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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0 13:41
이제동vs송병구는 4세트때 김캐리가 왜 리버 안쓰냐고 절규하던것만 기억나는데..
말씀해주신대로 1경기 페르소나에서 송병구가 이긴것도 신기하네요. 근데 또 패승승승도 대단하고.. 한때 이제동 패승승승 의 대가 아니었나요? 뭔가 그랬던 이미지가 있는데
22/12/30 13:47
그때 테란맵 깔고 해서 정벅자 우승이 희석된 느낌이 있긴한대...
그 대회 8강에서 박지수vs김구현 5전제는 제 인생 최고의 테프전이었습니다
22/12/30 13:54
그 사이에 무언가 있었던 것 같은 기억도 있지만 이젠 상관없습니다.
다만 이제동이 양대리그 기준 5회 우승의 대기록을 쌓으면서 앞서 맹활약했던 저그 강자들이 저평가받는 감도 있는데, 그들의 활약과 분전이 계속 기억됐으면 합니다. 홍진호, 조용호, 박경락, 박성준, 박태민, 변은종... 특히 홍진호와 동시대의 저그들 가운데 홍진호'만' 기억되는 분위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2/12/30 13:58
그 사이에 조용호가 있었죠. 언급이 덜되는 감은 있지만 저그 게이머 중 이제동-박성준의 다음으로는 조용호였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22/12/30 13:57
10이영호에 가려져서 빛이 바랬어도, 09이제동은 진짜 레전드였습니다..
그 시점에서도 (기록말소)랑 계속 비교되었었지요. 현역시절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프로씬에서 뛰는 선수들은 다 두려워함에도 불구하고 희안하게 커뮤니티 여론에서는 계속 퀘스트를 내주면서 이 업적을 이루어내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겠다라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었죠. 끝끝내 커리어로 그걸 이겨낸 JD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22/12/30 14:13
스타판은 퀘스트가 많죠.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면 기존 선수 팬덤이 그 선수를 쉽게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예전 이윤열도 그렇고 퀘스트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22/12/30 14:05
힌빛 웅진으로 이어지는 박경락 김준영 김명운 김민철 팬입니다만
저그의 빛은 이제동이지요 이제동 선수가 있었기에 타 저그도 더 빛을 발할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그만큼 이제동이 동족전으로도 다 잡아먹기도 했지만 당시 운칠기삼으로 불리는 저저전에서 말도안되는 승률이 나왔으니 이게 진짜 대단한거죠
22/12/30 14:10
이제동의 FA 문제가 잘 풀려서 T1 또는 다른 팀에 갔다면 스타판 역사가 어떻게 돌아갔을까... 하는 생각은 문득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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