 진거면 픽 유출 때문이 아니라 실력 유출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5. 슼은 축하파티를 안 가고 바로 숙소 복귀 후 연습함(김정균 XXX...)

6. 도인비는 롤을 다른 차원으로 어떻게 봐야하는지 보여준게 아닌가

6-1. 그래도 그리핀이 승리 가능했던 구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용싸움 삽질한거나 뭐 기타 등등) 판단 자체는 맞았지만 정작 힘싸움에서 밀린, 조합이 강하고 약한 분기점을 파악을 좀 못한거 같다.

6-2. 그리핀은 결승만 가면 약해진다, 라는 시점보다는 이제 제대로 빛 본지 1년이나 된 팀이 굵직한 대회 결승을 4번이나 치뤘다, 라는 시각으로 보는게 옳다고 본다. (lck 서머 준우승, 케스파컵 우승, lck스프링 준우승, 리라 결승 우승이긴 한데 패배. 어쨋거나 3콩 1우승이니까 포텐이 높은 팀은 맞음)

7. 자기는 사후 분석은 해도 예측은 잘 안하려고 하는데, 단순 실력보다 그 정도 정점이면 운과 현장 적응, 뭐 기타 요소가 넘 많아서 신뢰도가 깎이는게 싫다.

7-1. 이번에 lpl코인 탔다가 예측 많이 틀린 좁쌀이 욕 먹는데, 좁쌀은 원래 그런걸 좋아하는 애고 본인이 그런 예측을 맞춰나가고 밀고 나가는걸 좋아하는 타입이다. 나랑 다르지만 존중.

8. 리라에서 암만 잘해도 또 결국 시즌은 남았고, 또 사람들은 한경기 한경기에 욕하고 비아냥 거릴건데 선수들이 안 지치고 안 흔들렸으면 좋겠다.

[빛돌피셜] 9. 리라때 분석데스크에서 짚었던 이야기가 실제로 의미가 있어서,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보라고 이야기했고(카톡도 인증해주심)
도움이 되었단 얘길 들었습니다.

밴픽까지 공유하며 뭉쳐서 싸운 게 참 멋져보이네요.
근데 축하파티도 안 하고 연습실 간 꼬감독 무엇...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