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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5 12:05
근데 정말... 왜 했을까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말로는 그때당시 부모님이 본인이 본돈으로 다 투자해서 날려가지고 빚쟁이되서 그랬다는데, 그게 정말 백프로 사실이라고 치더라도 차라리 어떻게든 버티면서 은퇴하고 인방으로 스타하면 진짜 돈 때돈으로 벌었을텐데... 어휴 정말.. 그리고 인방을 하고 저렇게 금지를 한다고 한들 사람들이 조롱하지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있다고 생각한건지
20/02/15 12:10
나중에 급격하게 인방 이미지가 달라진거지 인방 =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쓰레기들 집합소 라는 이미지였던 시절이고 개인방송이 크게 돈이 된다는 사실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마주작이 처음 주작에 손댈 때 쯤에는.. 오히려 프로게이머 은퇴하면 할 거 없다고 선수들 인생 불태우고 나면 뭐가 남냐고 걱정해주던 시절이고..
애초에 부모님이고 나발이고 잘나갈때부터 변형태나 다른 선수들 썰 들어보면 뭐...그냥 쓰레기인거지 무슨 이유가 있겠어요
20/02/15 12:11
저도 좀 이해가 안가요.
저그출신 최초 본좌라인에, 지금은 다들 관심도 없긴하지만 종종 이제동보다 위로 두는사람도 있을정도 였고.. 업적,팬덤 어마어마했는데 참..
20/02/15 12:15
반대로 생각해야죠. 어떻게 저런 인성으로 그동안 주작 안하고 참아왔던거지?
사기치는 사람들은 인성이 글러먹은거에요. 올바른 사람이라면 기회가 있어도 주작이나 사기치지 않잖아요.
20/02/15 12:34
제 생각에는 최강자 자리에 있었다가 -> 택신에게 샌드백 신세에 흑운장한테도 털리고 -> 갑작스럽게 명성도 연봉도 깎이니 명품에 지를 돈이 바닥 -> 힘들게 연습해서 올라가기는 싫고 어렵기도 하니 어떻게든 돈을 벌려고 조작이 해답이라고 본인 스스로 결론 -> 직접 조작은 문제지만 브로커는 문제 아니라고 자기합리화 이런 테크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20/02/15 12:51
저도 이게 딱 정답이라 봅니다.
주작 이야기 있기 전부터 명품 즐겨사기로 알려져 있었는데 수입이 씀씀이를 못 따라가기 시작하니 용돈벌이나 한거겠죠.
20/02/15 13:03
팀원들 이야기 들어보면 성적 나오면서부터 인성이 쓰레기인 것이 드러났다고 하죠. 나중에 성적이 점점 떨어지니까 그 짓 말고는 생각을 못한 거죠
20/02/15 12:24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인성 평범하고 그냥 멀쩡히 은퇴만했어도
1. 얼굴 잘생김. 우결, 합방 하기 수월 가능 2. 스타판 썰 풀기 3. 스타 컨텐츠 및 대회참여 4. 롤 방송 (마스터인가 챌린저 였던걸로 기억) 큰 손들도 많이 붙었을거고.. 저떄 주작해서 얼마나 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훨씬 많이 벌었을것같은데 뭐 지가 복을 찬거죠
20/02/15 12:44
들려오는 롤 실력 보면 심지어 롤로 전향했으면 롤 시장 초기의 레전드로도 잘 했을거 같았다는......
근데 같이 들려오는 인성 썰 얘기하면 결국 이 판 내에서 좋은 평가는 못 받았을거 같아요.
20/02/15 12:37
쉴드가 될 순 없지만 인터넷방송으로 큰 돈 벌수있다고 생각하기 힘든 시절이긴 했죠.
그걸 떠나서 원래 괜찮은 사람인데 힘들어서 그랬다, 한순간 유혹에 빠진거다 이런 말 안 믿습니다. 그냥 원래 인성과 그릇이 그정도였던 사람인거죠. 그당시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했던건 프로게이머들 다 마찬가지였는데 주작 가담한거 몇명 되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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