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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12 21:06:50
Name 김밥천국라면
Subject [유머] 월드컵 이모저모~!!^^

1. 놀러와서 승리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공공연히 "놀러왔다" 고 말하며 참가에만 의의를 둔 미국이

잉글랜드를 1대 0으로 이겨, "놀러와도 이기는" 이변을 만들었다


2.우승이 부른 심장마비  

1958년 스위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첫번째로 우승하자 결승전 라디오 방송을 듣던 한 사람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


3. 산티아고의 전투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개최국 칠레와 이탈리아의 2조 리그전 때 일어난 그라운드 유혈사태.

무장경찰이 3번이나 경기장에 진입해야 했던 최고의 격투 축구


4. 북한의 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은 당시 유럽을 휩쓸던 선수들이 즐비한 이탈리아를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5. 전쟁으로 번진 경기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엘살바도르는 지역 예선에서

이웃나라 온두라스와 응원전이 불붙은 끝에 국교를 단절하고. 급기야 4일간 전쟁했다고 ...


6. 낙하산 부대 진압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카메룬과 콩고의 경기 중난투가 벌어져

끝내 카메룬 낙하산 부대가 진압했다 .

결국 콩고 2대 1 승


7. 마라도나의 손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센터링한 공을 손으로 건드려 골을 넣은사건

마라도나가 말하길 그때 그 손은 "신의 손" 이었다고...  

((나중에 핸들링을 인정하면서 오심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고 하네요 ^^;;


8. 임시 공휴일 제정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때 카메룬은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1대 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카메룬 대통령은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정할 만큼 기뻐했다.

(우리나라도 4강 올라가고 임시 공휴일이 있었죠 ^^


9. 자책골 피살 사건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콜롬비아가 패하고 귀국 한 후,

자책골을 넣은 수비수 에스코바르가 마피아의 총에 맞고 피살당해 무서운 축구 열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건 저도 신문으로 봐서 기억나요 ...ㅠ_ㅠ 실수로 피살까지 ...

살해범은 43년 징역을 받았는데 11년 살고 작년에 석방되었다지요 ...무서운 콜롬비아)


10. 협상가 호마리우

1994년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호마리우의 아버지가 강도한테 납치당하자 호마리우는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으면 월드컵에 나가지 않겠다" 라고 선언했다.

결과는 ? 물론 아버지의 무사귀환 !



그리고 대망의~


11. 한국의 4강 진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이겨 4강에 진출했던 경기 모두

세계축구 연맹(FIFA)으로서는 이변중의 이변이다.

요기까지는 http://blog.naver.com/ririn78?Redirect=Log&logNo=120025530823에서 펌!

==========================================================================================

그리고 위의 10번과 관련해서 유머글
(http://newkoman.mireene.com/ 펌)



브라질의 축구 열기
2ch VIP 개그 2007/07/12 04:03

A :  누군지는 까먹었지만, 아이가 유괴되자
「아이를 돌려주지 않으면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고 그 결과 아이를 돌려받은 축구선수가
있었지.



B
>>A
유괴당한 것은 아이가 아니라 아버지야. 그리고 그것을 말한 것은 호마리우. 어설픈 기억인데, 아직 범인에게서
아무런 요구가 없었던 상황에서 범인을 향해 이런 기자회견을 했었지.

「아버지를 무사히, 그리고 곧바로 돌려주지 않으면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 그리고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면 네가 브라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마라」

그러자 다음 날 무사히 아버지씨가 돌아왔다는 이야기. 그때가 아마 미국 월드컵 때였던가.



C :  사실, 당시 호마리우의 부친은「몸 값을 지불해라! 나를 죽일 생각인가!」라며 화를 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쨌든 풀려난 직후 호마리우의 아버지는 또 유괴되었다. 몸값은 일본 돈으로 약 7억엔. 그러자
호마리우는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했다.

「내일 중으로 아버지가 발견되지 않으면, 남은 전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

그 때문에, 대통령 명령으로 호마리우의 아버지를 대대적으로 수색하게 되었다. 다음 날 부친은 무사히
발견되었다. 범인은 뜻밖에 호마리우의 친 형. 대통령 명령이 나왔을 정도의 큰소란으로 발전했지만,
그 본질이「형제 싸움」이었기 때문에 꽤 비난을 받기도 했다.



D : 역시 브라질의 축구열기는 규모부터 다르구나.
대통령이 직접 수색명령을 내리다니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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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Mind
07/07/12 21:51
수정 아이콘
저기 진짜 우리나라 4강때 임시공휴일이있었나요???

기억이 안나는데???

언제였죠???
Toforbid
07/07/12 21:57
수정 아이콘
7월 1일인가 였을걸요. 그때 선수들 카퍼레이드 하고 그랬는데
ComeAgain
07/07/12 22:09
수정 아이콘
월드컵 최단시간 골의 희생양.......
07/07/12 22:13
수정 아이콘
세네갈은 공휴일 지정 안 했나요...; 식민지배를 했던 프랑스에게 이겼다고 축제 분위기던데=_=;
07/07/12 22:54
수정 아이콘
터키하고 할 때 얼마나 황당했던지.. 경기 시작할 때 한참 들떠있었는데..
07/07/13 00:32
수정 아이콘
세네갈은 1주일 공휴일 지정해서 축제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도 홍명보선수나 박지성선수가 호마리우 같은 일을 당한다면 가능하지않을까요 ! 아...네티즌이 먼저찾을려나..
07/07/13 01:11
수정 아이콘
4강만으로도 정말 감동의 도가니였죠. 포르투칼, 스페인, 이탈리아라니 덜덜덜
블루레인코트
07/07/13 03:35
수정 아이콘
전부 우승후보 크크크....
Go_TheMarine
07/07/13 11:29
수정 아이콘
02년때는 우리도 오심덕을 보긴 봤죠. 특히 스페인전;;;그래도 저 3팀을 이긴게 어디냐면서.. 독일까지 이겼으면 아시아팀의 반짝 최강포스였을텐데 말이죠.
Stay There
07/07/14 14:57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 스페인전 어디에서 오심이 있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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