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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2 14:19
이런 거 보면 이상하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자신감 넘치는 분들이 등판함 크크
아니 자기 주변 커뮤니티에서 서로 대화도 하고 친해지고 꼬시는 걸 누가 뭐라 하나 엄한 사람한테 대뜸 고백 박지 말라고 하는 건데.
24/05/22 14:21
사실 항상 저런 사람들 나오는 이유가, '본인들은 대화 다 했고 충분히 친해졌고 꼬시기만 하면 넘어오는 상태'라고 스스로 착각하거든요. (...)
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저렇게 자신감 있는겁니다.
24/05/22 14:26
고백이라는거는 성공후 세레모니같은겁니다... 다짜고짜 냅다 들이받는게 아니구요... 나이차이건 뭐건 당사자들만 좋다하면 좋은건데 가능성없는 들이받음을 진심이라고 생각하는 철없이 나이만 먹은 아저씨들이 한가득이네요...
24/05/22 14:49
개인적으로 사랑에 나이차이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긴한데.
그건 [서로] 사랑하는데 나이차이가 의미없다는 소리지 동갑에게 당하는 고백공격보다 까마득한 연상에게 당하는 고백공격이 더 치명적이라는것에는 동의합니다.-_-
24/05/22 14:55
사실 공유 정우성 같은 사람도 막상 20대 여자들한테 물어보면 잘생긴 아저씨일뿐 실제로 사귈수 있겠냐 물어보면 기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물며 일반 아저씨들이야......
24/05/22 15:11
누가 기겁할 수 있으니 고백하지 말아야 할 것 같으면 추남추녀나 동성애자들도 마찬가지죠. 차라리 직장 동료 상대로 고백하지 말아야 한다면 몰라도요.
24/05/22 16:42
서브컬쳐계 이야깁니다만 건담 성우의 이번 불륜건 보면... 소위 스타들은 진짜로 나이가 숫자에 불과한 경우도 꽤 있다는 걸 보여주죠;;
24/05/22 17:14
사실 말씀이 맞죠
여자들이 생각보다 나이차이 엄청 중요하게 생각해서 본인들 기준 일정나이차이이상 넘어가면 연애상대로 고려조차 안하는데 말이죠 그나마 정우성 공유니까 가능성이 조금더 있는거일뿐 실제 연예인들 나이차 많이나는 부부들이나 커플들 얘기만 들어봐도 기겁을 하더라는게 대부분인데 크크
24/05/22 19:00
기겁이라뇨...말로는 차은우는 너무 예쁘게 생겨서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남자들 중에도 카리나는 너무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별로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현실이되면 다르게 생각하기 마련이죠...아웃라이어는 아웃라이어입니다...
반백살 디카프리오 여친 목록만 봐도...
24/05/22 15:00
10여년 자영업 경험으로 비추어보건대,
이 40대 이후 아저씨들, 고백을 해도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껄떡대는 수준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완곡하게 거절하면 여자의 no는 yes라는 되도않은 논리로 제3자가 민망할 정도로 밀어붙입니다. 단호하게 거절하면 니가 감히 돈내는 손님한테 이따위로 행동하냐는 되도않은 논리로 진상질을 시작합니다. 생각해보면 애시당초 진상급 마인드가 있으니 몇번 본적도 없는 사람한테 상대방 의중은 무시하고 덤벼드는게 아닐까 싶네요. 입장바꿔서 60대 여자분이 자기한테 좋다고 달라붙으면 질겁을 할 인간들이 저러고 있으면 없던 오지랖도 생깁니다.
24/05/22 15:02
저거 본문에 긁힌 인간들이 뭐하는 인간들인지는 굳이 따지지 않아도 알만합니다. 수준들 하고는 참... 나이차가 나도 적당히 나야 그러려니 하지, 상대방이 먼저 좋다고 다가오는거 아닌 이상은 까놓고 말해 산술적인 나이만 먹은 정신 나간 아저씨가 나잇값 못하고 추잡하게 민폐 부리는 짓거리에 불과하죠.
24/05/22 15:14
당연히 본인 나이 생각 안 하고 저렇게 혼자 로맨스에 빠져 사는 아재들 많은데, 사실 나이 상관없이 저렇게 여자 직원한테 고백 박거나 집적대는 남자들 진짜 많습니다. 잘되는 소수 케이스도 있겠지만 솔직히 대다수는 엄청 괴롭거나 힘들어할 겁니다. 사실 직원에겐 거긴 직장이기 때문에... 특히, 그나마 데이트 신청은 정말 많이 봐줘서 좀 나은데, 냅다 사귀자고 갑자기 하면 누가 사귀나요... 제가 들었던 사례 중 슬프고 웃겼던 건, 편의점 여직원에게 모 대학 마술동아리 분이 마술쇼 보여주고 사귀자고 한 사례입니다......
24/05/22 15:52
1. 사실 나이보단 공적장소에서 사적행동을 하는게 가장 큰 문제죠.
그게 먹힐려면 진짜 연예인급 외모가 되야할거고 그 정도면 애초에 여성 쪽에서 신호 줍니다. 2. 사실 나이가지고 뭐라고 하지만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나이때문에 외모에 마이너스 요소가 붙는게 큰거에요. 그 나이들어 보임 조차 멋으로 소화 가능한 사람들은 그 나이들어 보임 조차 매력으로 여성에게 어필 할 수 있습니다.
24/05/22 17:02
본인이 혐오하는 여성이 대뜸 와서 공개적으로 고백박는걸 상상해보면 역지사지가될텐데 거기에 여성들은 거절시 보복범죄걱정까지 해야하니 강하게거절하기도 힘들고 그 약한거절을 못 알아먹고 열번찍으면 넘어가겠거니 또 들이대고... 결국 얼굴반반하고 일 가르쳐놓은 알바가 그만두면 사장입장에선 진짜 극대노할 상황이됩니다 크크크
24/05/22 17:16
사적으로 어느정도 교류가있는 상태서 고백받는거랑 생판남이랑 다름없는 저런상태서 고백받는게 동일하다고 생각하고 이걸 또 말꼬리 잡는건지..
24/05/22 17:27
젊은 알바 혹은 직장내 직원들이 잘해주는 것처럼 느끼는 건
어른이라서 예의를 챙기는 거지 이성적인 느낌이 있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누가 나이많고 배나온 주름많은 아저씨를 좋아하겠나요?
24/05/22 17:28
애초에 뽐뿌 성향을 생각해보면 소비자의 권익을 (그게 권익이라고 부르기 뭐한 진상짓을 포함해서라도) 절대적으로 보장하길 바래하기 때문에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24/05/22 17:35
배달 기사 하시던 분이 카페 주인에게 고백한다던 글이 생각 나네요.
심지어 이혼 중이라고 하신다고 하던 당당함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느꼈는데....사실 그 사람만 특별하거나 유별난게 아닌거지요.
24/05/23 11:26
본인들도 아는거죠.6,70대 할머니들이 자신한테 껄떡이지 않을거란거 그래서 너한테 60대 할머니가 들이대면 좋아?이러면 공감 안해주는거구여
24/05/22 21:06
랄로의 명언인..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게... 그사람한테 상처일수 있잖아.. 그말을 듣고 이게 바로 열반의 경지인가 싶었습니다 미안하다 과거의 여자사람친구들..
24/05/23 09:28
이게 남녀차이가 있는게 저는 여사친들이 은연중 저에게 성적욕구를 표현할때 거절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어요. 외모가 별로인 친구들이여도 남자로써 자존감은 올라갑니다.
근데 여자는 고백하는 남자가 별로이면 별로일수록 데미지를 심하게 먹고 자존감이 바닥치더라고요.
24/05/23 13:13
여자는 상향혼을 하고 남자는 하향혼을 하는 경향 때문일 겁니다.
남자는 자신과 급이 맞지 않는 여자가 고백을 해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우월성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지만 여자는 자신과 급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남자가 고백을 해오면 자신의 급도 같이 하향되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24/05/23 16:46
요새 진화심리학에 관심을 꽤 가지는데 수컷은 기본적으로 많은 암컷한테 도전해서 잘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다른 암컷한테 대쉬하는게 기본 패시브인데 암컷은 특히 포유류는 여러 수컷들이 암컷앞에서 파이트해서 최종적으로 이기는 승자를 번식파트너로 삼는게 기본베이스라더군요 그러니까 자연의 법칙으로는 알파남(?)을 파트너로 삼는게 당연한건데 부계사회시스템의 폐해로 이걸 못하게 되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바가지를 긁는거 라고도...
요새 부계시스템의 붕괴로 반강제적 일부일처제가 점점 파괴되어가니까 전세계적으로 번식의 세계가 더 약육강식이 되어버렸어요 게다가 미디어,sns덕에 비교 알파남 수준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 버려서 크크크크
24/05/23 18:55
공감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아직도 스스로가 인식하는것비해 놀라운정도로 동물적이라고 봅니다.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고요 다만 알아야 더 잘 이해를 할수있죠. 언급해주신 부분에서 꽃보단남자에서 잘생긴 남자 둘이 여주놓고 싸우는장면에 여자들이 엄청달아올랐던게 떠오르네요.
24/05/23 00:11
고백이 문제가 아니라 손님과 직원의 관계가 문제죠.
직원은 손님에게 친절하게 응대하라는 업무가 있는데 그 업무를 핑계로 고백하는 나에게 화는 내지 않겠지 하면서 고백하는 거 아닙니까.
24/05/23 09:06
보통 저런 분들은 어렸을 적 부터 고백 공격을 해오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이 먹어서 주접을 떠신다기 보다는 주접이 곧 인생이신거죠 뭐. 나이먹고 아직까지 그런 분들 보면 한편으론 애잔하고 한편으로는 답답하고 그렇더라구요.
24/05/23 16:37
다들 활력이 넘치네요 90,00년대가 연애전성기였던 저 세대는 지금 도태세대하고는 다르게 조금만 밀어붇이면 어지간하면 다 연애하던 세대라서 지금 20대 쫄보들하고는 마인드 자체가 다르죠 크크크 나도 비슷한 세대인데 그때는 왜 저렇게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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