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선수와 팬들이 '닐빌드' 라는 고유명사를 쓸 정도로 기상천외한 빌드와 주행으로 유명세 있었던 대만인 카트 선수 '닐'

다들 독특한 주행 영상 정도는 알았는데 멀티 대전에서 실력은 얼마나 할까, 솔직히 멀티로 붙으면 우리나라 공방 고수들한테도 발리는거 아니냐는 폄하도 있었는데

어제 국제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랑 붙었을때 포스는 정말...

카트 시스템상 뒤 카트가 앞의 카트를 따라갈떄 속도가 증가하는 '견인' 시스템 떄문에 다들 똑같이 달리면 뒤 선수가 따라잡아야 하는데(그걸 막기 위해 몸싸움을 하고)

따라잡히지 않는게 문제가 아니라 점점 말도 안되게 벌어지는 거리

3팀의 3선수를 쓰리쿠션으로 날려버리고 인코스 파고드는 주행

우승은 한국팀이 했지만 엄청난 주행에 쇼맨쉽에 스타성, 깔끔한 매너까지

완전 진주인공 포스로 쓸어버리고 한국팬들하고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떠났네요.

전대웅도 "말만 들었지 저렇게 잘하는지 상상도 못했다" 고 하고

김대겸 해설은 "재혁이 한테는 미안한데 재혁이보다 좀 다 나은것 같다" 이러는데 이재혁보다 위면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서도 문호준 박인수 빼면 3,4등 놓고 다툴 정도라는 건데...

중국은 정규카트 리그가 계속 하고 있지만 

대만은 5년전인가 정규 리그는 끝나고 이벤트전 형식으로 1년에 3,4번 이벤트전으로 짦은 대회가 열리는 정도라고 하던데 대단하네요.

기껏 초청전 하는데 너무 한국팀이 압도적으로 아예 경쟁이 안될 정도로 이겨버리면 그것도 좀 그러지 않겠느냐... 막 이런 걱정도 했다고 하는데 막상 까보니 주인공이 따로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