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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6 16:46:23
Name 길갈
File #1 17636ca861c4a93a4_1.png (2.26 MB), Download : 60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유머] "부모는 무슨 생각으로 애한테 저리 입힌거야?"


차라리 엘사 드레스 같은 게 유행하는 것이 속 편할지도..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0/12/06 16:5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애들이 뭐에 박히면 수습할 방법이 없음..
뽀롱뽀롱
20/12/06 16:52
수정 아이콘
우리새끼들 겨울에 장화신는다고만 해줘서 고마워
20/12/06 16:53
수정 아이콘
수습:안됨
똥깔장군
20/12/06 16:57
수정 아이콘
둘째 돌 사진에 들어갈 남매사진 찍는 날, 첫째 아들 녀석이 내복만 입고 간다고 울고불고 고집부려 결국 내복입고 찍었네요 크크. 어린이집에도 1년 동안 내복만 입고 가고.. 그것도 긴팔 내복만 고집해서 한여름엔 정말 민망했습니다.
예쁘게 자라다오
20/12/06 17:08
수정 아이콘
30개월 우리아들 슬슬 시동거는데 어찌할까요...
한사영우
20/12/06 17:12
수정 아이콘
방금...내복만 입은 아들놈과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와서
이글을 보는데 눈가가 촉촉해지는 크.. 나만 그런게 아녔어...
유자농원
20/12/06 17:37
수정 아이콘
360개월짜리 아들도 말을안듣습니다 진짜...
20/12/06 17:46
수정 아이콘
네오크로우
20/12/06 18:02
수정 아이콘
친구 아들래미가 팔꿈치랑 무릎 기운 내복 입고 다니길래 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흥부 놀부 이야기에 꽂혀서 흥부 코스프레 하느라 저런다고...
제비 왜 빨리 안 오냐고 매일 징징 거린다고.. 크크크크
파핀폐인
20/12/06 19:23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육성으로 터졌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
Prilliance
20/12/06 18:04
수정 아이콘
현실은 아동학대가 아니라 부모학대였고...

"어이 부모님, 처신 잘하라고!!!"
판을흔들어라
20/12/06 18:19
수정 아이콘
사진 영상 꼭 남겨두고 커서 보여줘야죠
manymaster
20/12/06 18:32
수정 아이콘
제가 옛날에 저랬으면 이불킥 각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겨울에도 영하 10도 밑 아니면 반팔반바지가 기본이거든요.
20/12/06 19:03
수정 아이콘
7살 저희 딸은 옷 한번 입으면 계절 바뀔 때까지 하나만 입습니다.

5살 때 부터 지금까지 매일 옷 1벌을 빨아서 입고 입고 입고....

사정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옷도 안사주는 나쁜 부모라고 생각하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옷장에 있는 받아오고 산 옷 중에 90퍼는 입어보지도 않고 다시 물려 줬습니다.

이제야 좀 매일 다른 옷을 입네요....

고맙다!
20/12/06 19:33
수정 아이콘
음...아침에 어린이집보낼때 깔맞춤해서 보내야지 하나가 내복입혀서 보내고 옷뒤집어 입혀 보내고 하다보니...
이제 지가 그냥 가서 옷 골라서 입고 갑니다.
아빠가 미안하다...
20/12/06 20:12
수정 아이콘
역시 모든 건 당해봐야 안다고..
밥잘먹는남자
20/12/06 20:49
수정 아이콘
아들 어린이집에 여자비율이 높아서
아이들이 치마입고와서 이쁘다고 자랑하는통에
치마입고 등원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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