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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9 14:54
태풍 엘사의 위엄..
제가 겪어본 최고의 폭우가 미국에서 였습니다. 운전을 하는데 정말 앞이 안보일정도로 쏟아지더군요. 다들 퇴근포기하고 막내인 제가 야식 사와서 사무실에서 밤세웠습니다.
21/07/09 15:09
제가 보기엔요
이글은 그냥 재난을 보여준 걸로 끝인 글이고 아까 그 글은 재난을 소재로 웃음포인트를 엮으려던 글이라 느껴져서 달라도 너무 다른 느낌이네요
21/07/09 15:18
허리케인 엘사 올라온다고 기상캐스터가 엘사 분장하고 예보한 것도 유머글로 올라왔는데 그 글도 버젓이 남아있죠. 엘사는 같은 이름으로 유머를 해도 삭제가 안되는데 너구리는 왜 삭제가 된걸까요.
21/07/09 17:42
님과 제가 느끼는 바가 다른거라 뭐라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그 너구리 글이 삭제 될만하다 아니다를 떠나서 제가 느끼는 차이로는 그냥 재미난, 특이한 태풍이름이 나열된 게시물과 너구리라는 이름아래 인명피해? 수치가 적혀있다보니 전혀 다른 느낌이긴 했어요 그냥 중국에 상륙한 태풍이름이 너구리다...라는 것과 중국에 상륙한 태풍 너구리로 인해 엄청난 수재민이 발생했다 라는 것은 전혀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전자는 너구리라는 이름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후자는 수재민 숫자가 먼저 들어오는 차이랄까요 태풍이름이 재미났으면 그냥 그 부분만 캡쳐로 살려도 될텐데 굳이 엄청난 숫자의 수재민이 발생했다는 부분을 포함한 건 사족이었다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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