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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1 13:16
진짜 노루 너무 많아요.. 고라니는 겁이라도 많지.. 노루는 막 마당에 들어와 있고 그럽니다크크 그래서 진드기가 마당 잔디밭에서도 나와요..
24/05/11 05:33
새벽에 운전하시면 귀신 같이 나타납니다...
특히 스키장 가는길... 한 번만나면 스키장 갈 때 이제부터 셔틀버스타고 가야겠다 이렇게 됩니다...
24/05/11 08:30
동네 뒷산 산책하다 그앞 텃밭에서 군침 흘리는 모습을 애들이랑 같이 본적이 있습니다. 광역시에 인구가 좀 있는 곳인데도 출몰하는거 보면 많기는 한가봐요
24/05/11 11:22
음.. 고라니는 잘 모르겠는데 멧돼지는 어릴적 저희동네에서는 너무 흔해서 골칫거리였어요
아저씨들이 잡아오면 구워먹지는 못하고 양념에 푹푹 졸여서 장조림 해먹고 했네요
24/05/11 12:02
저희 고향 동네에서는 80년대까지 멧돼지는 거의 못보던 산짐승이었다가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늘어나기 시작한거 같더라구요. 지금은 뭐 처치곤란 수준이고..
민둥산이었던 숲이 우거지고,사람들의 왕래가 뜸해지면서 부터 늘어난거 같더군요. 멧돼지 고기는 진짜 너무 질기더군요. 덜 삶아서 그런지 몰라도 뭔 타이어 고무 씹는 느낌이더군요.
24/05/11 11:58
80년대 초반까지도 고기가 귀하던 시절에 민둥산이 대부분이라 산짐승 자체가 거의 없었습니다
게다가 78-81년인가? 몇년간 이상기후로 흉년이 들어서 식량부족이 좀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초기 통일벼의 단점이 기온변화에 취약했다던가?의 이유라고 하더군요. 물론 고작 몇년 뒤부터는 식량난이 끝났다고 평가할만큼 잔반 즉 음식물 쓰레기가 나왔고 이 잔반이 돼지사료가 되면서 돼지사육이 늘어났죠. 그기에 3저호황으로 인한 경제 성장으로 옥수수 사료를 이용한 공장형 양계장도 늘어나면서 고기가 흔해지기 시작했구요. 저희집도 82,3년까지 소, 닭,염소,토끼까지 다 키우면서 고기를 거의 자체조달했을 정도였습니다. 아버지는 공기총 사서 꿩이랑 참새도 잡으시고.. 물론 그 이후는 걍 다 사서 먹었구요.. 80년대는 경제성장이 워낙 컸다보니 한해한해가 다르고 지역에 따른 생활차이도 좀 있었던..
24/05/11 12:31
이쯤되면 외국에선 한국을 고라니를 보호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운전자중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고라니 로드킬을 해본 전적이 있는 국가..
24/05/11 18:25
제가 본가가 시골이라.. 고라니 많이 보기도하고 치기도 많이 쳐봤습니다.. 일단 사각에서 달려와서 치입니다.. 절대 못피합니다.. 특징이 불빛보면 달라다는건데.. 진짜 깜짝놀랍니다... 보통 급브레이크 밟으면 두어바퀴 구르고 제갈길 가거나 앉아서 멍때리다가 약재상 아재들이나 다시 제갈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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