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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2 17:49
관우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사람이라...
이거 모르면 무식하다 정도로 가려면 영국이 섬이냐 급은 되어야죠 크크크
24/02/22 18:02
(수정됨) 옛날 공장에서 발냄새 너무 심하고 잘 안 씻던 중국얘들과 같이 숙식도 했는데..걔들 말을 다 신뢰할 순 없지만.. 한국이 삼국지 인기와 관심이 더 강하다..중국은 아는 사람 거의 없다.. 그래서 내가 관우 민간신앙은? 식당 가면 관우상 있자나? 라고 하니까 지들은 그런 거 본 적 없다고.. 일단 전 삼국지 팬이라서 좀 서운은 했네요.
그래도 절대적인 삼국지 팬의 숫자는 중국 일본 쪽이 더 많을 것이고 (인구 구조상) 삼국지 유적 영상 보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중국에도 엄청 많지만, 관우조차도 이순신 세종대왕급의 인지도는 아닐 것 같네요.
24/02/22 18:37
근데 중국에서 관우를 모른다는건 진짜 이악물고 모른척해야 할 수준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일본의 마네키네코처럼 거의 모든 사업장에 관우 상이 모셔져 있거든요. 관우를 재물신으로 알고있다면 그럴순있는데 모를수는 없어요.
24/02/22 19:42
오히려 글을 보니 다 알고 있는게 디폴트인 것 같은데요?
"그런걸로 여친을 뭐라하지 말라" "같이 알아가는 것이 좋다" 라는 식의 훈계들이 많은걸 보니. 진짜 모를만한거면 저런식으로 얘기하지 않고 내 주위도 모른다는 식의 얘기를 하거나 왜 그게 어려운지, 왜 아는게 어려운지 설명하는 그런 근거를 대는 흐름으로 나오죠 혹은 자기도 모른다는 발끈이 나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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