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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15:50
애초에 건강 목적이면 매일 할 필요가 있을까요?
1주 3-4일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운동 말고 다른 재미있는 일도 하고 살아야죠.
24/04/29 15:53
재밌어서 테니스 자주 치고 있긴한데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까지 관절이 종합선물세트로 나빠지는 느낌 크크 테니스 치고 재활의학과 가서 치료받고 테니스 치고...
24/04/29 16:00
가민 시계를 차고 운동을 하면 제가 회복할 시간을 알려줍니다.
오늘은 운동 빡세게 했으니까 35시간 쉬어. 오늘은 설렁설렁했으니까 11시간 쉬어 이런식으로요. 거기에 맞춰서 운동하니까 크게 무리 없더라고요.
24/04/29 16:10
건강도 생각하고 패션근육이라도 좀 붙여보고 싶어서 운동하는데 왔다갔다 합니다...크흐흐
좀 재미가 붙고 몸이 변한다 싶을 땐 하루라도 안하면 근육 빠지는것만 같고 빨리 운동가고 싶고 그런데.. 조금 이제 정체기 같고 몸도 운동해도 그대로 같고 이럴거면 왜 하나 싶어서 쉬면 몸이 뭔가 살덩어리가 되는것만 같고...그래서 운동을 또 열심히가면 또 반복이 막...
24/04/29 16:11
크로스핏을 주말포함 이틀쯤 쉬며 하는데, 근육통 외엔 딱히 다친적은 없습니다. 가끔 사정상 일주일 쉬고 난후 다시 운동하러 가면 오히려 그새 체력이 조금 떨어진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받아서 더 열심히 나가게 되더라구요. 물론 안다치면서 운동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24/04/29 16:16
어떤 운동이건 사실 건강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나빠지기도 합니다.
헬스도 목적은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몸을 이쁘게 만들기 위한 것이고, 몸을 이쁘게 만들려면 계속 자극을 높일 수 밖에 없고 그럴려면 무게를 올리거나 고립을 더 하거나 해야되고, 그 끝은 무릅, 허리, 어깨 중에 하나는 다칠 수 밖에 없는... 그런 면에서 수영이 그나마 제일 안전한 운동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4/04/29 16:24
수영이 참 좋은 운동이긴 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동시에 되는데, 관절, 허리 등에 부담이 굉장히 적고.... 수영은 살이 안 빠진다고 알려져있는데, 체중을 재면 그렇지만, 이게 살이 근육으로 대체되는 운동이라...
24/04/29 16:35
특히 디스크라던거 연골이 소모품이라 수영을 제외하고는 계속 소모될 수 밖에 없다는게 참 수영의 위대함을 애기해 주는것 같습니다.
저도 20~30대 열시히 운동하면서 살았는데, 결론은 허리 디스크가 다 닳았으니 걷기, 수영외에는 어떤 운동도 안된다라고 진단받았거든요.
24/04/29 16:37
백수 아닌 이상 매일 운동하다가 거의 99프로 탈나죠. 진짜 몸이 최전성기 회복력을 가진 20대 초반이면 모를까.
보디빌딩식 분할을 해도 주5일이 마지노선.
24/04/29 16:41
몸의 근육을 부풀리기만하는건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고 볼수 없듯이
우리가 말하는 운동이라는 단어에 건강을 위한것 미용을 위한것 이런게 다 섞여들어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혼동이 되니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일어나는거 같습니다.
24/04/29 16:42
건강하려고 운동하는 줄 아냐는 말 공감가네요 크크크
같이 농구하는 동생이 3대 700 치는데 웨이트+구기를 매일 극한까지 하다보니 폐렴으로 입원하는 사태가...
24/04/29 17:42
저기서 말하는 운동은 땀 뻘뻘나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막 젖산 올라오는 느낌 팍팍 들고 그런 운동이겠죠?
초보들은 어차피 매일 그렇게 운동 못합니다. 다음날 바로 골병나거든요;;
24/04/29 18:15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매일 했더니 뭔가 계속 피로한 느낌이 쌓이는 것 같고, 아픈게 사라지지 않고 좀 안 좋아지는 것 같다 → 쉬는 날을 두어 가면서 해야 합니다. 매일 했는데, 며칠 힘든 것 같더니 괜찮고 컨디션 좋아진다 → 몸이 받아주고 있는 겁니다. 쉬면서 해도 되고, 매일 하셔도 무방할 가능성이 큽니다. 매일 했는데, 뭐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전혀 피곤하지도 않다 → 운동량이 적은 것 같네요. 소정의 목적을 위해선 조금 늘려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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