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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1 13:34:49
Name 신불해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U64AUR017ks
Subject [LOL] 어제 롤드컵 결승전 최고의 장면이라 할만한 설계





아마 이번 롤드컵 최고의 장면 베스트 3 안에도 들법하지 않을까....



말 그대로 상대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듯한



나중에 시간 좀 지나서 19년 롤드컵 결승전 뭐 기억나는거 있냐 하면 이거 하나 기억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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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지금처럼
19/11/11 13:38
수정 아이콘
진짜 보면서 소름돋는 장면이었죠
하지만 그와중에 음파 못맞춘 티안 크크크크
쿠크다스
19/11/11 16:18
수정 아이콘
그것도 두 번이나..
러블세가족
19/11/11 13:39
수정 아이콘
음파 빗나가는 인간미까지 완-벽
마이스타일
19/11/11 13:39
수정 아이콘
집에 갈 줄 알았던 리신이 귀환안하고 남아서 잠깐도 아니고 꽤 오래 기다린걸로 아는데 정말 대단한 설계였습니다
Cazellnu
19/11/11 13:4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저걸 안막으러 가는건 말이 안되고
그 상황에서 하나 하나 징검다리 건너기엔 급박하고
참 여러모로 대단한 수였네요.
Nasty breaking B
19/11/11 13:41
수정 아이콘
진짜 음파만 맞췄어도 역대 명장면 티어에서 서너 배는 더 높게 평가받았을 텐데 크크크
파핀폐인
19/11/11 13:41
수정 아이콘
댄디의 장막이 5년만에 다시 깔린줄 알았습니다.
파쿠만사
19/11/11 13:43
수정 아이콘
음파는 거들뿐...크크
저격수
19/11/11 13:45
수정 아이콘
저는 저 쪽에 g2 와드가 하나도 없을 거라고 어떻게 확신했나 그게 제일 궁금했습니다. 리신이 렌즈인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만약에 g2 와드가 하나라도 있어서 리신 집 안간거 파악했으면 4경기 갔을 겁니다.
아저게안죽네
19/11/11 14:06
수정 아이콘
그 전까지 미드에서 장기간 대치해서 G2가 레드 지역에 와드를 박을 이유가 없었고
저 장면 직전에 바론까지 먹힌 후라 그 쪽 시야에 투자를 아예 안했습니다.
반대로 FPX는 G2 레드쪽에 좀비 와드가 수명이 다해서 꺼질 정도로 시야를 잡고 있었던 데다 상대 위치 파악까지 되어서
G2의 머리 위에서 놀수 있었죠.
와드 분배에 있어 효율성이 극에 달한 프로 레벨이라 그게 가능했지 저티어였으면 습관적으로 레드 근처에 와드 박아서
저 플레이가 불가능했었을 겁니다.
저격수
19/11/11 14: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기에 매복한다는 것 자체가 상대방 역시 최적의, 가장 효율적인 판단을 하고 있을 거라는 일종의 '적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lck와의 차이점을 조금 느꼈습니다. 제가 우틀않, 메타 등등의 단어를 싫어하지만 하나 동의하는 점이 있다면, 상대방의 판단을 신뢰하지 않고 지나치게 자신의 플랜대로 게임하려는 습관입니다.
19/11/11 20:51
수정 아이콘
리신이 저쪽에 들어갔다가 대기타고 있었는데..
살짝보고 다시 미드로 갔죠..
그걸보고 와드가 없다 라고 확신한듯 싶어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11/11 13:45
수정 아이콘
진짜 엄청 멋졌어요. 영화에 나올법한 첩보요원이 적진 한복판에서 주요인사를 암살한 뒤 아군과 함께 유유히 살아돌아가는...
19/11/11 13:45
수정 아이콘
진짜 왜 유인당하고 매복당하나 이해할수밖에 없었던 장면...
클로로루실후르
19/11/11 13:45
수정 아이콘
설계 자체로 명장면이고 얻어온 이득에 변화는 없었겠지만,
음파 두번 다 빗나간 게 너무 아쉽습니다.
스킬 맞추고 피하는 거도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라.
Horde is nothing
19/11/11 13:47
수정 아이콘
리신의 음파는 포킹용일뿐
페이커가 생각나기도 하고 크크크 ㅠㅠ
Chronic Fatigue
19/11/11 13:48
수정 아이콘
음파만 맞췄어도...라는 댓글이 많아서 보니까
음파가 두번 다 안들어가넼 크크크크
주인없는사냥개
19/11/11 13:48
수정 아이콘
티안 본인이 어제가 본인의 50퍼 60퍼 컨디션이었다고 했는데 저 장면에서 음파 빗나갈 때 한 40퍼 깎아먹었군요
19/11/11 13:49
수정 아이콘
음파가 다 빗나가도 이득을 보는 완벽한 설계...
아이즈원김채원
19/11/11 13:49
수정 아이콘
미니맵에서 리신이 귀환모션이후에도 계속 부쉬에 있길래 관전버근가 했는데 저런 큰그림을...
19/11/11 13:51
수정 아이콘
최후의 보루인 베이가 엉덩이를 빡!
19/11/11 13:53
수정 아이콘
진짜 완벽한 연기+위치선정이었는데 음파가 크크크
승률대폭상승!
19/11/11 13:53
수정 아이콘
결승전의 퍽즈는 정말... 원딜 초기 건웅에 비견 아니면 그 이하 수준
코비 브라이언트
19/11/11 13:57
수정 아이콘
진짜 미친 설계였어요. 애초에 티안 위치보고 도인비가 탑으로 올라간것부터 시작해서 탑 억제기 밀고나니까 어느새 미드와서 포탑미는 도인비...

미친 선수입니다.
내가왜좋아?
19/11/11 13:57
수정 아이콘
캡스는 진짜 놀랐을거 같네요. 리신이 왜 저기서 나와?
19/11/11 13:58
수정 아이콘
베이가가 혼자서 빨콩 타러 갈줄 알았다는 게 정말....

캡스의 심리를 그야말로 완벽하게 꿰고 있었다고 밖에 볼 수가 없었죠.
wersdfhr
19/11/11 14:01
수정 아이콘
진짜 음파만 맞췄어도 순수하게 감탄하면서 봤을텐데...
19/11/11 14:04
수정 아이콘
저는 갈리오 저기 탑 밀고 본대는 따라오지도 않는데 g2 본대 다 올라가길래

이거 뭐야 매복이고 뭐고 조진거 아닌가? 했는데.....아니 캡스가 그쪽으로 올지 어떻게 알고??

너무 신기한 장면이었습니다.
베스타
19/11/11 14:09
수정 아이콘
약간 FW 생각나는 설계였네요 크크
19/11/11 14: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큐알큐를 하려는 거죠?
큐알큐는 반응할 여지도 있고 지금처럼 맞추기도 힘들텐데요.
차라리 알큐큐가 나을거 같던데... 물론 저는 알큐큐도 가끔 삑살내지만요
19/11/11 14:12
수정 아이콘
qrq가 딜이 더나오기는 하죠 rqq했어도 원콤 났을거 같긴한데
19/11/11 14:13
수정 아이콘
엥? 똑같은거 아니예요?
큐 2타만 잃은 피해 추뎀이 있는 거로 아는데 패치됐나요? 아니면 궁에 잃은 피해 추뎀이 붙은건가
19/11/11 14:17
수정 아이콘
Q 쏘고 Q로 날라가는 사이에 들어간 데미지 추뎀일 겁니다 아마.
그래서 QQ사이에 최대한 딜 우겨넣는 게 좋음.
마그너스
19/11/11 14:19
수정 아이콘
잃은 체력 비례 퍼뎀이라 둘이 같을겁니다 아마
19/11/11 14:22
수정 아이콘
어.. 그런가요?
여태 잘못 알고 있었나...
19/11/11 14:20
수정 아이콘
qrq rqq 만 봤을때는 딜이 똑같긴 합니다.
그런데 qrq는 q사이에 추가 딜을 넣을 수가 있어서... 그 흔히 얘기들 하는 개소주콤보가 있죠
내가왜좋아?
19/11/11 14:19
수정 아이콘
음파가 맞았으면 평타 한대라도 치고 r을 눌렀을거에요.
근데 음파가 안맞아서 쌩 qrq가 됐죠.
qpskqwoksaqkpsq
19/11/11 16:32
수정 아이콘
고티어에서나 통하는 얘긴데, q이동기 rq를하면 상대 시야밖에서 q를 쏘고 접근하기때문에 rqq보다 딜을 더 빨리 꽂을 수 있습니다. 이동기 rqq 쓰는 도중에 적 cc기 안맞으려고 쓰는겁니다. Qr후 스턴을 먹더라고 q가 이미 묻어있기에 날라갈수고 있구요. 그냥 그차이에요
블리츠크랭크
19/11/11 14:11
수정 아이콘
저때 G2시야만 보여줘서, 미래를 봤나 싶을정도의 옵저버 뷰였다고 생각합니다.
19/11/11 14:13
수정 아이콘
순간 펀플 시야가 없어질 때 해설진도 귀환 예측했는데 저기 리신이 똭...
19/11/11 14:27
수정 아이콘
옵저버거 1분 정도만 더 G2 시야만 보여줬으면 완전 한국프로야구급 명연출이었는데
파이몬
19/11/11 14:30
수정 아이콘
전 이거랑 G2가 바텀에 둘이서 자르려고 파견갔을 때 바론 치는 게 제일 소름돋았네요.
말 그대로 G2를 가지고 놀던..
19/11/11 14:35
수정 아이콘
음파 안 맞아서 세체정은 아닌걸로...
19/11/11 14:45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 할떄마다 짜증나는거 시야차단.... 빡침...
이불베개
19/11/11 14:46
수정 아이콘
저거 G2가 똑같이 4강에서 했죠 캡스가 라이즈잡고 클리드 리신 잡을 때요. 상대가 미드만 막는단 마인드면 사이드로 인원 돌리고 그거 막으러 올 때 응징하는 고전적인 수단이 극한으로 발전한 형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비공개당당
19/11/11 14:55
수정 아이콘
어차피 토스하면 갈리오가 바로 녹일거라고 생각해서
부쉬에 q 날리면서 상대 토스하고 부스안에 있던 상대에게 q2타로 넘어가려는 생각이였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q 못맞췄다고 하기엔 너무 맞추기 쉬운 상황이였는데 안 맞았네요
차은우
19/11/11 15:05
수정 아이콘
진짜 댄디생각나더라고요
문도석사
19/11/11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2019 롤드컵 최고의 장면으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아웃프런트
19/11/11 15:20
수정 아이콘
음파는 도대체 왜 못맞춘거여..
19/11/11 15: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생각나는약팀의 매복들
19/11/11 15:36
수정 아이콘
저 동선 파악이 더 기가 막힌건 SKT전 3경기 였나요? 원더 잡으러 레드 2차 깊숙히 들어간 칸 잘라먹는것과 유사한 구도로 움직인 와중에 그걸 노리고 역으로 잘라먹었단거...
-안군-
19/11/11 15:38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보다 베이가 차자마자 귀신같이 합류하는 펀플 선수들이 더 대단하더라고요. 저렇게 될거란걸 5명이 다 알고있었다는듯이... 안그랬다면 베이가 하나 잡고 끝났겠죠.
도인비의 엄청난 상황판단과 펀플 선수들의 도인비에 대한 신뢰가 합쳐져서 만들어낸 명장면이라 봅니다.
19/11/11 15:58
수정 아이콘
인간미 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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