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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4 09:57
하긴. 이등병 일병이 힘들지 병장으로 몇개월 더 하는 건 군대 전역하고 알바 하는 거 군대에서 몇달 더 하는셈치면 나쁘지 않네요. 십만원, 이십만원 받으면서 몇개월 더하는 게 문제지 밖에서 알바비 받는 거랑 같으면 뭐...
24/05/14 09:59
물론 3개월간 알바하며 사회공기 마시는거랑 비교할 바는 못되지만 그만큼 공군은 편하게 군생활 할 확률이 높으니...
근데 군대월급 전역한지 오래된 내가봐도 좀 배가아픈데 10년대 중반 입대자들은 박탈감이 좀 심하겠네요. 찾아보니 2017년만 해도 병장월급이 20만원이었네..
24/05/14 10:00
인기가 너무 좋아서 경쟁이 카츄사보다 빡세졌다던데요 뭐 다 지나간 입장에서는 의미들 없지만서도...
병사월급 너무 많아져서 나라 망했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 있던데 참 서글픈 이야기 근데 월급 이렇게 안많을때도 공군은 좋다 이런 이야기는 늘 있었어요 급여까지 정상화되니까 장점이 펌핑된게 아닐지
24/05/14 20:32
육군이 26개월에서 24개월로 줄어들던 시기에는 공군 지원율이 저조해서 특단의 대책으로 공군에이스를 만들었죠.
육군 복무가 2년 이내로 단축된 뒤로 공군의 인기가 급락했었습니다. 군 휴학을 2년만 하고 바로 복귀할 수 있었고 2년이라는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지면서 육군 선호 현상이 생겼던 걸로 기억해요.
24/05/14 10:02
저때는 공군은 지원부터 본인이 특기를 정할수있고 신병교육대 성적순으로 자대배치를 해서 열심히하면 원하는 부대로 전입도 가능했었어요.
복무기간은 길지만 2박 3일 외박이 6주마다 있었던터라 휴가일을 합치면 꽤 되서 나쁘지 않죠. 게다가 육군처럼 휴가를 한번에 써야하는것도 아니고 직장인처럼 연차를 잘라서 썼었어요. 외박 2박3일에 1~2일만 붙여도 3박 4일 4박5일 연차를 여러번에 걸쳐서 쓸수있으니까 정말 좋았던것 같네요.
24/05/14 10:04
공군도 복무일수가 많이 줄긴했네요.
우리때는 5,6,7,6 이여서 24개월이였는대.. 그런대 병장달고 7개월이라니.. 근대 돈 진짜많이 주네요..
24/05/14 10:11
이렇게보니 생각보다 돈을 많이 주긴하네요.
젊은 세대를 위한 사회정착 지원금 같다는 생각도 들고. 출생율이 낮아서 결국은 여성쪽도 징병이 확대될 것 같긴한데 안전하게 특화할 수 있는 분야를 만들어가면 좋겠네요.
24/05/14 10:23
엄청난 메리트는 아니죠.
근데 병장이라 꽤 편하고 익숙하고, 뭔가 새로 배울 필요도 없는데 숙식 제공까지 있으니 평범한 20대 남자라면 할만한 수준은 되는거 같습니다.
24/05/14 10:24
엄청난 것까진 아니더라도 저라도 병장상태에서 3달이랑 밖에 나가서 편의점이든 피씨방이든 새로 일 배워가면서 알바하냐를 고르자면
약간의 메리트는 느껴질것 같기는 합니다.
24/05/14 10:25
말년 3개월 병장 업무 강도는 최저임금 받고 일하는 알바와는 차원이 다르게 낮죠.
공군 말년 병장이면 자격증이든 뭐든 다들 공부하는데, 공부하면서 월급을 오히려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사회 나가면 어디 있을까요 흐흐흐;;;
24/05/14 10:28
물론 200정도 되니까 그나마 vs붙여볼만하다고 생각하긴합니다 크크 그래도 전 아무리 말년병장상태라도 기본적으로 자유를 제한당하고 통제당한 삶을 사는게 너무 싫었기때문에..아마 당시기준 최저임금3개월치 지불하면 3개월 일찍 전역시켜준다했으면 그랬을것같아요 크크
24/05/14 10:39
사실 여기 댓글다는 사람들은 다 자기 군생활 기준으로 쓰는거라 실제로 입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다를 수 있겠죠
월 10만원에 23개월 근무한 입장에서는 3개월 더해도 21개월인데 600이나 더주네 싶긴 하지만요 크크크크
24/05/14 11:39
저도 지금도 안할거같긴한데 어차피 전역하고 한두달 돈 바싹 버는 사람들 많으니 선택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이젠 이게 VS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네요.
24/05/14 11:14
요즘엔 그렇지도 않은가보더라구요. 생필품 보급을 안하고 직접 사서 쓰라고하니... 예전처럼 이꽉깨문다고 100%모을 수 있는건 아닐겁니다
24/05/14 11:20
애초에 공군 자체가 육군보다 널널하단 점에서 인기 있기도 해서.. 저도 육군 가기엔 인자약이라서 공군 갔는지라
거기다 이젠 3개월 더 하는것도 단점만 있는게 아니다보니 선호도가 증가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24/05/14 10:23
공군은 까놓고 그 안 좋다는 헌급방도 막내 때만 좀 힘들고, 일꺾 이상 되면 슬슬 군생활 풀리기 시작하죠.
저는 비행단 급양이었는데, 크루근무하면서 개빡셌는데도 일꺾 찍으니까 나름 제가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있더라고요. 게다가 공군은 군생활 중에 은근히 공부하는 분위기 장려하는게 있어서, 연등실 들어가서 공부하면 어지간한 성격 아니면 선임들이 건들지도 않던데... 여기에 더해서 요즘 사병들 월급 현실화된게 많이 커서, 3개월 더 하는게 마냥 손해만은 아닙니다. 까놓고 말년 3개월이면 손가락 까딱도 안 하면서 월급 타먹죠.
24/05/14 10:27
21개월도 칼복학 가능했었습니다. 저도 마지막 기말 이틀 뒤에 가서 칼복학 했었거든요.
3월 제대는 말년휴가 쓰고 수업듣고 이런 케이스도 많았고
24/05/14 10:37
가정 형편 애매하게 어려운 사람들은 돈을 이유로도 충분히 공군 고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더 급박하게 밤낮없이 벌 거 아니라면, 입고 먹고 자는 거 해결되면서 6백 벌어나온다는 건 꽤 크죠. 한 학기 등록금을 해결하고도 남으니..바깥에서 입고 먹고 자고 하면서 2백 남기는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24/05/14 10:38
다른 공직임금체계에서 억눌린거 생각하면 임금 높은거 맞죠. 높다 소리 안들을거면 그만큼 다른 공직들 임금상승도 인정해야하는데 그건 싫다하겠죠. 더군다나 징병제 국가에서 저정도 임금 챙겨주는 나라가 없죠.. 그만큼 초급 간부들 이탈 많은데 군대가 병으로만 유지되는것도 아니구요. 더군다나 징병이면 간부가 모병제보다 훨씬 중요한데 이건 또 간과하는게 우리나라긴해요. 말만 포퓰리즘 싫다하지 그 누구보다도 환영하는
24/05/14 10:50
내가 상병때 자대온 신병이 상병달때까지 전역을 못하는것과 나보다 늦게 육군입대한 친구가 먼저 전역해서 부대로 전화했을때 기분은...
24/05/14 11:13
98군번 530기인데, 30개월이었고 5-6-8-11 이었던 것 같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한때 부대내에 병장만 반 이상었던 적도 있었네요. 병장 6호봉 꺾여야 인정해줬던 기억이.. 그때 월급한번도 안쓰고 다 모았던 동기가 있었는데 55만원이었던가 그랬을꺼에요..크크
24/05/14 11:21
애초에 공군이 육군이랑 같은 개월수면 사기 일 정도로 여건이 좋죠 그래서 3개월 더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젠 그 3개월도 나름 메리트 있으니 인기 폭발할수밖에요
24/05/14 11:22
쩝.. 육군으로 갔다오신 분들은 3개월 돈 더줘도 드러워서 안간다 하겠지만 공군 생활 해본 분들은 아니 내가 했던거 생각하면 근무 개월도 줄어서 21개월이 됐는데 거기다 월급이 200이라고?! 진짜 깜짝놀랄걸요..
24/05/14 11:37
월 200에 21개월이라고? 게다가 병장 반년?
있는 사람은 힘들고 고된 거 맞지만, 미필 입장에선 고민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4/05/14 11:50
요즘에는 군이 체질에 맞는 얘들은 1년 연장 같은 프로그램 신청해서 돈 더 모으고 오더군요. 주변에 최근 그런 경우를 2번이나 봐서. 예전에도 공군은 나름의 메리트가 있었는데 요즘엔 더 괜찮은 거 같네요. 다만 헌병, 방포만 아니면...(제가 헌병출신)
24/05/14 11:50
기본적으로 공군 군생활이 더 긴 이유가 있죠. 그냥 군생활 자체가 육군에 비해 편합니다. 저런 거 없었을 때도 공군 경쟁률 미쳐날뛸 때 많았는데 저런 메리트까지 생기면 뭐 크크
24/05/14 12:03
공군 헌병가면 별로죠.
주야 불규칙하게 돌아가는 근무가 최악. 하번하고 아침에 잠자려고 하는데 활주로 근처 소대면 전투기 시동체크 소리 미칩니다.
24/05/14 17:34
공군 연가 생각하면 21개월이면 3학기 내로 휴학 끊을 수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네요. 월급 쥐꼬리만하고 24개월이던 시절에도 후회 안했는데 의경 없어진 지금은 운에 맡길 수밖에 없는 카투사 제하면 우위 가지는 지점이 다른 군엔 거의 없는듯
24/05/14 21:27
그냥 다 제치고 무작위로 오는 사람들 모인거랑(육군) 그래도 한번 걸러주고 오는 사람들은(공군) 질적으로 차이가 크죠
저도 육군 나왔지만 진짜 별별 사람들을 다 봤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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