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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9 08:48:14
Name 우주전쟁
출처 https://www.vintageapplemac.com/pucking-hell-the-apple-usb-mouse-a-design-disaster-or-storm-in-a-teacup/
Subject [기타] 잡스도 쉴드 못친 애플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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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관련 책을 읽다 보니 애플도 시장에서 실패한 작품이 꽤 되는데 스티브 잡스도 이 마우스 만큼은 쉴드를 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1998년 아이맥이랑 같이 나왔던 usb 마우스인데 아이맥이랑 같이 반투명한 재질에 깔맞춤까지는 좋았는데 둥근 모양 때문에 어디를 가리키는 지 알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합니다. 맥 사용자들도 거의 다 서드파티 마우스 썼다고...사람들이 "하키 [퍽] 마우스"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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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히트
20/07/09 08:52
수정 아이콘
코드랑 버튼이 있는데 왜...
웃어른공격
20/07/09 08:53
수정 아이콘
지금 리마스터판으로 나온다면?
20/07/09 08:58
수정 아이콘
당시에 비해 포교가 훨씬 널리 되었기 때문에 필경 팔릴 것입니다.
츠라빈스카야
20/07/09 08:55
수정 아이콘
그립이 개판이라고 하면 납득인데 가리키는 방향을 못알아보는건 무슨얘긴지 언뜻 납득이..;;
醉翁之意不在酒
20/07/09 08:56
수정 아이콘
모니터 보면서 키보드 두드리다가 손을 마우스로 가져갈때 저런 원형이면 좀 구분이 안가겠죠.
그렇다고 마우스 잡을때마다 목시로 확인하는것도 번거럽고요.
졸린 꿈
20/07/09 09:06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면 저 동그라미에 선 없어도 많이 살거같네요
애플 매니아들은 무시무시하니까요 흐흐
Philologist
20/07/09 09:19
수정 아이콘
하키 퍽은 puck이니.. 펀은 아니고 모양이라 붙인 이름있겠지요.
우주전쟁
20/07/09 09:23
수정 아이콘
그렇기는 한데 제 느낌상 저 부분을 세게 발음하지 않았을까 싶네요...흐흐...
醉翁之意不在酒
20/07/09 09:25
수정 아이콘
원어민들한테는 아무리 세게 발음해도 Fxxk는 안되죠.
20/07/09 09:41
수정 아이콘
퍽이랑 헉의 차이라 헷갈릴수가 없는....
이교도약제사
20/07/09 09: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ADB 라고 애플 전용 마우스 포트가 있던 시절부터 계속 맥을 썼지만.
저놈의 하키퍽, 그리고 이후에 나온 마이티 마우스, 최근의 매직마우스까지...줘도 안씁니다 ;-)
하키퍽때부터 USB도입해줘서 다른 회사 마우스도 자유롭게 쓸 수 있었으니..

노트북에 매직트랙패드 달려나온 후에는 그냥 그거만 쓰는 사람이 많고,
데스크탑을 쓰더라도 디자이너라든가, 게임할거라든가, 심지어 오피스 작업하는 사람들도, 다들 로지텍이나 MS마우스에 매직트랙패드 좌우로 놓고 쓰져.
데탑맥 쓰는 사람들중 상당수는 애플매니아라기 보다는 생업으로 맥 쓰는 사람들인지라, 키보드 마우스 등등에 훨씬 더 민감하더라고요 -_-;
그냥 일반용도로 맥 사는 사람들은 거의 맥북을 사니까, 애플제 마우스 아예 안산 사람들도 꽤 많을꺼에요.

아이맥 살때도 매직트랙패드 옵션이 따로 있어서 굳이 매직마우스 안사도 되고 (애플 지들도 사람들이 잘 안쓰는거 안단 뜻이겠죠)

공짜로 주면 소장용으로 처박아 놓고 디스플레이는 할지 몰라도.
우주전쟁
20/07/09 09:42
수정 아이콘
역시 저 마우스가 문제가 많긴 많았군요...
이교도약제사
20/07/09 09:44
수정 아이콘
빚좋은 개살구 같은 거였죠. 본체 디자인이랑 맞춘다고 맞춘거 같은데, 저거 설계한 애플 디자이너도 저 마우스 안 썼을거 같습니다;;-_-;
이교도약제사
20/07/09 09:50
수정 아이콘
저 마우스 뿐 아니라, 저 마우스 이후로 애플에서 만든 마우스 중에 제대로 된 놈이 하나도 없습니다.
360도 휠이랍시고 좁쌀만한 콩알휠 박아놓은 마이티 마우스 아직도 기억나네요. 툭하면 휠고장남;;
매직마우스? 그걸 손으로 문지르고 있느니, 그냥 트랙패드 쓰고 맙니다 ㅠㅠ
OS는 쓰리버튼 쓰던 넥스트스텝 가져다 이식해놓고 MacOS 9때부터 원버튼이 전통이라고, 아직도 원버튼 디자인입니다.
물론 좌우 구별은 되긴 하지만.. 예전에 프로마우스는 좌우구별감각이 어색해서
게다가 어떤 놈의 손을 기준으로 만드는지 그립감이 하나같이..

그래서 저는 로지텍 MX마우스 씁니다.
물론 창고에 레이저, MS의 마우스가 서너개 굴러다닙니다. 드라이버 제대로 지원해주는 놈 찾다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우주전쟁
20/07/09 10:10
수정 아이콘
맥북 써보면 트랙패드가 그렇게 좋다고들 하던데 그게 너무 좋아서 마우스에는 신경을 안 쓰는 걸까요?...
저는 애플 제품은 아이폰만 잠깐 써봐서 그 느낌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이교도약제사
20/07/09 10:19
수정 아이콘
애초에 OS 설계 자체를 트랙패드에 맞춰놨습니다 ;-)
트랙패드 제스쳐로 모든게 다 되도록 해놨죠.
iPadOS와 MacOS간에 서로 신기능과 UI를 티키타카로 넘겨받게 된 시점부터는 마우스를 이용한 UI는 애플넘들 머리속에 사라지고 없습져;;
20/07/09 10:27
수정 아이콘
마우스가 구린것도 있는데 익숙해지면 마우스보다 그냥 훨씬 편합니다
20/07/09 10:26
수정 아이콘
인정 또 인정이요
애플 제품만 10개넘게 쓰는데 10만원 주고 산 매직 마우스가 제일 돈 아까워요
예쁜 쓰레깁니다 진짜
여우사랑
20/07/09 10:30
수정 아이콘
저도 회사용으로 맥북프로 블투 마우스 키보드 받았는데 마우스랑 키보드는 안쓰게 되더라구요. 근데 맥북 키보드가 맛이 가면서 블투 키보드 강제로 쓰고 있습니다. USB-c 꽂을데가 부족한 관계로...
이교도약제사
20/07/09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외장키보드를 써도 문제인게, 애플이 ctrl대신에 command키를 쓰기 때문에, (그리고 그 커맨드키는 윈도용 키보드 자리의 alt이고요..)
애플에서 직접 만든 키보드들을 보면 커맨드키 바로위에 XCV에 손이 쉽게 가도록 간격을 조절해놨는데, (커맨드키-스페이스바와 X C 의 선을 맞춰놨죠.)
보통의 범용 키보드 레이아웃들은 그 끝선이 잘 안맞습니다.
얘네는 ctrl을 쓰니까 그걸 맞춰놓을 필요가 없는거져.
씽크패드 키보드는 그 끝선을 맞춰놓긴 했는데, ctrl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애플키보드들 처럼 fn키를 갖다놨으니, 윈도 유저들에겐 되려 원성만 자자히 듣고 있다는..
그래서 외장키보드 쓰다가 애플 키보드 쓰다가 하면 최고의 생산성을 위한 단축키 cmd-c, cmd-v할 때 손가락이 꼬입니다 ㅠ
맥용 블투키보드라고 대대적으로 광고때리고 나온 키크론만 해도 그걸 안 맞춰놨습져.
냥냥이
20/07/09 09:49
수정 아이콘
아이맥이 인터넷의 바다를 돌아다는 뭐시기 개념이구, 저건 아마도 그 해안가에 있는 조약돌이었던가.. 그런 개념을 그당시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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