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12/29 12:57:46
Name 우주전쟁
출처 서울대
Subject [기타] 서울대 붙고도 안 가는 학생들... (수정됨)
NeKZscP.jpgKcpaHwi.jpg

서울대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들 보니까 역시나 자연계열, 공과계열, 농생명계열에서 이탈자들이 좀 나오네요.
아마도 타대 의치한이나 KAIST 같은 데로 빠지는 인원들일 것 같습니다.

반면에 인문사과대쪽이니 경영쪽은 얄짤이 없네요.
하기야 거기가 제일 높은 곳인데 거기 말고 딴 데를 갈 이유가 없을테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1/12/29 12:58
수정 아이콘
서울대 붙었는데 의치한이면 몰라도 카이스트로 갈 이유가 있나요
일반상대성이론
21/12/29 13:00
수정 아이콘
집이 대전이라거나...
사신군
21/12/29 13:00
수정 아이콘
동시에 같은 생각을...
사신군
21/12/29 13:00
수정 아이콘
집이 카이스트 근처가 아닐까요?
21/12/29 13:02
수정 아이콘
붙은 과가 농대거나...
미소속의슬픔
21/12/29 13:02
수정 아이콘
공대쪽은 과가 중요해서
카이스트 더 좋은 과 붙으면 거기로 가겠죠
jjohny=쿠마
21/12/29 13:0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카이스트는 학과 구분 없이 입학생을 받고, 입학 이후에 대학생활하면서 학과를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학과선택에 제약이 없고요)

다만 말씀하신 것과 유사한 상황은 벌어질 수 있을텐데,
서울대에서 합격한 학과가 원래 가고싶은 학과가 아니었다면 카이스트 가서 가고싶은 학과에 갈 수 있겠죠.
Grateful Days~
21/12/29 13:08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입니다. 1학년때 교양듣고 2학년때 과를 정하죠.
jjohny=쿠마
21/12/29 13:12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카이스트의 굉장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과 선택을 1년을 미루면서 좀 더 현명하게 학과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거니까요. 그 과정에서, 학교 선배들이나 교수님들한테 전공 관련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도 그렇고...
21/12/29 13:13
수정 아이콘
학과 정원제한이 없다보니 이번에 전자과 전산과 합이 절반을 넘었죠. 붐이 부는 분야에 탑승하기도 좋습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1/12/29 13:14
수정 아이콘
여러학교에서 시도해본 적이 있었지만 학과별 인원제한을 없앨 수 있는 건 오직 카이스트 뿐일 것 같네요
몽키매직
21/12/29 13:27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라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선택을 유예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대부분의 과목에서 인기 분야 쏠림이 더 심해집니다.
의대에서도 전공의 내과계열, 외과계열로 먼저 뽑고 2-3년 후에 전문분야 뽑자라는 이상론이 주기적으로 나오는데, 비인기과에서 절대 반대하죠... 의대에서도 좀 더 젊은 학부생이 좀 더 진학의 분포가 고른 편이고, 사회물 조금이라도 더 먹은 편입, 의전원 출신이 인기과로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AaronJudge99
21/12/29 16:59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 과 선택자수 보면 대충 트렌드가 보이더라구요.. 굉장란 장점같습니다
21/12/29 13:19
수정 아이콘
사실 1학년때는 교양보다는 기초과목(미적분학,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등등...)을 더 많이 듣습...
학생 입장에서는 좋은 시스템인데, 이게 시류에 따라 쏠림이 굉장히 심해서 일반적인 대학교에서는 쉽게 채택하기 힘든 시스템이죠.
21/12/29 13:35
수정 아이콘
포스텍도 마찬가지입니다 헤헤
미소속의슬픔
21/12/29 18:3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착각했나보네요 감사합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1/12/29 13:04
수정 아이콘
역으로 서울이란 거 떼면 또 거기서 거기같네요
21/12/29 13:18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서울대 붙고도 카이포공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요즘은 서울대 쏠림현상이 심해진 듯해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GregoryHouse
21/12/29 13:21
수정 아이콘
저만 해도 서울대 카이스트 다 붙어서 카이스트 갔습니다
물론 20년 다되가는 예전이긴 합니다만
21/12/29 13:36
수정 아이콘
군대 해결?
jjohny=쿠마
21/12/29 13:40
수정 아이콘
일반에는 다소 피상적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군대 해결은 박사과정에 해당되는 내용이라 학부를 카이스트 입학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박사 과정 진학-군대 해결 자체가 목표라면 자대 학부-자대 대학원 진학이 좀 더 용이한 측면이 있기는 하겠죠)
21/12/29 13:57
수정 아이콘
석사만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군요…
박사 취득해야 하나요? 아니면 진학이나 수료도 쳐주나요?
jjohny=쿠마
21/12/29 14:01
수정 아이콘
'전문연구요원'이라고, KAIST에서만 있는 제도는 아닙니다.
다른 대학교 박사과정이나 산업체 등에서 할 수 있고요,
석사학위를 취득했거나 그에 준하는 상태여야 전문연구요원에 편입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석사과정생은 전문연구요원에 편입될 수 없습니다)
https://namu.wiki/w/전문연구요원

다만 원래는 전문연구요원 편입 시험 통과, 기관별 TO 등의 제한 조건도 있는데,
KAIST 박사과정은 이런 제한 조건이 없어서 미필 박사과정생 전원이 전문연구요원에 편입될 수 있습니다.
전문연구요원 편입 이후 3년간 박사과정에 재학하면 전역입니다. 박사학위 취득은 필수는 아닙니다.
(전역하기 전에 학교를 중도 하차하면, 남은 기간에 대해서는 추가로 병역복무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KAIST 다니면 군대 해결된다'로 알려진 것입니다.
21/12/30 09:57
수정 아이콘
전문연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여 하나만 보태자면 대상자가 보충역일 시 학부 졸업생도 전문연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부 석사과정 연구원들은 병역특례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석사도 못마친 학사급을 전문연T.O.써가며 뽑을일이 많지 않아서 자주 나오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요즘 대학들 전문연 T.O.가 많이 줄어서 더 보기 힘든 사례긴 할겁니다
그 닉네임
21/12/29 13:38
수정 아이콘
서울대라봐야 인기 공대아니고
비인기 공대나 농대면 카이스트가서 전자컴공가는게 훨씬낫죠
블리츠크랭크
21/12/29 13:46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이 올드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농대라도 서울대 갔을거 같아요. 어쨌거나 그 분야 시작점이 탑이란 느낌이라서...
그 닉네임
21/12/29 13:52
수정 아이콘
이게 아무리 서울대라도 분야가 적성에 안맞거나 슬럼프와서 학점이 낮은데 비인기과면 구제가 안됩니다.. 그 분야 탑도 서울대 안에서 꽤나 잘해야 가능한 일이라서요.
하방이 밑으로 너무 많이 뚫려있어요
반면에 의치한은 유급만안당하면 되고 전컴은 해당분야 대기업가거나 하다못해 인맥빨로 스타트업 비비기라도 할수 있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1/12/29 16:29
수정 아이콘
의치한은 예외고, 전컴은 제가 전컴인데 컴퓨터는 그렇긴한데, 전자는 요새는 옛날만큼의 메리트가 없는거 같아요.
Rouge Scout
21/12/29 21:15
수정 아이콘
올드해서 그런게 아니라 잘 모르셔서 그런거에요.
서울대 농대 지원할 정도인 학생이 카이스트 붙는경우조차도 현실에선 없어요.
블리츠크랭크
21/12/29 21:51
수정 아이콘
https://54.180.190.48/board/free/25684/

뭐 조금만 검색해도 올해 걸로 나오는데 인터넷 글이라 망상이라고 하실건지
아케이드
21/12/29 13:50
수정 아이콘
딱히 그렇지도 않을 수 있는게 한국 마사회를 비롯한 공기업 입사에는 서울대 농대가 1티어라고 합니다
그 닉네임
21/12/29 13:53
수정 아이콘
그건 몰랐네요
제가 알던 지인은 취업안된다고 그냥 자대 대학원 들어갔거든요
무테안경
21/12/29 14:2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다른 과보다 갈곳이 없어서 공기업을 지원한 결과 잘 취업한게 아닌가요
공기업은 학력 안보는데 1티어고 뭐고 할게 없지 않나 싶네요
대신 서울대니까 엄청 똑똑한 사람이고 그래서 시험으로 취업하기에는 수월하겠죠
아이폰텐
21/12/29 15:45
수정 아이콘
그렇진 않을겁니다. 공공기관은 학력/학점 올 블라인드라 입사하고나서도 학벌 안물어보면 모릅니다.
새벽목장
21/12/29 15:31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동창이 서울대 농대갔는데 졸업하고 고향와서 7급인가 9급하더라구요
비뢰신
21/12/29 13:06
수정 아이콘
서울대 문과쪽은 졸업하고도 의치한 가려고 또 수능 보는 사람도 있었으니
League of Legend
21/12/29 13:10
수정 아이콘
빠졌다 해도 35명정도..
21/12/29 13:14
수정 아이콘
이과는 의대있으니 당연히 그렇다 쳐도 사범대나 미대는 신기하네요.. 더 좋은곳이 없지 않나? 전공 상관없이 그냥 성적맞춰서 쓰면 붙여주지 않을거 같은데..
jjohny=쿠마
21/12/29 13:24
수정 아이콘
사범대는 커트라인 고려해서 지원한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미대는 (잘 모르지만) 한예종에 복수합격해서 한예종 가는 경우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21/12/29 13:21
수정 아이콘
하버드?
건방진고양이
21/12/29 13:27
수정 아이콘
해외 이탈도 있으려나
아케이드
21/12/29 13:48
수정 아이콘
다른데는 몰라도 약대랑 치대는 의외네요
21/12/29 17:34
수정 아이콘
다른데 의대 붙은거죠.
욕심쟁이
21/12/29 14:10
수정 아이콘
서울대를 버릴 수 있는 능력이 부럽네요
익명 작성자
21/12/29 14:21
수정 아이콘
리얼로 흐응 안간거라는 생각은 외않헤 군요
계화향
21/12/29 14:43
수정 아이콘
서울대 농대도 농기계나 농화학 등 일부학과는 설공대 중위권은 된다더군요. 문과에서 농경제도 중위권이라하고... 제가 대학 가던 시절은 수원에서 관악으로 농대가 올라온지 얼마 안지난 시기라 그런지 여전히 최하위권이었는데 몇년전부터 입결이 많이 올라갔더라구요.
antidote
21/12/29 14:53
수정 아이콘
의전 있을 때는 의전 학원이었으니 그 인원 다 의대로 빠지는거 치고는 생각보다 적네요.
물맛이좋아요
21/12/29 15:24
수정 아이콘
이번에 제자가 서울대랑 지방의대 붙어서 고민하다가 지방의대로 갔습니다.
21/12/29 17:36
수정 아이콘
저 35명 중 1명이군요?
경계인
21/12/29 16:12
수정 아이콘
20여년전에 지방의대 다니다가 너무 서울대 가고 싶어서 반수 했는데, 도저히 안되더라고요. 그때, 정말로 나는 공부로는 저 사람들을 이길 수 없다라는 좌절감이 몇년 갔습니다.
AaronJudge99
21/12/29 16:58
수정 아이콘
지금은 지방의대가 서울대 어지간한 공대는 이기니 크크크 격세지감이네요.....
AaronJudge99
21/12/29 16:57
수정 아이콘
3개 3등급인데 (33433도 들어갈수있습니다) 저게 이월이 나오긴 하네요
허허
고대 최저>> 서울대 최저인게 엄청 어이없더라구요
고대는 이월인원 펑펑 터질것같던데 특히 문과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119942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51950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56181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958858
508874 [유머] 스몰토크 잘하는 법 [1] 퍼블레인97 24/11/24 97
508873 [방송] 환경미화원이 일하면서 받는 민원.jpg [16] VictoryFood1247 24/11/24 1247
508872 [유머] 케리아 훈련소 생활 근황 + 부대지시 사항 추가 [15] EnergyFlow2713 24/11/23 2713
508871 [스포츠] 만화vs현실 [23] 포스트시즌2866 24/11/23 2866
508870 [텍스트] 게임하다 만난 여왕벌 참교육 한 썰 [9] 유머2642 24/11/23 2642
508869 [게임] 드래곤 퀘스트3 리메이크, 게이머들이 줄줄이 플레이를 포기하는 이유 [19] 물맛이좋아요2760 24/11/23 2760
508868 [서브컬쳐] 2020년대 최신 애니메이션 모음 [18] 유머1851 24/11/23 1851
508867 [기타] 청량리 100원 오락실근황 [15] INTJ4094 24/11/23 4094
508866 [기타] 옛날 집에 컴퓨터가 한 대이던 시절 [11] INTJ3389 24/11/23 3389
508865 [유머] 니가 쓰면 장윤정, 내가 쓰면 도경완 [4] 길갈3736 24/11/23 3736
508864 [LOL] 티원 제우스 고별 영상 [54] 마블DC6855 24/11/23 6855
508863 [게임] 오늘자 바갤 문학 [7] 묻고 더블로 가!4302 24/11/23 4302
508862 [유머] 인류가 감당하기 힘든 발명품 아이디어들 [33] EnergyFlow7933 24/11/23 7933
508861 [기타] 20년뒤 벌어질 한국의 무서운 미래 [34] 뭉땡쓰7623 24/11/23 7623
508860 [LOL] 도란과 케리아를 찾아낸 결혼식에 참석한 도란.MP4 [17] insane4667 24/11/23 4667
508859 [기타] 남자들은 불가능한 자세? [18] 묻고 더블로 가!6678 24/11/23 6678
508858 [유머] 주차빌런을 만났다는 제보자 [16] 뭉땡쓰5542 24/11/23 5542
508857 [유머] G식백과 영상을 보고 롯데팬들이 극대노한 이유 [64] 뭉땡쓰5135 24/11/23 5135
508856 [유머] 불법주차하는 성찬 수준.jpg [6] 뭉땡쓰4838 24/11/23 48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