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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9 16:03
날씨라는 요소가 작용한 결과죠. 아시아 지역 예선은 98년부터 홈&어웨이로 치뤄졌는데, 사실상 사우디-이란-한국-일본의 대결이라 볼 수 있죠. 아무래도 환경이 더 안좋은 쪽에서 좋은 쪽으로 가는 것이 적응하기에 좀 더 좋았겠죠... 그리고 94년 월드컵의 최종예선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됐었구요, 이후 98년엔 홈앤어웨이로 치뤄졌었는데, 그래서 2개조로 나눠서 치뤘었죠.(한국과 일본과 다른 조였습니다.) 2002년 월드컵 예선엔 한국 일본 모두 제외되었으니...
08/06/29 16:03
(' ' 27사 신가요? 저도 지금 27사단에서 현역으로 복무중입니다~
전역하신 선배님이실수도.음음.. 반갑습니다..흐흐~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쪽 국가들은 축구를 잘 한다기 보단.. 진짜 편파판정이 너무 심한 것 같다는 느낌밖에 안드는 나라.. 월드컵 본선에선.. 성적이 처참하네요..;;
08/06/29 16:09
쪼아님// 그렇다기 보다는 역시 지역적 요소가 더 큽니다.
에콰도르 월드컵이라도 열린다면 참가국들 대부분 죽어나갈겁니다 ;; (기억이 맞나 모르겠는데 에콰도르 홈이 대략 난감하죠?)
08/06/29 16:11
성적이 처참하다고 하기엔, 94년에 월드컵 16강에 합류했습니다. 한국은 단한번도 '선제골'도 넣어본 적 없고, 단 한차례도 이겨본 적이 없었을 때죠.
한국의 첫 '선제골'이 98년 월드컵때 구요. 다들 아시듯이 첫 '승'은 2002월드컵 때입니다. 사우디도 아무래도 '아시아'국가라서, 월드컵에서의 대진운이 좋은 편은 아니죠.
08/06/29 16:33
독일한테 8대0으로 안드로 가는걸 생방송으로 봤었는데
불쌍하기도 하면서도 웃기더군요. 어떻게 21세기에 들어서도 이런 스코어가 나오는지 큭큭 우리나라가 54년도에 당했던 굴욕을 02년도에 당할진 몰랐네요.
08/06/29 17:08
우리나라도 체코나 프랑스,유고같은나라한테 4:0 5:0으로 많이 발리지 않았나요?
우리나라랑 사우디하는거 보면 우리나라가 더못하던데 -_-;;
08/06/29 17:15
독일과의 0:8 패배가 너무 강렬한 인상으로 -_-;
그래도 94년 16강은 아마 북한을 제외하면 아시아 국가중 처음이었죠?
08/06/29 17:29
사우디가 아시아에서만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지형적인 요인도 있지만 사우디팬들이 영어로 남긴 분석들을 보면 아무래도 아시아 심판들의 휘슬성향 때문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것은 편파판정 문제가 아닌 심판의 성향문제를 논하는것인데 아시아 심판 같은 경우에는 피지컬이 부족한 사우디 대표팀이 플레이를 펼치기에 적합하게 휘슬을 불어준다고 하더군요. 좀만 프레스 들어오면 휘슬 , 휘슬 그러니 상대적으로 기술이 뛰어난 사우디 대표팀이 아시아 내에서는 빛을 볼수 있습니다. 허나 국제무대에 나가면 아시아 무대에서 보다 몇배나 강하고 거친 프레스가 들어오더라도 심판이 휘슬을 불어주지 않는다는것이죠. 게다가 90년대에 비해서 사우디 선수들의 떡대는 작아지는데 아시아 지역과 자국대회에서 먹히다 보니 기술에만 집착한다고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08/06/29 18:17
저... 독일이랑 0:8경기가 있기 전날
사우디 선수들이 음주가무 즐기고나서 그다음날 맥을 못추리고 졌다는 얘기를 들었던것같은데...사실인가요?
08/06/29 20:01
사우디가...해외진출이 허용되지 않는다네요...
해서 타국이란 개념이 약해서 그런걸 껍니다... 사우디 입장에서는 타국선수들과 만나보는건 국대전 빼놓고는 전무하다고 볼수있으니 그럴지도...
08/06/29 20:40
아시아에서 심판 판정의 최대 수혜자인 주제에 그네들의 심판 성향 얘기는 다른 나라에서 보면 코웃음칠 얘기죠. 페널티킥이란 제도가 없으면 사우디는 월드컵 진출도 힘들거란 얘기도 나오는데 심판들이 사우디에 유리하게 휘슬 불어주는걸 자기들끼리 포장하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심판이 사우디에 불리하게 판정해주는 걸 아예 본 적이 없는데 특히 사우디는 중동 국가들의 단합 대회인 걸프컵과 공정한 판정이 이루어지는 세계 대회에선 계속 발리다가 막상 월드컵 예선 때는 심판 판정 덕택에 펄펄 날죠. 4년 주기로 1년 가량 찾아오는 사우디의 전성기랄까요. 아시안컵 결승 때는 심판이 공정하게 판정해주니 이라크에 완전 발리더군요.
ps. 본문에서 한국과의 가장 최근 전적인 2007 아시안컵 조별 리그 1차전 1-1 무승부가 빠졌네요. 1989년 한국의 2-0 승리 이후 3무 3패죠.
08/06/29 22:17
사실 우리나라가 좀 이상하긴 하죠...
약자에게 약하고..(오만쇼크 베트남 쇼크 등등) 강자에게 강하고..(프랑스 비기고 이탈리아 이기고) 대인배?
08/06/29 23:47
사우디와의 과거경기를 보온 저로선
사우디의 전력을 아시아 최강이라고 하는데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사우디는 걸프컵이나 비슷한 돈을 푸는 중동국가간의 경기라면 모를까 월드컵지역 예선전에서는 다른 아시아 지역국가와의 경기에서 제눈에는 13명으로 시합하는걸로 보여져 왔으니까요 사우디의 경기를 특히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심판부심이 사위디선수로서 뛴적이 없었나요? 난 축구경기에서 11대 11이 아니라 11대13이 뛰는 경기로 보이던데 그 결과가 바로 월드컵나가면 저지경이라고 밖에는
08/06/29 23:54
사우디가 아시아 최강국 중에 하나인 것은 틀림없지 않나요?!
그 예로 월드컵 4강 한국이 '사우디를 이긴다'는 확률이 그 반대의 확률보다 높아 보이진 않죠.
08/06/30 07:28
미온님// 사우디의 편파판정은 홈 원정 가리질 않죠. 가장 최근 서울에서 있었던 월드컵 예선에서도 전반 4분만에 사우디의 선제골이 터진 뒤 우리가 시종일관 밀어붙이는 양상이었지만 여러 번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과 근처의 반칙에서도 심판은 결코 반칙을 불어주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중반에 김동진이 퇴장당하기까지 했죠. 물론 당시엔 월드컵 진출 확정 후였고 본프레레호의 경기력이 최악에 달했을 때라 심판 판정이 크게 이슈화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심판이 공정하지 못하고 누구 편이네 따지는 현실이 우습지만 우리 편이 절대 아니었다는 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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