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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7 08:59
어린애가 동성에게 동경 및 호감가진걸로 뭐라할필요도 없을거고요... 그나이대에 성애 따지기도 뭐하고
성장하고 저러는건 본인말로 2차연성이라고 하니
23/06/27 09:06
(수정됨) '사회적 소수자', '동성애자', '정체성 정치'라는 표현과, '백합', '공수', '연성' 같은 창작물 내부의 성적 판타지를 같은 선상에 두는건, 소련 공산주의만큼이나 모순덩어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카드캡터 체리'보면서 잘 자랐다고요 흐흐흐흐
23/06/27 12:08
말씀대로 왜인지 잘 모르겠는 위화감이 있긴 해요
이 글에 있는 동성애/백합 코드 (카드캡터 체리, 안녕 자두야, 넷플릭스 드라마 일부의 PC코드 등등...) 에는 별 거부감이 없는데, 디즈니와 블리자드의 PC는 진짜 거부감이 확 들긴 합니다.
23/06/27 09:11
사소한 사실 : 안녕 자두야는 국민학교 시절 만화가 아니다.
이상 파티 창간호부터 모았던 사람의 증언이었습니다. 뭐 작가 본인이 저렇다는데 딱히 문제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23/06/27 09:54
(수정됨) 근데 그렇게 치면 이성애랑 럽코나 순정도 다른 개념이란 소리죠. 물론 아주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이게 막 그렇게 의식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걸 그렇게까지 의식적으로 구별짓는 것 자체가 동성애에 대한 어떤 강박이라 봅니다. 이성애랑 차별되는...
보통은 그냥 실제와 가상의 차이로만 남거든요. 야동을 보면서도 이건 현실이 아니라 픽션이야라고 하지, 이성애가 아니라 포르노야 하지 않는 것처럼요. 포르노라는 사실을 따로 언급해서 부각시킬 때도 이성애가 아니라는 건 자연스레 생략되죠.
23/06/27 10:32
다른사람이 저러고 노는건 상관없는데, 작가는 조심할 필요가 있죠.
아무리 작가가 혼자 2차연성하는거라고 해도, 작가가 저렇게 말해버리면 일종의 공식화 되버리는 문제가 있으니까요. 비슷한 예로, '사샤와 반 친구 오타쿠군' 이라는 만화책이 있습니다. https://namu.wiki/w/%EC%82%AC%EC%83%A4%EC%99%80%20%EB%B0%98%20%EC%B9%9C%EA%B5%AC%20%EC%98%A4%ED%83%80%EC%BF%A0%20%EA%B5%B0 작가는 본인의 작품에 대해서 말할때는 좀 신중할 필요가 분명히 있어요.
23/06/27 09:36
겜은 겜안분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쪽은 머글이라는 표현이 있죠
2대 호카게 the 백합의 수호신 토비라마님의 말씀처럼 저 또한 백합에 머글 난입이 싫습니다
23/06/27 10:50
요즘 분위기는 창작 자체를 뭐라고 하는 게 아니고, 이미 완성된 IP에 이상한 걸 끼얹는 기생충 작전을 뭐라고 하는 거라서 저거야 그러려니 하네요. "니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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