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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9 11:30
부모님한테는 말할 것 같다고 댓글 달았다가 부모님한테 말하면 백퍼 고모 이모들한테 퍼지는 거 순식간일 것 같아서 그냥 아무한테도 안 말하는 걸로 마음 바꿨습니다.
그냥 용돈만 드릴듯 하네요.
24/01/19 11:38
가족이랑은 원수 안졌는데 친족이랑은 원수 진 경우가 흔히 있어서 크크... 근데 가족들한테 말하면 친족한테도 거의 백프로 들어갈테니. 그 사람들 귀에 들어가면 어떻게 반응할지 뻔히 그러져서 그냥 부모님한테도 안 말하고 연금 복권 식으로 주기적으로 용돈만 드리는 게 최선일것 같습니다.
24/01/19 11:42
말 안할겁니다.
친척들 다 알게되는게 시간문제가 될거라서... 입단속이 나 하나면 입 하나만 막으면 되는거지만, 가족 전체로 늘어나면 내가 일일이 모든 순간을 다 막아설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24/01/19 11:44
가족에게 말 안하고 대신 보너스 많이 탄 것 처럼 얘기하면서 효도해야죠
부모님보다 제가 돈 개념이 좀 더 많아서 제가 굴리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이 늘수록 소문나서 살기 힘들어 집니다
24/01/19 11:48
아무에게도 안 알리고 싶기한데 주담대 갚으려면 아내가 알긴 하겠네요. 크크.
2등 2개 됐다고 하고 부모님, 동생 차 한대씩은 사주고 싶어요.
24/01/19 11:50
어차피 지출하는 과정에서 다 알게되기때문에 와이프에게는 말을 안할수가 없겠죠.
세상에 한명이라도 비밀을 알면 그 이후부터는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가 되는 거구요.
24/01/19 11:53
로또 1등 당첨자들이 가족 끼리 싸워서 법정 까지 갔다는 기사를 보고 이야기 하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뭐... 쓸때없는 결심이죠.
24/01/19 12:19
그냥 적당히 투자한 거 잘됐다고하면서 양가 소액정도 주고
두세번 여행경비대면서 가족여행하면 되지않을까요 친인척에게 퍼져서 피곤하거나 의상할 일을 사전차단하고싶네요
24/01/19 13:13
제일 최근 로또 1등 당첨금이 13억쯤되고 세금떼고 실수령이 9.7억이니까, 인서울에 14~5억짜리 아파트 사면서 한도만큼 주담대 받았다고 쳐도 남긴하지만 뭐 남은돈 2~3억으로 인생 역전의 대명사인 '로또맞았다' 할만한게 아닌걸로 느껴질거다 그런 뉘앙스겠네요.
24/01/19 12:51
얘기하는 순간 평상시 구분이 없었던 인간관계를 구분지어야 되죠. 부모한테 말했을때 부모의 형제한테 간절히 돈이 필요하다면? 그 형제의 자식한테 간절히 돈이 필요하다면? 친가에 돈을 주면 외가는? 조카는? 고모는? 이런식으로 결국 도와줄 사람, 안도와줄 사람 선을 그어야되기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될 인간관계를 정리하게 될것 같아요. 이전에는 돈이 없어서 못 도와줘도 어쩔 수 없었다면, 돈이 생기는 순간부터는 도와줄 수 있는데 안도와주는게 되버려서. 원수라서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말을 하면 원수가 될 가능성이 커질 것 같아요. 나름 한다고 하지만 아쉬는 것과, 돈이 있으면서 안하네? 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다를것 같네요.
24/01/19 12:53
누구한테도 얘기해봤자 온갖 사연 다 나오면서 결국 돈달라고 할겁니다.
그래서 그냥 가지고있다가 집안행사시 적당히 후원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24/01/19 14:01
1등이 되면 아마 새집을 사게 될거 같은데 그 정도의 큰소비를 하게 될 정도면 말하지 않아도 눈치 채실거 같아서 말씀드릴거 같습니다.
24/01/20 17:00
별상관 없을거 같기는 한데,,질척거리는 친척들 정도는 내가 끊을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들 끌려 다닐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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