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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15:09
요즘이 아니라 고전이죠. 먼치킨 인물 하나 설정해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요소로 썩먹는거요.
극의 긴장을 위해 적 벨류는 상승시켰지만 도저히 해결법이 떠오르지 않을 경우 써먹어야 하거든요. 대표적인게 듀라라라!!의 헤이와지마 시즈오 같은 인물이죠.
24/01/01 15:29
주술회전의 저런식의 파워밸런스 설정이 초중반 인기있는 이유였기도 하면서 결국은 작품이 망가진 이유이기도 하지않나 싶어요 배틀물에서 압도적 강자의 존재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지만 전체 스토리에서는 짐일 뿐이죠
24/01/01 17:15
아오 범부시치!
고죠 사토루 엄청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 범부 사토루 되고 나서는 웃음벨이 되어버림... ㅠㅠ 그래도 스무스하게 캐릭터는 잘 살리면서 퇴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 거 같은데, 초반에 '내가 이겨'부터 후반에 스쿠나한테 '범부 어쩌구'하면서 조롱받으면서 썰리기까지의 역 빌드업이 진짜;;
24/01/01 17:56
애니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대중문화 컨텐츠에서 단번에 사로잡는 초반부가 강조되는 기조인데, 먼치킨은 아무래도 빌드업 건너뛰고 단기임팩트 주기 좋다보니 계속 애용되는 것 같습니다.
24/01/01 18:00
저런 먼치킨은 퇴장이 기깔나야 하는데 범부 퇴장 장면은 진짜 너무하더군요. 이런걸 보면 장르소설의 절세신마나 연벽제 퇴장 장면은 다시 봐도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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