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1/17 21:10:00
Name 아이군
File #1 20140205_211353.jpg (213.9 KB), Download : 49
File #2 67603_55041_4653.jpg (127.5 KB), Download : 30
출처 내 마음속+구글 검색
Subject [음식] 진짜 경상도에서도 아는 사람이 잘 없는 요리 재료 (수정됨)




말 혹은 말나물.....

저도 살아가면서 먹은 적이 손 꼽은 수준입니다.....

경상도 내륙의 몇몇 동네에서만 나온고 그것도 겨울에만 채취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느리가 상추쌈을 묵을 때는

시에미 앞에서 눈을 뿔시고

미느리가 말쌈을 묵을 때는

시할매 앞에서 눈을 뿔신다"

라는 시가 있을 정도로 쌈으로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먹어본 사람 적기로는 손에 꼽히지 않을까...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17 21:11
수정 아이콘
와 삼겹살집 가면 나오는 데도 있으려나요. 진짜 궁금하네요.
아이군
23/01/17 21:12
수정 아이콘
맛 자체는 상추 보다 더 심한 무맛 인데, 섬유질이 훨씬 많아서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3/01/17 21:14
수정 아이콘
일단 전 첨보네요
-울산거주자
아이군
23/01/17 21:18
수정 아이콘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71562

대구 북부 안동 경북 정도에서만 먹는데, 특히나 저수지가 오염된 경우가 많아서 요새는 정말 귀할 겁니다.
승리하라
23/01/17 21:14
수정 아이콘
뿔시는게 뭔가요
아이군
23/01/17 21:15
수정 아이콘
https://mnews.imaeil.com/page/view/2017042700002480561

링크 참조 바랍니다.

눈을 부릎뜨게 된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forangel
23/01/17 21:23
수정 아이콘
먹어본적은 있는데 이게 수초였군요.
아이군
23/01/17 21:24
수정 아이콘
먹어본 적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찐 경북사람 인정마크 받을 수 있는....
forangel
23/01/17 22:11
수정 아이콘
특이했던 나물중 하나가 있는데 90년도 이전 대구,경북에서는 돈나물은 안먹었습니다.
응달혹은 푸세식 화장실 근처에 흔하게 자라던 풀이라 더러워서 안먹는건줄 알았는데
서울에 오니까 이게 반찬으로 나오길래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군
23/01/17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경상도 지역에 있다가 서울 음식 먹으니까 낯선 물건이 꽤 있더라구요.

가장 최근의 기억을 말하자면, 어렸을 때는 냉면이나 밀면이나 자극적인 맛으로 먹었는데, 어느때 부턴가 냉면은 다대기가 아예 없어졌더라구요. 컬쳐쇼크였습니다.
고오스
23/01/17 21:41
수정 아이콘
부산인데 어쩐지 못봤다 싶었더니 경북 움식이군요
영혼의 귀천
23/01/17 21:55
수정 아이콘
저도 시댁 가서 처음 먹어봤어요.
아이군
23/01/17 22:03
수정 아이콘
저는 어렸을 때는 먹었는데, 요새는 못 먹은지 한참입니다 ㅠㅠ
작은대바구니만두
23/01/17 22:08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처음 들어보네요
아이군
23/01/17 22:18
수정 아이콘
내가 가장 희귀한 음식을 먹어본 사람이다... 라는 자랑질이랄까.....

라고 말해도, 다른 지역도 이런 군 단위로 먹는 음식도 있을 겁니다.
23/01/17 22:36
수정 아이콘
이거 미나리 나오던 철에 먹던 건데 딴 지역에선 안 먹나요? 저래기(절임)으로 주로 먹었습니다
아이군
23/01/17 22:3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래기...... 간만에 듣네요

네.... 제가 어렸을 때 저걸 진짜 좋아해서 다른 지역에서도 먹어 볼려고 했는데 없더라구요. 검색해보니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먹더라구요...
23/01/17 23:03
수정 아이콘
저수지가 얼었을 때 얼음에 구멍을 뚫고 참빗같은 도구로 훑어서 채취하는거라 정말 겨울 한철만 먹을 수 있는 나물이죠.
나물 자체는 아무런 맛도 없는데 무쳐서 밥에 비비면 식감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늘하늘
23/01/18 03:06
수정 아이콘
영천쪽에서도 먹었어요. 그러고보니 예전엔 수시로 먹었는데 요즘은 거의 안먹는것 같네요.
샤한샤
23/01/18 09:16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1.5년 정도 일하면서 살았었는데 한번도 못봤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6960 [음식] 치킨 덕에 가성비가 된 음식 [29] SAS Tony Parker 13255 23/04/02 13255
476543 [음식] 주말 베이킹 결과물 [19] 43년신혼시작11033 23/03/27 11033
475651 [음식] [과나] 잘하는 집을 안 가봐서 그래 [5] 삼화야젠지야9558 23/03/13 9558
474939 [음식] 국산차와 중국차의 차이 고찰 [17] Lord Be Goja13201 23/03/03 13201
474155 [음식] 주말에 만들어본 소금빵과 파베초코렛입니다. [5] 43년신혼시작9607 23/02/20 9607
473965 [음식] 전설의 쌀떡만둣국.jpg [21] 한화생명우승하자9527 23/02/17 9527
473424 [음식] 의외로 한밤중에 먹으면 맛있는 음식 [29] ELESIS12127 23/02/09 12127
473342 [음식] 청년피자 포장상자 근황 [17] Croove14545 23/02/08 14545
472798 [음식] 9900원짜리 무한리필 중국집 [22] Croove16176 23/01/31 16176
472503 [음식] 김치볶음밥 단짝인 반찬 [15] Croove9724 23/01/27 9724
472123 [음식] 계란마스터의 떡꾹.jpg [15] VictoryFood12113 23/01/22 12113
472075 [음식] 간단히 떡국 먹고 싶을때 유용템.jpg [23] Pika4811620 23/01/21 11620
471901 [음식] 오늘의 막걸리.JPG [11] insane15488 23/01/18 15488
471829 [음식] 진짜 경상도에서도 아는 사람이 잘 없는 요리 재료 [20] 아이군12678 23/01/17 12678
471716 [음식] 냄비 스테이크와 밥솥 카이막 [24] 담담9699 23/01/16 9699
471402 [음식] 처음 마셔본 막걸리와 수육.jpg [12] insane10020 23/01/12 10020
471027 [음식] 이탈리아 할머니의 파스타 [8] 부리뿌리10998 23/01/07 10998
470875 [음식] 요즘 순대요리 [3] 훈타11037 23/01/05 11037
470718 [음식] 아직도 집에서 업장용 레시피로 피자만드세요? 가정용 레시피 [26] Lord Be Goja12874 23/01/03 12874
470505 [음식] 1년동안 집에서 먹은 홈술 모음.JPG [32] insane14473 22/12/31 14473
470431 [음식] 다이어트용으로 많이 먹지만 벌크업에 좋은 음식.JPG [20] Pika4810116 22/12/30 10116
470400 [음식] 다이어트 악마의 3형제.JPG [33] Pika4812365 22/12/29 12365
470252 [음식] 호불호 야채 세트.JPG [36] Pika4812051 22/12/27 120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