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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14:02
일단 이 장르에서 제일 중요한건 전투거든요. 근데 그 전투가 (쪼끔 과장 보태서) GOAT 급입니다.
60점 매기는 리뷰어들도 전투는 못 깔 정도로요. 거기다 깔끔한 비주얼, 좋은 최적화가 있고 이쁜 캐릭터와 개쩌는 OST가 있으니 유저들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높을수 밖에요. 눈/귀/손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게임이 생각보다 귀한 시대잖아요.
24/04/29 14:03
사놓고 플레이는 아직 못하고 있는데, 영상 등을 보니 액션은 확실히 맛깔나게 잘 뽑은 것 같더라고요. 다만 액션 비중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게 오히려 단점인듯..
24/04/29 14:03
국밥집에서 국밥이 맛있으면 되는거죠. 식당 테이블의 재질이 좋으냐 나쁘냐, 의자가 불편하다 안불편하다는 일단 국밥이 맛있으면 별 말이 안나옵니다. 단, 카드결제는 되야 되구요.
24/04/29 14:09
스트리머들 하는거 봤는데
엉덩이 10 BGM 10 그리고 생각보다 전투가 좋아요 외적인 이슈들 때문에 본질적인 면들이 평가절하 받는 느낌 흔남 흔녀들 얼굴 평소에도 지겹게 보는게 게임에서라도 쭉빵한 이쁜얼굴을 추구하면 안되는건가
24/04/29 14:09
전에도 말한적 있는데, 스블에서
주인공인 이브나 메인 케릭터인 아담 둘다 전형적인 서구 백인형 미인 미남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색하다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이브나 아담 둘다 동양인, 극동아시아 미인 미남형 입니다. 특히 아담이 대놓고 동양인이죠. 게임에서 전형적인 서양 백인형 미녀가 타키죠. 레이븐도 서양형이고. 솔직히 이거 정말 맘에 듭니다.
24/04/29 14:10
방송만 봤는데 85-90점은 충분히 줄만 한 게임입니다.
블소 제작진이 만들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블소같고 전투는 옛날 닌자가이덴, 베요네타, 데빌메이크라이 생각났습니다. 간만에 주인공 칼춤추는 스타일리시 액션겜 나왔네요 후 일단 플스부터 사야
24/04/29 14:17
약간 어렵습니다. 약간.. 그렇다고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라서.. 손맛은 있네요. 세키로 느낌이라..
어렵다고 느끼면 스토리모드로 난이도 설정하면 되는지라 큰 부담없이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좀 고어한 장면들이 있습니다.(사진 절단 같은...)
24/04/29 14:50
김실장 하는 거 보고 있는데 어... 그... 몇몇 게임들 생각나는 장면이 좀 있었습니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 뭐랄까. 그 게임들이 20년 전 게임들이라는게.
전 그거 포함해서 다른 거 다 문제없다보는데, 한국게임 고질병중 하나인 성우 디렉팅이 문제인가... 이번에 유달리 더 거슬리더라고요. 한국어 화자라 더 그렇게 들리는건가. 참.
24/04/29 14:55
톤앤매너가 다 따로노는게 문제같더라고요. 차라리 오글거리더라도 다같이 오글거리면 아 이 게임은 분위기가 이런거구나 라고 할텐데..
성우 연기력 탓할것도 아닌게, 어차피 베테랑 성우들이고, 어떤 느낌, 어떤 분위기로 해달라면 다 해낼수 있죠.
24/04/29 15:01
그러니까 디렉팅 혹은 시스템 문제죠. 성우 연기력은 당연히 문제될게 아닙니다. 그 분들 다 잘하시는 분들인거야 알고요.
이게 모국어다보니까 전반적으로 한글 더빙이면 다 조금씩 느껴지는 부분인건데, 이 게임은 개인적으로 그게 좀 더 도드라지더라고요.
24/04/29 15:06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에서 액션 좋으면 이미 훌륭한 게임이긴 하죠. 그걸 받쳐주는 그래픽이나 사운드도 정말 좋았고.
여기서 스토리텔링까지 좋았으면 고티 후보 가는 건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면 아쉽지만, 일반 대중들한테는 충분히 매력적일 수작이 나온 것 같아요.
24/04/29 15:10
게임플레이적인 측면에서 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스타일리시 액션게임이 아닙니다 (엄격 근엄 진지)
오히려 전투의 기본 골격은 좀더 정석적인 공방에 치중한 게임이죠
24/04/29 16:44
장점은 많이들 얘기하셨으니 단점만 좀 얘기해보자면...
더빙을 이렇게까지 망쳐놓은 건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텔레토비 느낌이 너무 나요. 모든 음성이 다 이런 걸 보면 성우의 연기력보다는 디렉팅 자체가 문제였던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재녹음해야 하지 않았나 싶은 정도.. 국산 게임인데 다른 언어로 바꿔야 하나 심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아무 의미 없는 퍼즐이 많습니다. 머리를 써서 공략법을 찾는 퍼즐이 아니라, 그냥 실수하기 쉬운 구조로 만들어놓고 반복 플레이를 강요하는 것들이 좀 있어요. 인터페이스도 불편한 것들이 좀 있습니다. 미니맵 안 뜨는 거, 맵에 마커 못 찍는 것, 다녀온 곳이나 못 연 오브젝트 같은 걸 체크하는 것도 없고, 빠른 이동과 세이브가 제한적인 것도 그렇고요. 그런데 아직 전반부라 기능이 추가로 열리는 게 있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그리고 보스전에서 죽으면 보스전부터 바로 시작하면 될텐데, 앞으로 돌아가서 아무 의미없는 이동을 하고 다시 전투를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일직선 진행이라 우회하거나 그런 것도 없는데 말이죠. 사실 끝까지 깨봐야 스토리나 이런 것들 다 합쳐서 평가가 가능할텐데, 지금 시점에서 저한테 점수 주라면 저 80 초반의 점수가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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