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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2 17:00
(수정됨) 사과문에 고소 운운하며 댓글 막는게 맞는 대응인지 모르겠네요
(댓글이 많아서 첨언 하자면 댓글 막은것에 대한 의문이였는데 비꼬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이게 김실장님이 말하신 생각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23/08/02 17:33
사과한다고 패드립 허가증이 나오는게 아닌데 진짜로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인격모독, 허위사실 유포' 가 정당화 될순 없으니 거기 대응하겠다는거니 문제될건 없겠죠 댓글막은거야 어차피 열어봤자 욕들만할텐데요 뭐 사과한다고 욕 안하는것 못봤네요
23/08/02 17:07
(수정됨) 관련 게임 마갤이나 커뮤 같은데 가보면 고소당할만한 사람들 많긴 합니다. 게임 팬보이들은 게임 디렉터한테 패드립하거나 욕설하는게 당연한 것 처럼 여기는걸 유튜버 개인들한테도 똑같이 하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23/08/02 17:10
저는 이번 일로 많이 실망하긴 했습니다만
사과는 사과고 선 넘는 댓글이나 인신공격에는 단호하게 나가는 게 맞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그런 식으로 쳐맞아도 되는 건 아니니까요.
23/08/02 17:12
당연 선넘는 글이나 댓글은 고소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이번건 보면서 (예전 영상이랑 비교해서) 이번 대처에서는 내로남불의 행태가 좀 보여서.. (저도 좋아하는 채널 중 하나인데..) 좀 껄쩍지근하긴하네요..
23/08/02 17:22
번역 첫 영상은 솔직히 굳이 이걸로 김실장을 까야하나 그냥 번역측에는 저런 일이 있을수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 정도였다면
그걸 커버치겠다고 라이브방송하면서 나온 말실수등이 더 큰 화를 불렀죠
23/08/02 17:24
구지 라티스 글로벌 욕먹는 판에 낄 필요가 있었나 싶긴 한데...
뭐 본인이 섭외한 업체가 본인 방송에 나와서 욕을 먹으니 미안해서 변호를 해주고 싶었다는 맘도 이해는 가는데... 그런 애매한 상황이면 선을 잘 지켰어야 하는데... 너무 위험한 도전이었다고 봅니다...
23/08/02 17:28
시간이 지남에 따라 뭔가 점점 더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았던지라,
조만간 뭔가 하나 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했었죠. 인사이트가 있는 분이고, 해야 할 이야기를 잘 하시는 분이시니, 앞으로 경청도 더 잘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23/08/02 17:31
방송흐름이 악성 채팅을 유도하려는 의도 아니었냐는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발생했던 악성 채팅과 카페글들에 대한 확실한 제재를 통한 선긋기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신뢰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봐야죠. 행동으로 보여주면 믿을 것이고, 보여주지 못하면 믿지 못할 것 같습니다.
23/08/02 18:28
참 이런 걸 보면 본인이 한 말도 아니고 댓글 관리 못했다고 이정도로 타오를 수가 있구나 싶네요.
카페는 피지알 수준으로 다들 이미지관리 하는 곳인데 카페에서 욕 들었다는 유언비어 하며, 강퇴 당했다는 선동글 하며... 저는 좀 그랬습니다. 물론 인플루언서인 이상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요.
23/08/02 22:08
관리를 못한거냐 의도한거냐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사실 이걸 아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인데 그건 불가능하고, 정황과 대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겠죠. 왜 신뢰가 낮으냐까지 파고들어 가자면 끝이 없겠지만, 최소한 단순한 채팅관리 부실로 보는건 나무 하나만 보는 것이라는 점은 말할 수 있겠습니다.
23/08/02 17:37
기록으로 남기기 어려운 라이브에서 과한 언동으로 어그로를 끈 뒤
거기에서 오는 인신공격성 피드백으로 논점을 이동시켜서 여론을 바꾸는건 정말 의도했다고 하면 영리한 방법이네요
23/08/02 17:51
동감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실수조차 용납 못하는 분위기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실수에서 배우는 건 안되고, 처음부터 무조건 완벽한 사람만 인정받는 것 같아요.
23/08/02 17:43
해명방송 과정중에 실언들이 있었음은 분명하지만 별개로
논란되는 번역중 상당수가 해당업체가 번역한게 아니라고 해명했음에도 소비자가 화나서 패겠다는데 그거까지 신경써야하냐 반응보고 그냥 화나서 샌드백 찾는 사람들한테 잘 못 걸렸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3/08/02 17:48
원 영상에선 그 업체가 번역을 전부 한것마냥 자료화면을 집어넣음
해명 영상에선 "님들 그 업체가 인게임 번역에 관여 했다는 명확한 팩트 있습니까?" 이야기 사실 그 업체는 인게임 담당 안했어요 아니에요~ 까시려면 알고 까셔야죠.. 틀린말은 하나 없지만 저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좀 그렇긴하죠.. 애초에 원 영상 부터가 오해하게끔 만들어진건데...
23/08/02 18:23
그 업체가 전부 번역한것마냥 자료화면 넣지는 않았죠.
물론 업체가 한게임을 통으로 번역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모르면 충분히 오해 할 수 있지만 오해였던걸 알면 멈춰야지 오해인 부분을 해명하니까 왜 실드치냐 소비자가 좀 패겠다는데 그것까지 알아야하냐 이러는건 정상적인 피드백이 아니구요.
23/08/02 18:31
네?? 원영상보면 (인게임 포함) 스타레일 번역에 관해선 전부 그 업체가 담당했던것처럼 보이는데요..??
물론 소비자가 패겠다는 마인드도 옳지않지만 밑에 Arctic님 댓글처럼 본인영상에 대한 반성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23/08/02 18:43
저는 스타레일인지도 몰랐고, '누구 저요' 같은 유명한 오역짤들을 잘 가져왔구나 생각했지 그 업체가 이걸 다 번역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본인이 보기에 그렇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그게 누가 봐도 그런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물론 논란이 되었기 때문에 확실히 사과를 하면 좋았을 텐데 안 한 걸 보면 김실장도 억울한 것 같은데, 좀 아쉽긴 합니다.
23/08/02 18:51
혹시 스타레일 하시나요??
스타레일 하는 유저라면 당연히 오역 사례 영상에 스타레일 영상이 들어있으니 저 업체가 맡았거니 생각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포트폴리오에도 붕괴:스타레일이 적혀있는데.. 아예 게임을 안하신다면 게임 화면을 모르니까 모르셨을수도 있지만.. 스타레일을 하는 유저들 입장에선 이것만 보면 그 업체가 다 번역했다고 생각되겠죠 크크 포트폴리오에 적혀있고 인게임 영상을 넣었는데 어떻게 따로 분리해서 생각을 해야 될까요..??
23/08/02 18:59
스타레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그래서 오역에 대해 분노 게이지가 낮아서 관점의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냥 해당 업체가 업계의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러 나왔다고 봤기 때문에 자료화면들도 그동안 이슈가 되었던 오역 사례들의 총집편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업체 맞춤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사실 해당 영상 자체에도 번역을 하나의 업체에서 다 하는 게 아니라고 나와 있습니다. 물론 지나치기 쉽긴 한데 고정댓글에서도 재차 언급이 있고(하지만 '무례' 워딩에 가려져서 또 지나쳤을 수도 있고) 라이브에서도 같은 말을 좀 더 자세하게 한 것이죠. 물론 영상을 보고 '전담'을 했다고 오해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김실장도 "오해의 여지를 주어 송구하다" 정도로 말을 해줬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그런 말이 없는 점은 실망이긴 해요.
23/08/02 19:06
저는 스타레일을 즐기다 보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덜
커뮤니티 보면 소위 그냥 까고 싶어서 까는 억까도 많지만.. 게이머들이 무조건 저저 김실장 까고 싶어서 까는거다. 라고 이런식으로 매도하는것도 좀 별로더라고요.. 충분히 생각해볼만하거나 오해할만한 지점들이 있는데..
23/08/02 17:52
계속 구독하면서 영상은 볼 생각이지만 팬보이들 관리는 하셔야겠더라구요. 라이브 당시 채팅창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를 부추기는 듯한 언동은 덤이구요. 김실장님 및 PD님도 그러한 분위기에 취해버리신건 아닌지 이번 기회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양질의 영상들은 기대하겠습니다.
23/08/02 17:55
김실장채널이 게임을 보는 방법이나 분석이 저랑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구독하고 참고는 하되 '확실히 나랑 안맞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솔직히 저는 이번건에서 김실장님이 그렇게 쌍욕먹을 건가 싶긴 합니다. 워딩이나 구독자 패악질은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논조는 저도 공감하거든요
23/08/02 18:54
그냥 '나를 오해하게 만들었으니 책임져' 수준의 정서인데, 거기에 발언 짜깁기에 와전에 사후 정당화까지 들어가서 실책에 비해 너무 집중포화를 당했죠. 본인들이 섣불렀다는 건 죽어도 인정하기 싫으니 계속 비판점을 발굴해서 무한동력으로 까댔다는 느낌이 들어요.
23/08/02 18:08
굳이 따지면 번역업계 사정 이야기하는 유튜브 영상이랑 그 업체가 번역 개판으로 해서 욕먹는건 별개의 일이죠.
이런저런 해명을 해도 번역업체가 할일이지 유튜버가 할일도 아니고. 뭐 본인도 본인나름의 사정이 있으니 커버를 쳐주는거겠지만. 사정이 어쨌든 해명라이브를 여는거 자체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흝어져있단 번역불만에 대한 어그로를 집중시킬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여기까지야 상황이 그렇게 갔을뿐 유튜버가 잘못은 아니지 않냐 할수있겠지만 해명영상의 질은 정말 드러운 수준이었어요. 조리돌림하려고 작정한거마냥 세팅된 무대나 유튜버 본인이나 옆에서 추임새넣는 여자분의 태도같은 해명 외적인 부분부터 해명역시 스타레일만이 문제가 아닌데 스타레일에 이야기 집중하면서 모든 오류를 퉁칠려는 내용이나.. (사실 그거조차도 정황상 스타레일이야기라는거지 명확히 지칭해서 얘기한건 아니죠. 어른의 사정으로.) 업체의 포트폴리오 소개 + 본인컨텐츠의 삽입영상등이 있는데 "포트폴리오에 있다고 번역 했다는건 아니다 니들 이런것도 몰라?" 같은 소리 할려면 그전에 본인영상에 대한 반성부터 있었어야죠. 이렇게 두들겨 맞고서야 자료화면 얘기하는거 보면 이거하나만으로도 두들겨맞고 얻은게 있다고 해야겠네요. 원래 해당 유튜브는 안 보니까 앞으로 보니 안 보니 얘기 할 입장은 아니지만, 가끔 게임게든 유머게든 영상소개가 종종 오는분인데 그럴때 본인이 비판하는 영역에서도 이렇게 업계의 복잡한 사정을 챙겨줄지 한번 관심가지기는 할거 같습니다.
23/08/02 18:33
놀라운 점은 아직까지도 원 영상에서의 실책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 없더라고요. 크크
자료화면도 주의하겠다고 미래 이야기만 했을 뿐이라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23/08/03 01:36
처음에는 그 정도는 아니고 인사이트 있는 좋은 채널이었는데
점점 추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우쭈쭈(=역시 당신 말이 다 맞았다, 1타 강사이다, 예언자 같다 등..) 하니까 진짜 그렇게 되어버린...
23/08/02 19:18
뭐 지금까지 나온 글도 전부 사과가 포함된 '입장문'이었지 사과문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사과 부분도 '의도는 아니었지만' 사과한다는 내용이었는데, 해명이 먹힐 사람에게는 먹힐 만하지만 일단 사과문 쓰는 법은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3/08/02 20:16
못난 팬보이와 못돼먹은 분탕 그리고 그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많은 유저들의 의견이 커뮤니티에서 섞일 수 있는데, 이정도면 이 사람다운 대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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