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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17:42
학교 이름이 뭐가 중요한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1인입니다.
글로컬 당시 충남대-한밭대 통합도 마지막에 한밭대가 충남대와의 합의 사항을 일부 깨는 바람에 빠그라진 것으로 아는데, 국립대끼리 통합도 참 쉽지 않네요.
24/05/10 17:51
그래도 도시나 행정구역을 교명에 쓸 정도면 그 자체로 소위 듣보 지방 잡대는 아니라는 인식이 있으니 중요하겠죠.
충북대 입결은 모르겠습니다만, 그 이름만으로도 머릿속에 그려지는 느낌은 그렇네요.
24/05/10 18:19
아마 님 판단에는 이름이 중요한 급이 아닌 대학이란 인식 때문에 그렇게 말하시는 거겠죠.
하버드가 다른 이름으로 바꾼다고 한다면 이름변경 반대하는 입장이 좀 이해가실까요? 아니면 서울대, 연대, 고대? 이런 대학이 다른 대학이랑 합칠 때 이름 변경 반대하면 좀 와닿으실지요? 이름 그자체는 어느정도 역사를 상징하죠. 물론 충북대는 그 정도 네임벨류의 가치를 지닌 대학은 아니지만, 국립대이고 충북을 상징하는 대학이니, 모교의 이름과 역사에 자부심을 가진 학생이 반대하는 건 이상한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진짜 가치가 있는 일인지에 대해선 차처하더라도 말이죠.
24/05/10 18:25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인정입니다. 진짜 이름이 안중요하시다고 여기시는 분이군요. 죄송합니다.
다만, 다른 분들은 이름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도 많다... 그렇게 받아들이시는게 낫겠네요.
24/05/10 18:29
서울대를 한국대로 이름 바꿨다고 한들, 사람들이 한국대? '거기 뭐야 듣보잡' 이라고 잠깐이야 하겠지만, '서울대가 이름 바꾼거야' 하면 '아 그렇구나'하고 끝나겠죠. 그리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그런 질문 조차 안 할거구요.
24/05/10 20:05
한국대가 아니라 바보대로 바꿔도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을 반대하는건 뭐 동의는 안 하지만 이해는 하는데, 이름에 집착하는건 동의도 이해도 안됩니다.
24/05/11 01:59
그냥 이름이 바뀌는게 아니라 손해보는 통합 후 이름 변경 시에 네임밸루 훼손이 생기는거죠.
서울대 법인화로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전국 국립대 통합해서 학생 뽑고 캠퍼스만 달라진다면 어떨까요? 한국국립대 서울캠퍼스 (다른 지거국 캠퍼스와 입결 차이없음)로 바뀌는 걸 찬성하실 수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가치있는 고유명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있는 건 당연할 것 같아요. 본질을 유지한 채 단순 명칭 변경에 대한 개인의견은 다르겠지만요. 서울대학교가 한국미래대학으로 이름만 바뀐다. 당연히 큰 상관없죠.
24/05/10 23:27
이름을 바꿔도 사람들이 알아서 공부해서 해당 학교의 가치를 기억해줄 대학교면 이름 따위 바뀌어도 상관없죠..
그나마 이름이 지거국이라 인지도가 있는 학교인데, 이름이 바뀌면 혹시 사람들이 지잡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걱정되는 학교면 당연히 중요하죠
24/05/11 08:39
지방거점 국립대학이라서 이름이 많~이 중요해요.
SKY급 명문 대학이라면 대학이 가진 브랜드파워가 강하니 조금만 지나면 교명이 바뀐걸 모르는 사람이 없어지겠죠. 지거국은 국민 누구나 소재지와 수준 등을 다 알 정도로 명문은 아니겠지만, 그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이라는 이름과 상징성으로 그 지역과 지방에서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학입니다. 근데 거기서 교명을 바꾸면, 꽤 오랫동안 듣보대 비슷한 취급을 받을거고 원래 누리던 지위를 상당 부분 상실 하게 되는데 반발이 클 수 밖에요.
24/05/10 18:06
서울 - 경기는 애초에... 권역상 같은생활권인것도 있고...
거기에 서울대 수원은 이제 학부생은 없고 일부 연구실만 있는 상황이고 경기대 서울캠퍼스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안습 그자체의 시설이라...
24/05/10 18:06
충북 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좀 이상하긴 할겁니다...
그냥 아무이름이면 별 상관이 없는데... 지역거점국립대학교인데 수도권에 캠퍼스라니... 조금 안맞기는 한것같아서
24/05/10 18:09
그렇죠 가천의대 + 경원대 = 가천대가 된건데...
규모가 적은 가천의대 이미지를 경원대까지 같이 잘 받아먹었죠. 서울에서 가까운데 그 입지적 혜택을 못받았던 곳이었는데 잘바꾸고 괜찮아졌죠
24/05/10 18:02
그렇긴 하죠... 문제되는 의왕만 떼어서 철도대 복귀시키면 충북대로 해도 문제 없을겁니다.
그런데 의왕떼어내면 충북대하고 합치는게 의미는 있나하는 생각이...
24/05/10 18:10
2천억이 2만명이 모아줘도 한사람당 1000만원씩이거든요...
졸업생들 동참해서 20만명이라고 쳐도 100만원씩은 모두 내야...
24/05/10 18:56
이게 아무래도 학부생이 다니냐 안다니냐도 크긴 합니다.
대학원생들 위주로 다니는곳은 크게 사람들이 신경 안쓰다보니...
24/05/10 18:37
지역명+교통대가 중국에 명문대들이 많죠. 상해교통대 같은곳은 탑 수준의 대학이기도 하구요. 국립 충청교통대 같은 이름도 의미가 있긴할텐데 입에 붙진 않네요.
24/05/10 18:37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충북대학교로 통합하는게 가장 깔끔하지 않을까요?
국가에서도 교명 안바꿀거면 글로컬사업 포기하라는것도 아니고 결국 교통대학교와 의견이 다른건데...
24/05/10 18:48
제3자 관점에서는 지역의 거점 종합대학으로서 충북대학교 이름이 무난해보이긴 한데, 찾아보니 지금의 한국교통대에 역사가 깔려있긴 하군요.
24/05/10 21:03
교통대가 철도대와 충주대 통합해서 생긴 거라 충북대 입장에선 근본 지방거점 국립대 + 충주대였던 캠퍼스 논리라면 이해가 갑니다.
교통대는 주장하기 뭐한 게 이전에 통합하면서 근본을 날려 버린 터라...
24/05/10 22:40
충북대 + 교통특화 캠퍼스로 가는 게 합리적이지 않나요?
나무위키 보니 충북대 4캠퍼스 + 교통대 3캠퍼스라 통폐합으로 캠퍼스 줄이는 게 더 시급해 보이는데
24/05/11 00:22
반대하는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지금 학생들은 통합으로 별 혜택 못볼 확률이 높기도 하고…
참 사회 곳곳에 이런일들이 수없이 벌어지는데, 그렇다고 손 놓고 있으면 다음 세대는 더 어려울텐데 쉽지 않네요.
24/05/11 03:59
충북대로 통폐합이 이번 한번으로 끝나진 않을건데 학교 합쳐질 때마다 이름 바꾼다 치면 그것도 곤란한 일이 될꺼라 중심이 되는 학교 이름 계속 쓰는게 합리적이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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