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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 14:39
(수정됨) 사실 팩트는 게임사에서 적당히 버프너프 해가며 캐릭갈아타게 해서 돈벌기인거같은데 크크
수많은 RPG게임을 해봤지만 '신캐장사'공식에서 벗어난 게임은 본적이 없습니다 신캐가 나옴->사기임or당장 사기는 아닌데 신캐답게 구조가 가장 선진적이라 약간만 만져줘도 op급으로 등극할 포텐이 있음->op급 캐릭터가 되고 새로 신캐 키우는 사람, 유입하는 사람, 신캐로 갈아타는 사람 대거 양산->얼마간 잘 해먹다가 슬금슬금 너프 시작->정신차려보니 그저그런 중위권 캐릭이 되어있음->다시 신캐 나옴->무한반복
22/10/20 14:58
rpg게임들도 돈 안들어가는 월정액 시즌제 리셋게임들은
그냥 그때그때 자기가 잠깐 키우면 그만이라 시즌별로 좋은 캐릭터 롤마냥 돌려가면서 해도 그렇게까지 엄청난 문제거리는 안되는데 캐릭 키우는데 돈 많이 빨아먹는 게임들이 보통 유저들 불만이 심하죠
22/10/20 15:03
와우 아직도 재미있게 하고 있는 입장에서 PvE게임에서 밸런스라는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건 재미. 차라리 재미있는 클래스 OP로 만드는게 게임 흥행 목적에서는 더 유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22/10/20 15:08
아 근데 KRPG에서는 그게 불가능합니다. 성능을 현금으로 구매하도록 구성된 게임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고객을 만족시킬수 없겠지요.
그래서 밸런스는 어느정도 맞게 해야 합니다. 대신 재미있는 클래스를 아무리 만들어도 그걸 상위레이드에서 실제로 가지고 놀 기회가 제한됩니다. 돈을 그렇게 펑펑쓰기가 힘드니까요. 돈이야 잘 벌겠지만, BM때문에 게임 컨텐츠를 자기 손으로 깎아먹는 꼴이 됩니다. 요즘 로아 현타온다고 하는데, 그렇게 재미있는 클래스 그렇게 많이 만들어 봐야 재미있게 굴리는건 2,3 밖에 안되니까 지겨워지는겁니다. 발탄 돌때는 현타 안왔잖아요. 뭘 키우든 아르고스 돌고 바로 발탄 들이박으면 되니까.
22/10/20 16:29
(수정됨) 로아는 컨텐츠 개발속도 및 컨텐츠 밀도 문제이지 현타 문제는 아르고스때도 있었습니다.
발탄-비아-쿠크때는 다음 티어로 넘어갈때즘 새 보스가 연달아 나오니까 현타가 없었던거고요. 와우도 사실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레이드 돌면 할거없어서 이제 뭐함? 하는건 똑같습니다. 로아의 문제는 알피지의 서비스기간이 길어지고, 유저들이 시스템을 학습해 컨텐츠 소모 속도가 매우 빨라졌을때 필연적으로 봉착하는 문제일 뿐입니다. 돈 안쓰면 못깨게 하느냐(메이플), 돈과 인력을 꼴아박아 컨텐츠를 빠른 시간에 주기적으로 때려박느냐(원신), 시즌 3를 통해 다시 시작하느냐(와우) 인것 뿐이죠. 로아는 시즌 2에서 아르고스 이후 2를 하려다가 인력 및 자금의 한계에 부딪혀서 다른걸 찾고있는것 뿐입니다.
22/10/20 15:11
모든유저가 3가지 캐릭을 부담없이 골라가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pvp인데 99프로 운빨로 승부가 나기 때문에 독립된 게임으로서의 가치는 0에 수렴한다고 봐야겠죠....
22/10/20 15:18
사실 승률만 엄대엄이지 최악의 밸런스죠. 헛소리 전문가 라이엇이 했던 말 중 몇 안되는 의미있는 이야기가 '대응 여지'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설령 상성상 불리한 캐릭터를 잡았어도 어떻게든 상대의 공세에 대응해낸다면 반격할 수 있다는게 중요하니까요. 반면 가위바위보는 밴픽(?)에서 이미 승부가 갈리죠. 여담) 그래서 전 라이엇이 비문학 지문 챔피언을 내는 것에 대해선 오히려 긍정적으로 봅니다. 요즘 한참 밈으로 떠오르는 창던물 같은 경우 그냥 4초에 한대씩 맞다가 집으로 복귀하고 337갑옷 사서 킬만 안 내주고 죽도록 맞다보면 상대는 상해서 우리 팀이 이겼다 이게 해결책이죠. 그런데 이건 정말 불쾌한 방식의 해결법입니다. 내가 실력으로 만회하는게 아니라 그저 상대가 약해질 때까지 기다리는것에 불과하니까요.
22/10/20 15:14
(수정됨) MMORPG는 특히 6. 쌀먹이 문제죠. 오버워치에서 자리아 방벽 수치 건들고, 스타크래프트에서 골리앗 사거리 패치해도 프로들 우승상금이면 몰라도 아마추어 급에서는 pc방 내기를 해도 쌀먹은 아닌데 MMO는 당장 거래되는 장비들 시세가 반응하고 인게임 경제 자체에 영향을 주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게임 밖의 비공식 경제도 있고요)
솔직히 다강해야함/컨셉좋아야함/패치자주해야함만 가지고 서로 직업끼리 싸우면 밸런스라는 문제에 가까워지기라도 하지 6번부터 8번이 들어가는 순간 경제학에서 말하는 불가능의 삼각정리죠. 양립자체가 불가능합니다
22/10/20 15:25
사실 과거미화라고 생각합니다.
바람의나라 예전에는 죽으면 떨구는게 아니라 그냥 깨지는 아이템도 많았고, 메이플은 하루종일 주사위만 굴린 적도 있었죠. 그런데도 좋다고 했을뿐... 크크
22/10/20 17:21
저도 붉은보석 다크에덴 거상 열심히 해봤지만 그 시절에는 그냥 툭툭 때려서 몬스터 죽으면 우와 이 게임 재밌다! 시절이었죠 크크크크
22/10/20 15:37
밸런스 불만 안 나오는 건 불가능하고 게임사는 밸런스 불만으로 커뮤니티 활발하게 활성화 시키면 성공한 거라고 봅니다. 당연히 너무 나간 밸런스는 빨리 수정하는 게 맞지만 토론 형식으로 밸런스 문제 제기하는 건 과몰입 유저가 많아진다는 거니까 나쁠 게 없죠.
22/10/20 15:58
저기 나와있는 로아는 근데 사실 밸런스 진짜 망한게 많긴 해서..
pvp는 진짜 손놔버린 수준이라 말할것도 없고 주력인 pve도 나는 ~~로 강투 잔혈 잘먹는데? 하는 사람들 손이면 다른 동스펙 직업 하면 +5% 이상은 더 먹을수 있는게 현실이고(워로드라던가 워로드라던가) 한 1415이상 캐릭 16개, 하브 이상 캐릭은 6개 돌리고 있지만 해볼수록 밸런스는 진짜 똥망임;
22/10/20 16:54
전 워로드 분들 불만을 잘 이해 못하겠어요. 걔는 스마게에서 아예 딜폿이라고 공언했던데 딜폿 시너지 빤 찐딜러 체방 제끼고 워로드가 잔혈나오는게 이상한거 아니에요?
그리고 밸런스가 진짜 똥망이라고 말하려면 바퀴벌레들 데리고 클리어를 못하거나, 클리어에 큰 지장이 있어야하는데 팔다리 다짤린 리퍼 버프전 리퍼로도 클리어는 잘만하고 다녔어요.
22/10/20 16:58
(수정됨) 사람들이 잘 모르는것이 있는데
전태워로드와 고기워로드는 완전히 다른 직업입니다. 전태워로드는 고특화를 통한 쉴드 회복과 유지량을 통해 위치선정에도 딜차이가 적은 사실상 헤드딜러가 아닌 타대딜러에 가까우면서 진짜 탱서폿에 가깝다면 고기워로드는 전태와는 매우 다른 분망디트에 가까운 포지션입니다. 딜러로 따지면 완전히 분망 하위호환이고요. 워로드들이 가장 문제되는건 이 고기워로드입니다. 워로드 증배버차 다 쓰는게 분망디트는 퍼스 한방 날리는 수준인데요. 게다가 쉴드는 종이짝이라 분망보다 몸빵도 약합니다. 근데 333331 가면 각인 특성상 맞아야 딜이 올라서 일부러 맞아가면서 딜을해야됩니다. 당연히 체력도 걸레짝되기 쉽습니다. 지금 분망은 해보면 딜러로 매우 상위 티어인데, 고기는 딜러로 바닥이에요. 시너지 딜러아니냐? 하면 다른 시너지 딜러들인 배마, 잔재블레, 기상술사와 비교해도 딜이 훨씬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불만이 있는거죠. 진짜 이도저도 아닙니다. 이럴거면 고기를 진짜 딜러로 쓸수있게 하던가. 아니면 아예 전태와는 다른 탱서폿이 가능하게 하던가.
22/10/20 16:43
로스트아크 스샷이라 로아 내용을 적어보면 전 윗분과는 반대로 딜 말고 파티원 고르는 입장에서 본다면 나름 타 rpg치고 밸런스 좋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직업이 안끌리는건 있긴한데 여론을 주로 형성하는 인벤이 성능과 인식이 따로놀고 있는것도 많아가지고... 파티원 구성이 실제 성능보다 인식이 중요한데요.
22/10/20 16:52
사실 로스트아크는 레이드 원툴겜치곤 난이도가 많이 낮은편이라 타임어택, 최고 데미지 목적 아니면 성능 최악인 캐릭터 데려가도 클리어는 지장없죠.
22/10/20 17:24
최하위권 몇 직업은 안타깝기는 한데 거쳐온 여러 rpg들이 비교군이다보니... 다음 패치때 상향받길 기원합니다.
윗분 말대로 레이드 난이도가 낮고 거기다가, 스펙이 천차만별, 손도 다 다름, 시너지, 무난한 기믹수행도 보고 하다보니 저같은 무난히 즐기는 유저는 맨날 싸우는 인벤봐도 자주 불나지 않네요.
22/10/20 17:27
워로드 글도 보여서 여기에 달면 저도 고기로드 키우는데 딜 성능이 너무 아쉬운데 사멸 있으면 꼭 받아가는 그런 취급을 하네요....
딜 시너지 2종인 고기로드는 성능이 그런데 배마 블레같은 공이속은 캐릭 성능을 보면 스마게에서 성능 낮은 시너지로 치는건가 싶기는 합니다.
22/10/20 17:29
(수정됨) 사실 시너지만 보면 잔재블레가 고기하고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상황에 따라선 더 좋을수도 있다고 봐야죠.
백헤드 시너지가 고기는 몇초가 비는데 블레는 상시에 방깍상시vs공이속준상시인데 블레 마엘이 4레벨만 찍어도 정흡3렙보다 좋을정도라; 다만 워로드는 헤드포지션에 있으니 다른 사멸딜러들이 포지션 잡기 더 좋다 이정도? 워로드 고기 전태 pvp딜,탱세팅 등 여러가지 세팅으로 16층 찍었지만 고기용 10멸은 결국 디트 줬습니다. 포텐이 달라요. 얼마전 1560 디트 퍼스 천상 용맹만 받고 2억 띄운거 보고 더 확신했네요. 내가 1590때 워로드 10멸 증배버차에 여러 시너지 받고 올린 대미지 생각하니 더더욱..
22/10/20 19:10
워로드만 잡고 이야기하면 현재 고기로드가 아쉽긴한데 파티 구성에선 티어가 높다보니 저는 밸런스 괜찮게 보는것같습니다. 전태는 상대적으로 너무 더 내려온듯 싶기도 하고...
다만 2사전작업이나 배마 세팅 다양성처럼 변화줄 여지같은 개선 패치가 필요하다고 봐요. 이기주의 고점 세팅으로요 성능이 서폿과 딜러 사이 어딘가이니 저도 과투자할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유산 세팅이 더 저렴할듯 크크
22/10/20 17:18
저는 게임 벨런스패치에 있어서 여론을 따르는것만큼 가치없는 행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보는 눈이 일반 유저만도 못하다면 애초에 벨런스가 논란이 될 만큼 인기를 얻기도 전에 망하니까요. 장사 막 시작하는 가게들이나 손님들 맛 평가에 신경쓰지, 잘 나가는 고급식당에서 주방장이 손님들 평가 반영한다고 생각해보세요.
22/10/20 17:37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요. 오마카세처럼 1대1 상대가 아니면 좀 큰 기업은 신중하긴 하겠죠.
동네 가게면 몰라도 금돼지식당이니 목락 이런곳은 대중이 아무리 뭐라해도 잘 안바꾸니까요. 스티브잡스에 "에플은 여론조사따위 안한다"는 말을 개인적으로는 공감합니다.
22/10/20 17:41
로아 밸런스가 황밸은 아닌데, 타 알피지랑 비교하면 일고의 가치도 없이 로아가 압승입니다. 콘솔 게임이 아닌 mmorpg에서 이정도면 훌륭하죠. 로아의 캐릭간 밸런스는 체방이나 레이드의 형태에서 비롯되는 문제지 캐릭 자체의 성능에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이러면 과거의 많은 알피지들 들고 오는 분들이 계신데 그거 그냥 추억보정에 미화입니다. 메이플은 둘째치고 디아 시리즈도 고착화된 빌드에 딜러 클래스 편차도 컸고요. 3의 경우 밸패 안해서 한동안 투검악사나 시창네크가 게임을 폭파시키는 수준으로 날뛰던 적도 많았는데요. 가장 최악은 라트마가 군림하던 시기겠습니다만
22/10/20 17:44
다만 로아의 불만은 16층까지 캐릭을 키우는데 현금 재화가 많이 들고, 다른 캐로 갈아타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나오는겁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귀속템을 만들고 경매장을 없애면 될걸요? 근데 그건 아무도 원하지 않을테고, 각인을 도감제로 하면 그것도 그거대로 문제가 되겠죠. 결국 밸런스적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이고 이걸 당장 해결할 방법은 없습니다. 장신구 드랍율을 높이는게 그나마 최선이겠죠
22/10/20 19:51
게임 밸런스 맞는 꼴을 볼 수가 없죠
서비스 오래 한다면 서비스 종료까지 타협하고 조정하고 밸런스 맞추는 척 하는거지 철권도 보면 캐릭터를 여러개파서 밸패에 대응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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