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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4 17:15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집밥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나물요리를 좋아하고 참 잘 하셔셔 매일 다양한 나물 반찬이 나와었습니다. 저도 어머님 식성따라 나물을 좋아해서-요즘 사람들의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가지나물도 없어서 못 먹는 정도라서 - 정말 사진만 봐도 좋네요. 근데, 우리 집사람은 나물요리를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싫어하는 쪽이고- 할 줄도 모르고, 해줄 생각도 없어서 집에선 거의 먹을 수 없는데 다행히 팔순 노모이신 어머님이 아직도 내가 좋아하는 나물요리를 갈때마다 해주시고, 장모님도 갈 때마다 많은 나물요리를 해주셔서 아쉬움을 달랠 수 가 있습니다. 다만, 그 어머님,장모님 손맛나는 나물요리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24/05/15 09:36
제가 먹을 수 있는게 총각김치 / 배추김치 / 김치전 3개뿐이네요..
총각김치도 너무 익어서 못 먹을수도.. 저런 밥상 나오면 그냥 컵라면 먹고 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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