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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08 17:38:58
Name 달달합니다
File #1 34646aa7293510dc8f7cf3b8ebd19f3e.jpg (110.7 KB), Download : 50
출처 도탁스
Subject [기타] 의외로 한국어에 없는단어


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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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럴커
21/02/08 17:42
수정 아이콘
뜨거운건 식혀서 먹고 차가운건 뎁혀서 먹구.
시린비
21/02/08 17:42
수정 아이콘
뭐 냉기가 가시다, 미지근해지다 그런걸로 대충 써야겠죠...
디쿠아스점안액
21/02/08 17:42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냉장고가 없었으니 차가운 게 미지근해질 일이 없었잖아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었으니 그런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도 없었던 게 당연할 것 같습니다
이제 냉장고가 일반화된지 수십년이 지났으니 현대인들이 새로 단어를 하나 만들든지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츠라빈스카야
21/02/08 17:48
수정 아이콘
글쎄요....겨울에 온돌방이라면...한국이 열대지방도 아니니 그정도 개념은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산밑의왕
21/02/08 18:13
수정 아이콘
뜨거운 음식이 식는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지만 차가운 음식이 외부의 에너지 개입없이 따듯해지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니까요.
그나마 말씀하신 온돌방에서 음식이 미지근해지는 것도 외부에서 에너지가 들어가는거라 위의 답변처럼 스스로 상태가 바뀌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츠라빈스카야
21/02/08 1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더운 음식이 식는거나 찬 음식이 온도가 올라가는것, 둘 다 결국 외부와의 온도차와 열평형을 이루기 위한 현상일 뿐이죠. 어느쪽에 추가적인 에너지가 들어간다 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다르게 말하면, 뜨거운 음식이 식는 것은 추가적인 에너지를 가하지 않아도 주변 환경으로 그냥 에너지가 흘러들어가는거거든요.
초록물고기
21/02/08 18:3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얼음이 녹거나 하는 그런 현상 자체는 관찰을 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그에 걸맞는 단어는 존재했지만 냉기가 가시는 것은 불의 사용으로 인해 너무나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물체가 뜨거워지는 현상'과 그 반대인 뜨거워졌던게 식는 것 만큼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다 보니까 보편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없었던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울굿맨
21/02/08 17:48
수정 아이콘
냉면이 원래 겨울음식이었다는데, 온돌방 안에서 먹다보면 미지근해지지 않았을까요?
Proactive
21/02/08 21:12
수정 아이콘
서빙고 혹은 석빙고는 의외로 신라시절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StayAway
21/02/08 17:43
수정 아이콘
데파 먹으면 되지..
멸천도
21/02/08 17:44
수정 아이콘
사실 뜨겁고 차가운건 열이 얼마나 존재하느냐를 가지고 표현하는거고
그런 의미에서 온도의 주체인 열에 대한 단어가 더 많은건 수긍이 가네요.
ComeAgain
21/02/08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다 조상님의 열역학입니다.
식다처럼 자동사 한 단어로 된 건 없겠쥬.

익다?
시린비
21/02/08 17:50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어에 없으면 다른나라말엔 많나요
cool down의 반대... warm up..?
키스 리차드
21/02/08 18:00
수정 아이콘
미지근해지다
라고 하면 안 되나요?
집으로돌아가야해
21/02/08 18: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보냉병 대첩이...

http://m.inven.co.kr/board/webzine/2097/856743
모나크모나크
21/02/08 18:21
수정 아이콘
덜 식다 일 것 같은데.. 다른 나라 말에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요;;
츠라빈스카야
21/02/08 18:24
수정 아이콘
덜 식는다는건 온도 저하의 정도가 적다는 의미일거라...이 경우엔 안맞을 것 같아요.
모나크모나크
21/02/08 18:31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덜 차다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1/02/08 18:21
수정 아이콘
소맥주 한정으로
맥주가 식었네...
소주 식었다 냉장고에서 다시 꺼내와라...등등이......
김피탕맛이쪙
21/02/08 18:22
수정 아이콘
꽁꽁 얼었던 한파가 풀리다.
꽉 얼었던 것이 물렁해지다.
차가웠던 물이 미지근해지다.

요 정도만 생각나네요.
티모대위
21/02/08 18:22
수정 아이콘
애매해지다!
21/02/08 18:44
수정 아이콘
열기가 식다 : 냉기가 녹다, 한기가 가시다? 차가운 기운을 녹이다? 데우다? 스러지다? 정도가 생각나네요 흠. 차가운 것 하면 떠오르는게 대표적인게 얼음이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21/02/08 18:56
수정 아이콘
빠이어 !
달아오르다는 안되겠죠?
연필깍이
21/02/08 19:21
수정 아이콘
그냥 식었다고 표현했는디...
고란고란
21/02/08 19:50
수정 아이콘
양쪽 경우 다 '식다'로 쓰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차가운 게 온도가 올라가서 주변 환경과 열평형을 이루는 거 자체는 자동사로 없는 거 같아요.
Proactive
21/02/08 21:15
수정 아이콘
냉기가 사그라들었다?
40년모솔탈출
21/02/08 22:29
수정 아이콘
가장 적당한게 미지근해지다 인데 이건 차가운게 온도가 상온으로 올라갈 때도 쓰고, 뜨거운게 온도가 상온으로 내려갈 때도 쓰는거라..
공인중개사
21/02/08 23:17
수정 아이콘
곰곰히 생각해보니 차가운게 냉기가 가시면 항상 미지근해졌다고만 했던거같네요
문문문무
21/02/09 02:41
수정 아이콘
굳이 만들필요있나요 신조어도 굳이 의식해서 만들지 않았듯이 정말 필요하면 수천만국민중 일부가 새로지칭할거고 입에착착감기면 유행하겠죠
답이머얌
21/02/10 09:41
수정 아이콘
영어로는 뭐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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