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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20 17:14:57
Name 교대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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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르비 링크
Subject [기타] 수능 감독관 역대급 빌런





사전정보:수능 국어(구 언어영역)는 선택과목 제도 도입으로,
공통과목(비문학,문학)에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를 골라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요약하자면, 공통과목부터 풀고 있는 학생에게 감독관이 "선택과목"부터 풀라고 지시했다가

학생이 무시하고 계속 풀자, 직접 다가와서 강제로 선택과목 페이지(맨 뒷장)으로 넘겨서 시험보라고 강요.




1. 그 뒤에 공통과목부터 풀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면서 "공통과목"부터 다시 풀라고 지시.

2. 수능 종료 후 감독관에게 따지자,  장학사, 교감이 "뭘 원하시는데요?" 시전

3. 즉 학생은 공통과목 -> 선택과목 -> 공통과목 이 순서대로 풀라고 "감독관"이 강제로 지시해놓고는

끝나고 항의하자 뭐 어쩌라고?를 하는 상황이네요.




첨언하자면, 이번 국어시험이 역사상 최고를 다툴 정도로 어려운 시험이었는데요. (1컷 추정 82~83정도)

가뜩이나 시간 부족하고, 지문 정보량이 많은 수능이었는지라 더더욱 안타깝네요.


도대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피해학생은 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

피지알 유저분들도 아시겠지만 수능 국어 망하면..수학 영어 과탐 줄줄이 타격 가는 건 필연이잖아요?

가뜩이나 시험도 어려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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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야한다
21/11/20 17:17
수정 아이콘
감독관이 초짜라 4교시 선택과목이랑 헷갈렸나..
안희정
21/11/20 17:18
수정 아이콘
장학사, 교감이 뭘원하는데? 를 시전한게 아니고 그 감독관이 한말아닌가요?
교대가즈아
21/11/20 17:20
수정 아이콘
2번째 짤 밑에서 2번째 단락을 보시면 장학사나 교감쌤께 연락을 받았으나 큰 징계는 없을거다, 무엇을 원하시는데요? 무엇을 해달라는데요?라고 적혀져 있어서요.
안희정
21/11/20 17:42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러네요 오독했습니당ㅠ
가나라
21/11/20 17: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지하게 저런 교사는 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거 진짜 저 사람에겐 평생 생각나고 열받는 일이 될수도 있어요. 재수하게 된다? 그 생각때문에 열받고 억울해서 두고두고 생각날겁니다. 공부가 잘 될리가 없죠. 재수 하는 것 부터가 이미 엄청난 손해기도 하구요.
수능이란 게 학생한테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 확실히 알지도 못하면서 저딴식으로 감독하는거. 진짜로 교사 자격 박탈 필요합니다.

안그래도 어려워서 멘탈 안나가기 힘든 시험이었을 텐데, 국어에서부터 저런식으로 멘탈 흔들리면 진짜 234교시 다 영향이 오죠.
사람은 억울할 때가 제일 힘든 법입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말았어야 하는걸 알려줘야 합니다 제발
21/11/20 17:32
수정 아이콘
제가 다 화가 나네요.
21/11/20 17:35
수정 아이콘
현직교사입니다만..국어는 뭐부터 풀어야되는거 없을텐데요.. 게다가 감독관이 고사실에서 크게 지시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애당초 지시사항많아지면 변수 생기고 변수생기면 민원사항인데요. 그래서 방송과 매뉴얼이 세분화되어있구요. 감독교사가 4교시랑 착각한것도 걍 멍청한거죠 모의고사를 한해 몇번이나보는데.. 게다가 본문이온전히 진실이면 해당 본부교감과 장학사도..미친거아닌가싶네요 민원을 안겪어봤나.. 소송비 얘기나올정도로 소송빈번한게수능민원인데..
21/11/20 18:25
수정 아이콘
근데 4교시라고 가정한다면 선택과목 풀라고 지시하는 건 어떤 상황인거죠?
4교시는 그냥 모두 선택과목 시간 아닌가요? 사탐 과탐
21/11/20 18:58
수정 아이콘
탐구는 선택과목 1 2가 정해져 있어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과목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21/11/21 01:17
수정 아이콘
4교시는 선택과목 1과2로나눠져서요 원래는 1을풀을때 2에마킹하는것도컨닝 간주였는데 올해부턴 이건 봐주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1시간에 1로 선택한 과목이 아닌 2과목 문제지를 피면 안되죠
순수서정
21/11/20 17:38
수정 아이콘
일반계고 교사면 그걸 모를리 없을텐데 아마 저 교사는 중학교나 특성화고에서 지원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네요
기술적트레이더
21/11/20 17:38
수정 아이콘
도랐네~ 국밥에 깍두기 국물 넣는 소리아닙니까~
유료도로당
21/11/20 17:43
수정 아이콘
주변 교사들 수능감독 엄청 조심스럽게보던데 미친사람같네요. 수능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공감자체를 못하는 싸이코패스같은 언행이라...
살려줘
21/11/20 17:48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 인생분기점 될수 있는 시험을 저따위로 관리를 하냐
21/11/20 17:48
수정 아이콘
설령 저게 메뉴얼이라고 하더라도 수능시험 감독관이 수험생 시험지를 직접 터치하다니; 단순 메뉴얼 착각보다 저게 더 정신 나간거 같은데...
AaronJudge99
21/11/20 17:49
수정 아이콘
저 감독관 진짜 미쳤나봐요 ㅠㅠㅠ 뭐부터 보든 진짜 하나도 상관없는데 하....같은 수험 본 수험생으로써 좋은 환경 좋은 감독관 만났는데도 손이 덜덜 떨리던 시험이었는데 저렇게 멘탈 조져버리면...너무 불쌍해요
Jadon Sancho
21/11/20 17:55
수정 아이콘
감독관 정신병자인가요??
약설가
21/11/20 18:02
수정 아이콘
살얼음판인 거 뻔히 알고 들어가는데 저런 몰상식한 일을 한다구요? 사실이라면 어지간히 돌아이다 싶네요.
다시마두장
21/11/20 18:13
수정 아이콘
중요한 시험 보는데 웬 미친x가;;;
DeglazeYourPan
21/11/20 18:32
수정 아이콘
인간성이 결여된 사람이 아니고서야 저 자리에서 저짓을 할 수가 있나 싶네요 남의 인생갖고 뭔 개짓거리를
파프리카
21/11/20 19:00
수정 아이콘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너무 말이 안되서 주작같습니다. 진짜라면 내년 수능 민원사고 사례에 무조건 올라오겠네요
21/11/20 19:00
수정 아이콘
똥밟은거죠 뭐.. 맨탈잡고 재수하면서 소송진행해야겠네요
지네와꼬마
21/11/20 19:16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본문의 학생처럼 공통과목부터 풀면 안되는건가요?
교대가즈아
21/11/20 19:30
수정 아이콘
아뇨 상관없죠. 예전의 그 수학 가형에 미분과 적분/이산수학/확률과통계 중에 1개 선택해서 시험보던 그걸 생각하면 되실거 같아요
깻잎튀김
21/11/20 19:30
수정 아이콘
사실이면 해고될때까지 소송 가야죠
21/11/20 19:38
수정 아이콘
공론화시키긴 해야겠네요
그래야 같은 반에서 시험친 사람의 증언이 나오고 구제가되든 시험관이 처벌을 받든 될겁니다.
언어 조지면 점심시간때 밥도 제대로 안 넘어가요
싶어요싶어요
21/11/20 19:47
수정 아이콘
잘못이야 다 할 수 있는거고. 근데 진정성있는 사과는 당연히 해야하는데. 근데 보상은 뭐가 적절한걸까요? 진짜 고소하면 손해배상은 얼마나 받을까요?
21/11/20 20:06
수정 아이콘
일단 피해가 최소가 1년 연봉인것 같은데요.
21/11/20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손해배상은
손해를 객관적으로
계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케이스는 아마 어려울 겁니다.
법잘알님들 도와주세요!
21/11/20 2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에 수능 종료시간 잘못 안내해서
감독교실 학생들 단체로 폭망시킨 교사
후속 뉴스를 본 적이 없어요.

흐지부지되겠죠. ㅠㅠ
부디 그렇게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1/11/20 21:49
수정 아이콘
https://www.google.com/amp/s/www.joongang.co.kr/amparticle/24000652

역시나 혐의없음으로 땡처리네요.
감자채볶음
21/11/20 22:50
수정 아이콘
십수년 지나고 돌아보면 몰라도 수험생들에겐 수능이 곧 인생인데...
미친놈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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