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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1 09:21
아니... 찾아보니까 한두명이 아니고 저기 올라간 사람은 대부분 정치인이네요.
왼쪽 위부터 '아베 간' - 중의원, 그 아래 '아베 신타로' - 외무대신, 그 아래가 '아베 신조' 가운데 위가 '기시 노부스케'- 총리대신, 오른쪽 동생 '사토 에이사쿠' - 총리대신 아래로 '기시 노부오' - 방위대신, 참의원, 중의원 형-제 로 표시된 사람은 친형제인데 아들이 없는 가문으로 입양되어서 다른 가문 성을 물려받은 경우네요. 아베 신조가 초초 정치인 명문가 집안인데 나도 그 집안이다~ 이렇게 자랑하는 사진이군요.
24/04/11 09:22
외증조할아버지 - 아베 칸 (중위원)
외할아버지 - 아베 신타로(외무대신) 외숙부 - 아베 신조(총리) 증조할아버지 - 키시 노부스케(총리) 작은증조할아버지 - 사토 에이사쿠(총리) 아버지 - 키시 노부오(방위대신) 짱짱하긴 하네요 크크
24/04/11 12:18
정치권에서도 유권자들도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본의 정치세습문화죠.
아래에서부터의 혁명이 단한번도 없었던 일본에서 자연스레 뿌리내린 문화라고나 할까...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체인지'라는 정치 드라마가 있는데, 이걸보면 이런 일본의 정치세습문화가 그대로 나오죠. 주인공의 아버지였던 다선의원이 해외순방중 헬기 사고로 돌아가시는데, 하필 후계자이던 장남도 같은 사고로 사망, 안그래도 총리의 삽질로 지지율이 안좋던 여당은 단 1석이지만 소중했던 보궐선거 준비에 들어가며 후계자를 찾는데.. 장남과는 달리 정치에 관심이 없던 주인공 차남은 시골학교 초등교사로 일하고 있던 참이었죠. 설득해도 정치에 뜻이 없다는 주인공을 협박한 수단은 정치라고는 1도 모르는 어머니를 출마시키는 것. 어머니의 '본인이 출마하기로 했다'는 전화를 받고 놀란 주인공은 결국 원하지 않던 출마에 나서게 되는데... 극중 당내 중진의 보자관으로, 보궐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주인공을 돕는 역으로 등장하는 여주는 정치하기 싫다고 징징대는 주인공에게 이렇게 일갈합니다. "응석 부리지마라. 정치를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는 사람이 한둘인줄 아나? 너는 출신때문에 쉽게 갈 수 있는데 그런거 싫으면 그 기회 나나 줘!" 라고 말이죠. 물론 주인공을 끌어들이려는 계획이긴 했습니다만, 아들이 안되면 와이프라도 출마시키는게 자연스러운 세습문화가 핵심이죠. 저렇게 관계도 보여주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긴 합니다. 심플하면서 강력한 전략이죠.
24/04/11 19:52
긍정적인 면으로 정치 노하우가 잘내려올수있긴하겠네요
부정적인면도 마찬가지아니냐 하면 할말은 없지만요 해먹을거 다해먹은집안이니 진짜 국가를 위해서 일할수있지않나 기대감도있는데 선한 독재자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이거 완전 라인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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