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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6 15:42
(수정됨) 혹여 계좌이체가 아니라 카카오페이라서 문제라면, 검은 양복입고 국내 4대 은행 창구에서 직접 계좌이체하는게 예의인가 보군요?
제2금융권이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보내면 아주 노하시겠어요.
21/09/16 15:47
부의는 예의없고 축의는 예의있나... 기분이야 알겠지만, 별수없잖아요. 누가 대신가서 봉투만 넣고 이름쓰는건 되게 예의있는건가...
21/09/16 16:17
음 카카오페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지인에게 부탁하시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댓글을 보고 의견이 바뀐게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맞습니다!
21/09/16 15:51
처음이니깐 어색한거죠. 작년~올해 쯤 카카오페이로 축의금 보내는 게 자연스러웠진거죠. 그 전에는 인편으로 부쳐야 받는 사람이 껄끄럽게 생각하지 않을 거라고 믿던 때가 있었는데요.
21/09/16 15:53
그냥 익숙하지 않음을 예의없음으로 표현하는것뿐
조금 있으면 이것도 뉴노멀이 될 겁니다. 사실 요즘에 시국때문에 조문못가는걸 핑계로 부의금까지 스킵해버리는 케이스 정말많은데, 이렇게라도 주는게 어딘가 싶은 (받은적 없으면 안줘도 되지만, 예전에 받아놓고 생까는 케이스가 종종 있데요)
21/09/16 15:54
축의금은 카카오페이로 자주 보냈지만 조의금은 카카오페이로 보내기 좀 그래서 직접 만나서 주거나 계좌이체를 했는데..
댓글보니 괜히 그런거 같기도 하고....
21/09/16 15:59
예의가 아닌 사람중에 진짜 상주가 얼마나 될런지요? 걍 불편러에 폰상주인 듯.. 제가 오해가 있다면 진짜 상주 해보신 분 중 카페로 받아서 불편하셨던 분 의견 이곳에서 들어보고 싶네요
21/09/16 16:00
에... 저게 아마도 받으면 내 계좌에 현금이 직접적으로 꽂힌는 거다 라는 개념이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 합니다
잘 모르니까 아니 뭐 이런 상품권도 아니고 포인트 같은걸 부조라고 보내냐... 하는
21/09/16 16:04
최근에 상 치룬 입장에서는 그냥 돈 보내주는거 만으로도 고맙죠... 애초에 요즘 시국에 오면 안되는게 맞고요. 와서 직접 주면 그게 더 에바라고 생각합니다.
21/09/16 16:19
부친상 조모상은 카페로 보내도 무난할 것 같은데요 못가는 상황이면
오히려 카톡으로 보내고 말 한마디 못가서 미안하고 ~~~ 힘내고 이런말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21/09/16 16:33
이 형님은 글쓴분이 더 친하고 가깝다고 생각해서, 직접 와서 위로해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셨던 거라고 생각하고 좋게 넘어가시죠!
사람은 원래 다 각기 생각의 기준이 다른 거니까요!!!
21/09/16 16:16
카카오페이도 상관은 없지만..
축의금은 몰라도 좋지 못한일에는 괜히 그럴필요까지야 있나 싶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약간 귀찮더라도 이런일엔 송금으로 할거 같네요..
21/09/16 16:17
만나서 돈을 직접 건넨다 = 예의가 넘치는 사람
오지도 않고 돈도 안보낸다 = 지나가는 사람1 or 앞으로 안볼 사람 오지는 않았지만 카카오페이로 건넨다 = 코시국이라서 걱정되서 카카오페이로 붙였구나 돈은 언제나 옳습니다
21/09/16 16:25
다른 이야기인데 카톡 페이에서 돈받기 눌렀을때 자동으로 가는 카톡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뭔가 안친한데 더치페이 할 경우 라던가 단체방 + 개인방 엮여있는 경우에 송금완료 카톡을 보면 언제 폰을 봤는지까지 표시되서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21/09/16 16:29
뭐 고백도 메신저로 하면 최악이라고 하는데 마음을 전하기에 카톡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입장이 다른건데 이렇게 욕할 것 까지야..
21/09/16 17:09
헐.... 최근에 2건 이렇게 보냈는데... 코시국이라 직접 갈 수는 없고 계좌로 돈만 넣는 것 보다 위로의 메시지를 같이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성의 있다 생각했것만. 나이 아주 많으신 손윗분 정도만 아니면 되려 좋지 않나요?
21/09/16 17:16
카카오페이로 송금한다고 현금이 아니라 어디 포인트로 들어가는 건 아닌데,
그냥 사람들 인식이 카카오톡 메시지는 가볍다 라는 게 있어서, 송금할 때 자동으로 날라가는 부의봉투 이미지가 진지하지 못하다고 느껴지는 게 굳이 문제라면 문제겠죠. 그래도 위 짤 처럼 따로 직접 손으로 타이핑한 메시지와 함께 보내면 문제될까 있을까 합니다.
21/09/16 17:25
근데 제가 카카오페이를 잘 안써서 정확하게 어떤 과정으로 현금화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상주 측에서 카카오 페이로 받겠다고 링크 같은 것을 걸어둔 거라면 당연히 문제될 것이 없겠고.. 그게 아니라 주는 사람이 자의로 카카오페이로 보냈다면 받는 사람이 카카오페이를 안쓰는 사람일 수도 있을텐데, 조의금 받자고 이것 저것 해야 하는 게 좀 꺼림직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의금을 현금이 아니라 상품권으로 받는 것과 비슷하달까.
21/09/16 17:27
(수정됨) 저게 실례면 카카오는 실례 저지르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셈이네요
딴얘기지만 저는 직장동료한테 축의나 조의할 때는 카카오페이보단 토스 많이 쓰는데(직장 동료를 카톡 친추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건 어차피 받는 입장에서 계좌이체로 보일거란거죠 근데 카카오페이보다 뭔가 격식이 있나? 하면 또 그건 아닌 거 같아요
21/09/16 17:34
(수정됨) 전 저게 받는 사람에 따라 실례가 될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보는게 받으시는 분이 이걸 어떻게 받는건지 몰라서 화를 내시는걸 본적 있어요.
니들만 알고 쓰는 걸로 보내면 모르는 사람은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직접 가서 주지 않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고 계좌이체를 하면 별 문제 없다 봅니다. 핀테크 활성화 되가고 있는 과도기 중이라 보는데 지금 시기엔 받으시는 분 연세나 사용 패턴에 따라 배려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마 이런 논란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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