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09/20 23:31:14
Name 가난
File #1 nouvellevague_20190920_231009_000.jpg (475.0 KB), Download : 31
File #2 nouvellevague_20190920_231009_001.jpg (683.3 KB), Download : 17
출처 http://m.dcinside.com/board/nouvellevague/398751
Link #2 누밸바그
Subject [연예인] 기생충 근황




0919 현재 프랑스 관람 1,647,283명 장기상영 중.

피아니스트(2002)는 기록에 따라 누생충보다 관객수가 적거나 많고, 화씨 911(2004) 빼면 21세기 프랑스 최고기록.

칸도 요즘 북미 기생충 조짐 심상찮은 거 눈치채고 흥행이 마음에 들었나봄. 불어, 영어로 축하 트윗 올리고 기사도 많이 쏟아냄

ㅡㅡㅡㅡㅡ
165만은 올해 프랑스 개봉작중 전체 20위이고, 1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중 유일하게 비프랑스/비할리우드 작품이라 함. 프랑스는 인구 대비 한국만큼 시장은 크지 않고 독점이 심하지 않은 듯
ㅡㅡㅡㅡ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hilologist
19/09/20 23:33
수정 아이콘
1,647 mil이래서 전세계 16억이 봤다고???? 라고 이해를...
도라지
19/09/20 23:46
수정 아이콘
어떤 지역은 점과 쉼표를 반대로 쓰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잘...
19/09/20 23:58
수정 아이콘
원래 유럽대륙에서는 점과 쉼표가 거꾸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제가 알기로는 독일에서도 소수점에 반점을 쓰고, 천단위는 쉼표로 찍습니다. (예: $12.345,67 는 만 이천 삼백사십오 점 육칠 달라.) 그런데 '대륙'이라고 했듯이, 영국은 그걸 거꾸로 쓰고 있었고 그게 또 세계표준이 되어버린지라...

https://en.wikipedia.org/wiki/Decimal_separator#/media/File:DecimalSeparator.svg
여기 위키피디아에 지도가 있습니다. 영국식(?)을 우리나라도 쓰고 있다는 식으로 색이 칠해져버렸군요.

여기서부턴 TMI인데요.

https://en.wikipedia.org/wiki/Long_and_short_scales#/media/File:EScalas_corta_y_larga.svg
유럽대륙에서는 영국식과 '또' 다르게 큰 수를 세기 때문에 이것도 주의하셔야합니다.

https://image.slidesharecdn.com/billionvsmilliarden-140929122853-phpapp01/95/billion-vs-milliard-en-13-638.jpg
(참고사진을 보시면 "따옴표"마저, 유럽식으로 적혀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트윗은 백만을 안 넘어가긴 했는데, 백만이 넘어가면 숫자를 그대로 영어랑 똑같이 읽으면 점, 쉼표와 함께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나버립니다. 흑 스페인어 배우는 입장에서 숫자 다른거 너무 싫어요.
매일푸쉬업
19/09/20 23:38
수정 아이콘
내년초 아카데미에서 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영화상) 수상, 3대본상(작품상,감독상,각본상) 중 하나이상 노미네이트 되는 것까진 확정적인 분위기이고

미국영화가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수상은 힘들어보이는데 궁금한게 [각본상] 정도는 수상가능 할 지 궁금하네요.
뭐 안 된다고 해도 국제상 입상, 본상 노미 이정도만 해도 만족스럽지만요.
vallalla
19/09/20 23:40
수정 아이콘
와 그래도 예술영화에 비서구권 영화인데도 상당히 흥행했네요.
수분크림
19/09/20 23:44
수정 아이콘
만나본 프랑스인마다 미국 싫어하고 까던 경험(악의축,교양이 부족한 무식한 나라 취급)이 있는데 화씨 911이 21세기 최고 흥행작인거 보면 프랑스인들은 미국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그대의품에Dive
19/09/20 23:49
수정 아이콘
영어쓰는 나라는 다 싫어하는 걸 지도....?
그린우드
19/09/20 23:44
수정 아이콘
원래 봉주노 영화가 대중들한테 많이 어필하는데 한국말고도 미국프랑스에서도 그런가보군요
매일푸쉬업
19/09/20 23:47
수정 아이콘
미국은 10월 11일 개봉입니다. 흥행도 하고 아카데미 수상도 했으면 좋겠네요.
꿀꿀꾸잉
19/09/20 23:55
수정 아이콘
한국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등에 대한 정서는 만국 공통인가보군요.. 뭔가 씁슬한..
MissNothing
19/09/20 23:58
수정 아이콘
대만 카스테라 같은게 좀 공감을 방해하지 않을까 했는데...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19/09/21 00:01
수정 아이콘
도대체 프랑스에서 어떤 이유로 이렇게 거대한 흥행을 하는 것일까요? 정말 놀랍고 경이롭네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한국인이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드러나는 영화이고, 또 이 영화가 대단한 이유가 있다면 한국인이라면 응당 가지고 있을 삶의 고민, 문제점, 호기심을 50가지 이상을 답해주는 너무나도 지역적인 영화여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도대체 프랑스인들은 이 영화 안에서 무엇을 발견했던 것일까요? 나중에 한번 글이 나오기 시작하면 읽어볼 생각에 너무나도 두근두근거립니다.. 저야 프랑스어를 못해서 아무래도 영어 중역으로 떠뜸떠뜸 읽어보겠지만요...
잰지흔
19/09/21 00:05
수정 아이콘
결국 한국만의 얘기는 아닌거죠
19/09/21 00:34
수정 아이콘
프랑스의 어떤 지역성이 이 한국산 거울에서 보였는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 흐흐흐... 문학작품을 거울로 생각하면서 분석한다는건 참 재미있는 작업이란 말이지요!
19/09/21 05:58
수정 아이콘
프랑스는 아예 1구역 2구역 3구역 등등
구역으로 지정해서
구역 편차가 심합니다
우리보다 더일지도
특히 냄새부분은 더 잘 받아들일것 같아요
영수오빠야
19/09/21 17:5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지하철냄새는 프랑스인들이 제일 공감할 듯 싶네요.
강미나
19/09/21 00:54
수정 아이콘
루이스 부뉴엘 영화 한 번 보세요.
짱짱걸제시카
19/09/21 00:32
수정 아이콘
뭔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울나라 원탑 감독으로 올라서는 분위기네요.
파랑파랑
19/09/21 00:35
수정 아이콘
갓생충
우리고장해남
19/09/21 02:30
수정 아이콘
6월말에 프랑스 영화관에서 기생충 봤었는데 아직도 상영중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3749 [연예인] 기생충 근황 [20] 가난13121 19/09/20 13121
199825 [연예인] [연예] 크레용팝, 레이디가가 美투어 오프닝 선다 "직접 지목받아" [15] epic5636 14/03/21 5636
171919 [연예인] [연예] [퍼시픽림] 속편에 "나올지도 모르는" 한국산 예거&파일럿 설정 [14] 효연짱팬세우실11084 13/08/31 11084
128226 [연예인] 2012 지구 멸망이 사실인가 봅니다 [22] VKRKO 7917 12/07/12 79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