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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1 09:09
이선균 마약흡입하는 장면 1년전에 죽었다는 그 무당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아예 미신은 아닌거 같아요.
근데 친구가 이선균 그 무당보고 유투브에 천기?누설로 벌받아서 가난으로 돌아가시게 됐다고 햇는데 위 아이유건도 무속인얼굴 안팔리면 좋겠네요..
24/02/21 09:16
걍 끼워맞추는거죠 뭐
이사가서 아무일 없었으면 원래 큰일터질거 이사가서 막았다고 할거고 이사가서 안좋은일 생겼으면 원래 더 큰일터질거 이사가서 작아졌다고 할거고 이사 안가고 아무일 없으면 아직 국민가수급은 아닌거같은데? 하면 끝인거고;
24/02/21 09:19
그냥 미신이에요. 그냥 귀신이 있어요 믿는거랑 다를게 없죠.
신내림이니 뭐니... 뭔가 진짜가 있다는 식으로 민속신앙? 같은게 이어져가긴 하는데 가위눌려봤다면서 진짜 있다는둥... 그거 그냥 자기가 꿈꾸는거같은건데... 멀쩡히 살아있고 원한도 뭣도 없는 사람 나와봐서 잘 압니다. 아니 뭐 개인의 자유니까.. 믿는것도 재미있을수 있고 알아서 하는거긴하죠. 누군간 로또를 맞아요. 그게 신기인건 아니지만..
24/02/21 09:33
근데 또 그럴만도 한게 아이유가 미아 데뷔앨범부터 좋은날 가는 과정까지 미아가 2008년 10월쯤일거고, 좋은날 터지는게 2010년 12월 즈음일겁니다. 기억이 맞나 모르겠네요.
잔소리가 2010년 6월 말즈음이긴 한데, 개인활동으로 1위까지 가는데 걸린 기간이 약 2년 조금 더 걸린거죠. 그 사이에 이걸 끌어 말어 고민했을 상황도 있을거라 어...? 대박이야? 그럼 생각날만도 했음..
24/02/21 09:33
나도 20대에 물을 조심하라고 사주카페에서 아기 햇는데 재작년 장마때 침수된 보일러실 물퍼다가 계단에 넘어져서 꼬리뼈 골절되서 앉아서 게임을 못해요.
24/02/21 09:42
저런 일 한번이라도 겪는다면 이득 본 '기분'은 느낄 수 있겠네요. 이 경우엔 저 점을 안봤다고 산사태가 안났을 가능성은 적지만 회사를 안옮겼을 가능성은 크니 현실적으로도 이득을 봤다고 봐야하려나...생각해보니 산사태를 직격으로 맞았으면 돈도 돈이지만 인명피해가 날 가능성도 있구나
24/02/21 09:44
모호한 표현으로 끼워맞추는 거죠 크크
"국민가수"가 된다고 했는데... 좋은날이 흥행했지만 어르신들까지 다 좋아하진 않았으니 국민가수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사실 지금도 국민가수냐? 하면 애매하지 않나요? 10대부터 80대까지 좋아해야 국민가수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혹은 그 이전에 잔소리가 차트 1위 했으니 그때 이미 국민가수라고도 할 수 있구요. 또 "이사 가라" 라고 했는데 그것도 어디에든 끼워맞출 수 있죠. 산사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사 간 후에 새로 간 곳이 땅값이나 집값이 많이 올랐다던가 하면 또 끼워맞출 수 있어서...
24/02/21 09:46
아주 엄격한 기준으로는 아이유+bts+임영웅 해야 전 세대 아우르는 국민가수가 되겠네요..
산사태 이야기를 직접 하진 않았으니 끼워맞추기가 맞는 거 같네요.
24/02/21 10:03
대충 임영웅만해도 어느정도 맞추지않을까요?
세 가수를 합친정도면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전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가수라고 봐도... 대충 유재석님정도면 다들 국민엠씨라고 부르는걸 이상하게 생각하지않으니까요
24/02/21 10:07
신기하려면 그 무당이 하는말마다 다 맞아야 신기하죠
저도 예언 하루에 5번씩 하면 1년 뒤에 신기한일 100개는 족히 있을것 같네요
24/02/21 10:08
무당의 과거,현재탐지 및 미래예지는 분명히 존재하는 현상이긴합니다. 아직시대가 거기에대해 엄밀한 조사실험연구를 대대적으로 진행할만한 경제적,정신적,사상적 여유가 안될뿐이지 분명존재하긴해요
아마 5년내로 ai특이점을 거치면서 그런쪽에 관심이 한번 크게 쏠릴정도의 기반이 마련될거라고 예측합니다 최근에 우연히 직장동료와 스몰토크중 알게된 타로집에서 실험으로 이것 저것 제한적인 정보만 던졌는데 도무지 연관성이라거나 경향성에 근거해서는 추론할수없는 내용들까지 타로카드에 뽑혀나오는거 보고 다시금 확신했습니다
24/02/21 10:14
이런 거 볼 때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떠오릅니다. '우주는 그냥 있다. 그게 다다'. 사실은 그냥 벌어진 일이죠. 우리는 이런 일을 우연이라고 부르기로 합의했고요.
24/02/21 10:15
과학을 좋아하고 기본적으로 이런것에 대해 회의론을 가지고 있지만… 20여년전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경험해서 약간의 내가 모르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정도의 입장입니다.
24/02/21 10:43
사실 현재 우주는 시뮬레이션이고 원래는 시스템적인 정보에 접근 할 수 없는데 모종의 버그로 인해 시스템의 얕은 정보 일부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을 무당이나 예언자로 부릅니다. (아님)
24/02/21 10:53
아이유나 좋은날까지는 못 맞추더라도 [너희 소속사 가수 신곡이 흥행할텐데, 한 달뒤에 산사태로 건물 박살날꺼니까 미리 이사해라] 이런식으로 말했으면 진짜 신통하다고 느낄만 한데...
저건 좀...
24/02/21 10:56
저런 우연이 맞아떨어져서 점에 유혹되는 거죠. 사실 수많은 점쟁이들의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 맞아떨어진 우연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뭐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 현재 행정부 최고위직도 점 보고 된 거니까...
24/02/21 10:56
미신이기는 하지만 적정 가격 받고 상담해주면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뭐시기 뭐시기 하면서 돈 뜯어내는 곳은 가면 안되고요. 용한 곳일 수록 다매하는게 이득이라, 적정가격의 상담료를 받고 하루 종일 상담하게 되어 있죠. 별 볼일 없는 곳일 수록 한명한테 큰 이득을 얻으려고 하죠.
24/02/21 13:30
아니 소속 가수들도 같이 이사하라고 말해줘야지 무당놈아... 기사 내용에 사옥은 옮겼는데, 소속 가수인 써니힐의 숙소는 그대로 놔둬서 피해봤었다고 ㅠㅠ
24/02/21 13:58
각자 경험에 따라 다르고, 일단 전 안믿지만 맞는 사람도 있다고 보는게...
90년대 초중반에 저희집이 가게에 딸린 방에서 살았습니다. 그때 무당이 올해 도둑이 들지만 범인은 절대 못잡을거다. 다만 큰 피해아니니 당해도 놀라지마라 정도로 말했다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어린 자녀들 때문에 진돗개 2마리와 모든 문이 닫힌 상태에서 스위치를 켜놓으면 문이 열리는 즉시 싸이렌과 서치라이트가 켜치는 장치를 달아놓았는데...결국 털렸습니다.(옆에서 듣기로는 총 200만원 상당의 힐티 제품 몇개가 도난 당했다네요) 부모님이 새벽 6시에 일어나셔서 방문을 열어보니 가게 셔터문이 활짝 열려있고, 개들도 매우 평온한 상태에 싸이렌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하셨네요. 그외 사촌동생(외삼촌 딸)이 결혼시기 쯤인데...그쪽일은 안하시지만 신기가 있다고 소문나신 동네분께서 뜬금없이 새식구 들어온거 축하한다고 해서 어머니가 결혼이야기구나 해서 친척들에게 묻다가 사촌동생 상견례 직전이다하는 이야기를 듣고 용하다고 했더니... 그분이 그거 아니다...속도위반이다 해서 다시 확인해보니 사촌동생이 속도위반 땜에 결혼준비 서두른다는걸 알기되신 경험이 있었네요. 물론 이건 미래 예측은 아니긴 하지만...그래도 맞는 사람이 있구나 싶긴 합니다. (참고로 도둑 맞춘 무당이 제 수능예상은 틀렸기 때문에 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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