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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8 20:44
근데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가족인데 따지고 물어내라고 하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워낙 부주의해서 같은 일이 반복되는게 아니면 그냥 덮고 마음 달래주는게 나중에 본인 실수때도 그렇게 넘어가는거죠.
24/01/28 20:48
서로 서로 좋고 익스큐즈되는 관계면 저 매뉴얼대로 하면 되죠
나중에 자신이 실수했을 때도 배우자가 적당히 저렇게 감싸주는게 좋은 결혼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24/01/28 20:50
1.아씨 넌 도대체 왜 그러냐?
2.운전못하면 좀 끌고나가지 말라니까 꼭 끌고나가서 사고를 쳐요 3.알았으니까 냅둬.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4.바빠 죽겠는데 좀 사고 좀 치지마. 끊어
24/01/28 21:09
문제 해결 자체에 집중하고 싶은데....
어제 얘기하려다 까먹었어 크 에서 별거 아니라는 늬앙스가 느껴져서 난이도가 너무 높네요
24/01/28 21:36
이거 참 제 경우에는 두번이나 사고를 냈는데
일단 제가 전화 받자마자 이야기 한건 1. 어디서 사고 났어? 2. 차 움직일 수 있어? 3. 보험사 전화 부터 해. 4. 구급차 부를 정도 아니면 나한테 자세한 설명말고 사고 비율이 어떨지 보험사하고 이야기 하고 전화줘
24/01/28 21:42
사람만 안 다치면 되죠.
저런거 안하면 계속 운전 못해서 더 불편합니다. 차는 소모품이니까 빨리 자잘한 사고내면서 운전에 익숙해지는게 더 이득입니다.
24/01/28 22:05
사실 자동차 타고다니다보면, 애지중지해봤자 어떤식으로든 긁히든 문콕이든 온갖 신경쓰이는 일들이 벌어지더라고요..
그냥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고 맘편하게 타는게 제일 낫습니다..
24/01/28 22:23
사실 저렇게 까지 답할 일도 아니지 않나요 크크
다칠 이유도 없거니와 저사람이 대단한거지 2년이면 저정도 흠집은 원래 나는건데 그냥 괜찮아 신경쓰지마 하면 되져
24/01/28 22:29
다른건 아무 일도 아닌데 어제 얘기하려다 까먹었어크 가 긁히네요
일의 대소를 막론하고 잘못했으면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고 농담을 하던지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24/01/28 23:56
남편 출장 가 있을 때 진짜! 살짝! 연석 밟고 내려왔는데 타이어 찢겨서 억울해 하며 전화했을 때 수화기 너머 찐텐의 짜증을 느꼈습니다 ‘하아 진짜 아 왜그러냐아아아아’ 그래도 그 다음부터 기계적 ‘넌 괜찮아’ 시전…
24/01/29 09:45
이걸 싸우자고 들이받고 따지는 사람은 좀 문제가 있죠 애초에 가족이란 개념이 있는지도 의문
애가 실수로 진창에 빠져와도 혼내실 분
24/01/29 10:23
실수로 빠진거 정도는 아니고, 비싼 소장품에 기스내고 '사실 까먹었어. 크' 라고 한 정도 아닐까요.
사람마다 반응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4/01/29 10:54
당연히 경중의 차이는 있죠. 진창에 빠진 거 말고 그럼 뭐 플스라도 부숴먹은 정도?
일단 뭐랄까 화내는 반응은 '우리 거'가 아닌 '내 거' 라는 인식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서 저도 좁은 길에서 연석에 타이어 해먹은 적 있고 와이프도 초보때 기둥에 긁은 적 있는데 그걸로 날서게 반응하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 물론 이미 서로 물어뜯는 상호확증파괴적 부부관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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