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08 17:53
동감합니다... SK가 저랬는데
축구에서 특히 마치 붉은악마가 KTF랑 SK 사이에서 이권을 받아먹는것처럼 언론들이 매도하는거 보고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결국 붉은악마는 해체... e스포츠도 붉은악마처럼 되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07/03/08 18:25
이건 약과입니다.
sk라는 기업이 선경시절부터 기업태생이 글러 먹어서 그런지.. 예전부터 잡스러운짓을 많이 했습니다. sk가 현재 벌이고 있는 사업 분야를 생각 해보세요. 통신, 화학, 정유. .... 애네들 가는곳마다 가격답합이니 대기업 독과점이니 하는것을 일으켜서 소비자들엄청 등쳐먹고 다니는 기업입니다. 커오는 과정부터 뷁스러운 기업이죠.
07/03/08 18:43
야구단의 경우에는 SK에서는 '그나마' 나은 축에 속합니다만....
전북을 연고로 하던 쌍방울을 인수한 뒤, 바로 수도권에 진입했죠. 인천에 터를 잡은 이후로는 자기네들이 삼미의 후예라고 떠들어대고(스갤에서 본 내용입니다.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몇년전에는 이벤트로 홈경기에 100여년전의 초창기 야구 유니폼을 복원시켜서 경기를 뛰었죠.(지금도 하나요? ㅡㅡ?) 그래도, 야구단 이미지는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스갤에는 이런 말들도 나왔죠. "SK는 야구단으로 쌓아놓은 이미지, 다른 걸로 다 까먹어 -_-"
07/03/08 19:30
저도 뭐 sk에서 오라고 하면 돈 만이 주니까 가겟지만 회사 이미지는 안 좋습니다. 이런말 하기 정말로 거시기하지만...삼성은 그래도 열라 직원들과 하청업체들 부려대서 그렇지 어쨌든 노력해서 큰 회사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반해, sk는 바로 윗선들 로비로 샤바샤바잘해서 큰 국책사업들 따내고 기회포착잘해서 커온 회사라는 이미지가 있거든요.
07/03/08 19:38
청주사는데.. 청주sk농구단 사건은 진짜 열받았었죠..
팬들+관심관중 이 모두 모여 농구장찾아가며 열성이였고.. 아직도 청주sk나이츠 응원가를 기억하는데.. 아 진짜 그때생각하면 분노.-_-; 더 열받는건 제기억상 청주sk이름으로 kbo우승! 하자마자 도망갔죠.. 후아아.....
07/03/08 20:50
부천 지지자들은 아직도 피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도저히 상식으론 있을 수 없는 일만 저지르는 기업입니다 저 기업의 침략적인 스포츠마케팅에 정말 치가 떨리네요 이젠 이판까지 말아먹으려고 합니다 그려...
07/03/08 20:58
선경때 사고많이 친건 알고 있었는데... SK로 이름만 바꾼 후에도 별 차이가 없네요...
(국회의원들이 있는곳하고 똑같네요... 당 이름만 바뀌면 뭐가 달라지나?)
07/03/08 21:19
SK는 이윤추구만 하고 회사 이미지는 신경도 안쓰나봐요. 기업은 이미지가 생명 아니였나요.
야구단은 현재 진행형이니 두고 봐야죠. 또 압니까, 야구단도 우승하면 없애버릴지-_-
07/03/08 21:43
BluSkai-2ndMoon // 정확히는 쌍방울을 인수한것이 아니고 해체 후 창단 한겁니다.
다만 창단 할 때 쌍방울 소속이었던 선수들을 다수 영입했던거죠. 얼핏 듣자면 인수나 해체 후 창단이나 그게 그거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그들에겐 나름대로 중요한 부분이더군요. 왜냐면 와이번스가 인천이란 연고지를 현대로부터 매입을 하면서 출발한 팀이기 때문에 전주를 연고로 했던 쌍방울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보는 시각에 따라서 말씀하신대로 삼미의 후예가 될 수도 있는겁니다. 물론 삼미-청보-태평양으로 이어져온 팀을 인수한건 현대이지만 인천 야구의 맥락에서 보자면 삼미-청보-태평양-현대, 그리고 그 뒤를 이은 SK가 되는거죠. 그리고 몇년전에 이벤트로 올드 유니폼 데이를 했었을땐 100여년전 유니폼이 아닌 삼미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07/03/08 21:51
SK 야구단에 대해 한마디만 더 하자면, 야구팬들 사이에서의 평판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비록 현대가 인천을 버리고 서울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고 SK가 인천에서 팀을 창단 할 당시만 해도 인천야구 팬들은 대다수가 야구에 등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와이번스의 여러가지 노력(이벤트라던가 구장을 신축한다던가)으로 말미암아 지금은 꽤 호응을 얻는 편입니다. 뭐 위에서 어떤분께서 말씀 하셨듯이 우승 하고나선 여자 농구단과 같이 해체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여하튼 와이번스라면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현대팬의 입장에서 봐도 적어도 야구단 만큼은 제대로 이끌어나가고 있는것이 분명합니다.
07/03/08 23:44
SK 야구단은 개념운영이죠. 팬서비스 만빵(인천 올드 져지 데이, 올드스타전 등), 아낌없는 투자(선수 및 구장) 등등 KBO에서 최고 수준의 야구단 운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연고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SK는 엄밀히 말해서 쌍방울과 전혀 별개의 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주를 버린 게 아니구요, 창단부터 인천 팀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07/03/08 23:46
구장 신축은 아마 SK가 아니라 인천시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를 붙잡으려고 문학구장 지어주겠다고 했는데 현대가 그냥 가버리면서 SK가 얻은 그런 것으로 압니다. 단, 개,보수 및 관리에 있어서 SK 구단측이 개념있게 하고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죠.
07/03/09 00:08
축구팬으로써 부천 SK가 제일 와닿네요.
현재 인천에 살고 있고, 지금은 인유가 생겼지만, 인천에서 축구 보는게 정말 하늘에 별따기일때 가까운 부천 SK경기보러 자주 갔었습니다. 목동에서 부천 종합경기장(35000석 규모의 현대식 경기장이지요) 이전해 왔을때, 부천시민은 아니었지만, 정말 부천 SK를 홈팀처럼 좋아했지요. 과거 윤정환 선수를 비롯해서, 이용발, 윤정춘, 강철, 이을용, 김기동, 이원식..... 정말 알짜배기 멤버들과 니폼니시-조윤환-최윤겸으로 이어지는 감독라인은 국내에서 제일 짜임새있는 축구를 보여주었지요. 홈관중도 아마 2003 시즌엔 구도심에서 상당히 떨어진 경기장 위치에도 불구하고 약 20000명정도로 수원 삼성을 제치고 1위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 때의 부천의 축구가 제대로 정착되었으면, SK에서 정말 관심 2g이라도 축구에 보탰으면, 지금 부천은 최고의 축구메카 도시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후 선수 집단 방출에 이은, 제주도로 이전.... 제주 프로팀이 창단되고, 그 아름다운 홈구장과 주변 경관이 조화를 이룰때를 꿈꾸던 국내 축구인들의 상상을 악몽으로 뒤덮어버린 최악의 구단 운영....
07/03/09 01:10
저도 청주 사는데 청주 SK 나이츠 사건은 진짜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서울로 연고지 옮기고 나서 KBL은 관심도 안가졌어요. 아 그때 우승하고서 엄청 좋아했는데 큭
07/03/09 01:15
부천 SK야 예전에도 국대에 단골로 나가는 특 A급 스타는 별로 없었지만 니폼니시 감독의 깔끔한 축구로 인기를 끌었던 팀이고, 특 A급 스타가 없어서 그런지 한 구단에서 오래 버티는 선수들이 많아서 '프랜차이즈 스타'는 참 많았다고 기억하는 팀인데....
2002월드컵 이후로 제대로 팀 말아먹었습니다..... 선수들에게 면식수행 강요, 전국에 SK주유소 간판 있는데 홍보를 위해 굳이 축구팀 운영할 필요 있냐는 망발, 원정에서 이기면 SK이미지 나빠지니까 져주라는 망발까지... 게다가 프랜차이즈 스타들은 곶감 빼먹듯 팔아먹고 선수 보충은 할 생각도 안하니.... 지금 그 안구에 쓰나미 몰려오는 구단을 어떻게 조직력과 젊은 유망주 육성으로 커버하려는 정해성 감독이 아니었으면 아마 광주 상무보다 밑에 순위가 들어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구단으로 바뀌어버렸지요. 그나저나 부천이 연고이전 직전에 관중 3000명대라는 이유로 연고이전을 해버리더니(전성기때는 평균 2만명이었다는군요. 부천이 워낙 놀 게 없어서 축구장으로 사람이 몰렸다고 한다는..), 제주도에서 관중 800명의 신기록을 달성하고 매일매일 기록갱신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을때맏 쌤통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07/03/09 03:01
스포츠팀 운영을 제대로 못한다고 할까요..
근데 솔직히 돈+홍보효과 때문에 스포츠팀 운영하는 건데 둘다 안되는데다, 버려서 잃는 이미지 손실보다 추후 해당 스포츠팀에 투자함으로써 입을 손실이 더 클 것 같으면 버리는게 당연하죠. 적자보고 운영하라는게 말이나 됩니까. 자선사업도 아니고..
07/03/09 04:07
who님/ 그것도 어느정도 도덕이 있어야되는 거 아닙니까? 스포츠팀에 투자함으로써 입을 손실이 클 것 같으면 인수할 기업들을 알아보고 인수를 한 뒤에 손을 떼면 될 것이고 손 떼지도 않을 것이었으면 서포터즈들에게 거짓말을 한뒤에 연고이전을 합니까?
SK가 지금까지 스포츠판에서 한 짓은 단물만 빨아먹고 바로 버려버리는 그 짓거리들입니다. 자선사업이 아니라도 상도덕이 있는 겁니다.
07/03/09 04:12
제가 이것과 비슷한 글을 쓸까말까 망설였는데;;
여자농구단 해체사건, 부천sk패륜사건 등등 sk에 안좋은 감정이 많았는데 이번 Kespa사태의 중심도 sk더군요.. 스포츠건 E스포츠건 투자하는건 좋은데 팬들 마음에 말뚝좀 그만박았으면 합니다 어차피 그쪽계열 싫어하지만 더이상 미움받을짓은 자제좀...
07/03/09 15:29
유게치고 리플이 많아서 '설마 또 싸움났나...ㅠㅠ' 걱정하며 클릭해봤더니, 만장일치로군요; 객관적인 사실만으로도 이렇게 만장일치로 욕을 먹으니...그동안 퍼부은 광고비용(특히 sky로)이 아깝네요. 기업이미지라는건 하루아침에 좋아지는것도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