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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25 14:41:36
Name pecot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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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엠팍
Subject [기타] 가정이긴 한데 6.25 전쟁 때 북진통일이 성공했으면


1. 지금보다 잘 살았다.
2. 지금보다 못 살았다.
3. 아무도 모른다. 역사에 가정은 의미 없다.


흥미로운 주제네요. 저도 조심스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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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24/06/25 14:43
수정 아이콘
아무의미야 없지만
가정놀이하면 지금보다야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24/06/25 14:45
수정 아이콘
가정이긴한데 가정을 지켰다면...
기무라탈리야
24/06/25 14:47
수정 아이콘
북벌에 성공하고 한나라가
메가트롤
24/06/25 14:48
수정 아이콘
이릉에서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6/25 16:43
수정 아이콘
전멸
다람쥐쳇바퀴
24/06/25 14:47
수정 아이콘
대만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군사적 통일노선이 사실상 포기되고부터 경제발전을 정권의 정당성으로 삼는 발전국가가 출현했다는 걸 감안하면 2의 가능성도 클 것 같아요. 통일된 정당성 넘치는 정권은 약탈적인 독재국가화 되었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하지만 모르는 거긴 하죠.
위원장
24/06/25 14:47
수정 아이콘
1
24/06/25 14:48
수정 아이콘
아무도 모른다
24/06/25 14:48
수정 아이콘
닉네임 시선강탈...
24/06/25 14: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2번이지 않을까
적어도 지금만큼의 발전 (경제적, 문화적)은 없었을 거 같습니다
경제는 둘쨰치고 문화적으로 특히..
감전주의
24/06/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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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없이 발전이 있었을까 싶네요
밤에달리다
24/06/25 14:54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선진국 진입은 힘들지 않았을까요. 빨치산이나 남파간첩은 저리가라 할정도로 국지전과 내부불안에 시달렸을거 같은데.
김삼관
24/06/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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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ictoryFood
24/06/25 14:55
수정 아이콘
제3세계 독재국가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시무룩
24/06/25 14:56
수정 아이콘
3번이라 생각하지만 1번이랑 2번 중 하나만 골라야하면 2번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순둥이
24/06/25 14:56
수정 아이콘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잠재력은 지금과 비교도 안될만큼 더 좋을것은 확실하죠. 
24/06/25 14: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군생활은 개마고원에서!
아케르나르
24/06/25 14:57
수정 아이콘
중국하고 국경선을 맞대게 돼서... 어떻게 됐을 지 모르겠네요.
주재파악하자
24/06/25 14:58
수정 아이콘
2에 가까웠을듯
24/06/25 14:59
수정 아이콘
2가 정배일거같긴한데
전쟁직후 남한상황 생각해보면 이렇게 클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요 크크크크
저는 아버지세대의 근면성실함에 걸겠습니다
Liberalist
24/06/25 14:59
수정 아이콘
2번이었을 듯 합니다. 북진통일 했다고 해서 공산당 세력이 일소되었을리가 없고, 공산당 반군이 잔존한 국가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펠릭스
24/06/25 15:00
수정 아이콘
오히려 냉전의 최전선이라서 독일보다 더 지원을 받았을 것 같은데. 국지도발은 사실 북한이 더 심하기도 했고.


하지만 군생활은 개마고원! 이라지만 사실 우리같은 특수상황아니면 전방 국경에 그렇게 군대가 배치되지는 않겠지요.
지구 최후의 밤
24/06/25 15:07
수정 아이콘
소련,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방국이라니
미국이 못 참을 것 같긴 하네요
파르셀
24/06/25 15:04
수정 아이콘
한국도 박정희 암살 같은 분기점 없었으면 좀 살만해 지다가 그 후로 몰락하는 독재 국가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한국이 이만큼 큰 건 기적에 가까운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서 2 라고 생각합니다
로즈엘
24/06/25 15:07
수정 아이콘
중국과 국경을 마주 한다는게 지금보다 이득은 아닐꺼라고 생각해서. 더 힘들꺼 같다는 생각이
김티모
24/06/25 15:07
수정 아이콘
중국이랑 국경 대고 있는 국가들이 시달리고 있는 현재를 보면...
동년배
24/06/25 15:08
수정 아이콘
공산중국하고 국경 맞댄 (친미) 국가라는 건데
중국하고 국경 맞댄 국가 중에서 냉전 시기 소련연방이나 미얀마(사회주의)공화국 베트남 같이 국경에 군대 몰빵할 일 없는 나라들 빼면 결국 중국의 주 전선이 압록강이 된다는건데... 중국이 90년대 초반까지 돈없었다는거 감안해도 우리가 중국 막을 만큼의 병력과 국방투자 했을 생각하면... 군부독재 쉽게 청산되지 않았을겁니다.
덴드로븀
24/06/25 15:09
수정 아이콘
2번 확률이 51% 이상이죠.
거믄별
24/06/25 15:09
수정 아이콘
2번에 가까웠겠죠.
완벽하게 북한 잔당을 정리하는 것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을거고 국경을 중국, 소련과 마주하고 있어서
미국의 원조는 더 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북한을 상대하는 것과 중국, 소련을 상대하는 것이 더 힘들 것은 뻔하죠.

차라리 북진통일보다 평양 - 원산 라인만 확보했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4/06/25 15:14
수정 아이콘
역만없이지만
북한이 중소국가들과의 완충지대 역할을 했기때문에 성장할수 있었던 측면이 있죠
특히 남북대결이 남한승리로 확정된 후에는 더 그랬구요
랜슬롯
24/06/25 15:14
수정 아이콘
역사에 이프란 없지만 굳이 하나를 뽑아야한다면 2번에 한표. 
루크레티아
24/06/25 15:15
수정 아이콘
일단 이승만과 자유당 일파가 거의 국부 수준으로 올라갔을 것인데, 과연 그 자유당 일당들이 나라를 운영 할 깜냥이 있었을까 싶네요.
이승만은 늙었고, 그 후계자가 전형적인 후진국형 독재자 수준으로 갔겠죠.
24/06/25 15:16
수정 아이콘
원칙은 3인데 제 마음속 느낌은 2네요. 딱히 근거는 없지만..
회색의 간달프
24/06/25 15:18
수정 아이콘
전 1번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북한이 있으나 없으나 미국은
한국을 지원할 수 밖에 없는 위치니까요.
24/06/25 15:20
수정 아이콘
지금의 대한민국은 좋건 나쁘건 수 많은 IF 가 터진 결과라고 보는 편이라
북한과의 체제경쟁, 미국의 원조, 불균형 국토개발, 개발독재, 교역 등등
전체적인 포텐셜은 올라갈테지만 어빌은 좀 많이 딸렸을거 같네요
24/06/25 15:23
수정 아이콘
저도 2. 지금 한국이 여러 경우의 수 중 고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6/25 15:26
수정 아이콘
역만없 이라지만, 그래도 조심스레 배팅한다면 1번에..
@user-ak23f7kgkz
24/06/25 15:27
수정 아이콘
지금의 남한도 운이 좋아서 이렇게 성장한거라 봅니다.
지도자 및 미국의 힘 등등
근데 중국밑에 있는 한민족된 나라다? 미국은 지원을 지금처럼 안해주고 포기했을 수도 있을거고, 인구수 좀 많은 베트남, 대만 이런급이 되지 않았을지
무딜링호흡머신
24/06/25 15:27
수정 아이콘
3번은 당연히 깔고 들어가고

재미로 1,2번 가상으로 토론해보는건데

3번이 보기에 있는게 웃김 크크
MurghMakhani
24/06/25 17:32
수정 아이콘
이런거 하려면 3같은 보기는 없어야죠 평행우주 훔쳐보지 않는 한 모르는 건 당연한거라
ComeAgain
24/06/25 15:32
수정 아이콘
지금도 충청, 경상권 이남으로 안 가려고 하는데,
함경, 평안권으로 사람들이 가려고 할까 하는 상상은 궁금합니다.
24/06/25 15:33
수정 아이콘
3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중국과 러시아를 강으로 국경을 맞대는 상황이라니 좀 끔찍하군여
미숙한 S씨
24/06/25 15:34
수정 아이콘
애초에 3 할거면 가정놀이 하는게 의미가 없지요. 3은 빼고 1, 2중에 투표를 받아야 할것 같은데...

솔직히 2라고 봅니다. 지금보다 잘 살았다? 지금도 전쟁 겪고 독재 겪고 했던거 감안하면 진짜 말도 안되게 잘사는 것 같아서... 이것보다 잘 살았을 것 같진 않네요.
24/06/25 15:42
수정 아이콘
통일하면 2번
평양-원산 과 배후지만 먹은 선에서 멈췄으면 1번이요
Karmotrine
24/06/25 15:43
수정 아이콘
아마 승리자기 때문에 규모있는 공산당이 생길거고 친중 친러 세력 취급일거고
중러랑 국경 맞대는 이상 냉전시기 미국은 동일한 수준의 지원은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통일한국은 북한 대신 일본을 보며 이를 갈고 발전했을거고. 다만 군사독재 관련 역사가 어찌 돌아갈지 모르겠네요.
그부분에서 역사의 흐름이 비슷하게 돌아간다 가정하면 지금과 비슷한 수준일거라 봅니다. 대신 체급은 2배 강해져서 일본눈치는 확실히 덜 볼 듯.
유료도로당
24/06/25 15:4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지금 남한이 너무 잘되어버려서 (잿더미에서 시작해서 전세게 열손가락에 꼽힐만한 국가가 되었으니) 도대체 이것보다 더 잘된다는게 가능은 한가 있나 싶긴합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불과 몇십년만에 2차대전 열강을 뛰어넘는 패권국 레벨까지 될수는 없는거잖아요..?
너T야?
24/06/25 15: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미군이 주둔하지 않았을까요?
중국, 소련이랑 나중에는 육로로 교류하고...
북괴랑 이러고 있는 것보단 더 잘 살았을 거 같음요.
애초에 민족성이 못살 민족성은 아닌 것 같아요.
앙겔루스 노부스
24/06/25 15:58
수정 아이콘
반공주의가 나라를 썩어 문드러지게 한거 생각하면 그거 덜해지는 것만으로도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좋은 사회가 됩니다
이선화
24/06/25 18:09
수정 아이콘
중국과 소련을 향한 반공주의는 여전했을 것 같아서요. 의외로 큰 차이는 없었을지도..
The Greatest Hits
24/06/25 16: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외부의 적이 내부를 단결하게 한다는 가장 대표적인 예가 우리나라가 아닐까 싶은데.
(속에서 어떻게 곪아터졌는지는 다른 이야기인 것 같지만요)
외부의 적이 사라진 우리나라라....if지만 쉽지는 않을것같네요
Starscream
24/06/25 16:06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 더 잘 살려면 일본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이여야 한다는것인데, 2차대전 종료시점 일본과 한국이 축적한 과학기술산업기반의 차이와 기본적인 체급차이에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있는 부담을 생각하면 전 2에 걸겠습니다.
아드리아나
24/06/25 16: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중국 맞대는 리스크보다 반세력 덜어낸 영토 리턴이 훨씬 더 커보임
지니팅커벨여행
24/06/25 16:08
수정 아이콘
인구 영토 자원 모두 늘어나고 휴전으로 인해 쏟아 부은 막대한 인력과 비용, 시간 등이 없을테니 지금보다 잘살 것 같습니다.
Betelgeuse
24/06/25 16:09
수정 아이콘
통일했으면 징병제는 없었겠죠? 전 1번..
Easyname
24/06/25 16:10
수정 아이콘
안좋아도 비슷한 수준의 국력은 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주변에 우리가 기고만장해질 만큼 만만한 나라가 없어서 발전해야만 하는 선택압은 충분한듯 하네요
24/06/25 16:11
수정 아이콘
국뽕 가득담아서 1번이요 세계 경제권 TOP5도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24/06/25 16:11
수정 아이콘
잠재력 빨아먹는 것도 지금 발전할 수 있는 만큼 발전해서 그렇지요. 통일했으면 발전은 이만큼 못했을 것 같네요
24/06/25 16:17
수정 아이콘
이건 3.....
종말메이커
24/06/25 16:21
수정 아이콘
'더 발전된 나라' 의 개념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해야 할 것 같은뎅...
- GDP 및 성장률 등 경제적으로 지금보다 더욱 부강해진 나라
- 군사력이 더욱 막강해진 나라
- 국제사회에서 정치적 입지와 위상이 지금보다 훨씬 뛰어난 나라
- 민주주의에 기반한 안정적인 정치상황 및 풍부한 복지제도 등 국민이 살기에 훨씬 좋은 나라
어떤 나라를 말하는 걸까요?
포인트 하나를 집어야 그나마 가정해볼법한데 그냥 두루뭉실하게 더 발전 이라고 하면 생각하는게 다 다를거라
24/06/25 16:23
수정 아이콘
농경지가 더 확보되서 식료품 물가는 지금보다 낮아졌을 것 같긴한데 그거빼면 지금보다 나아졌을지는 의문입니다.
다른 중진국들 보면서 느낀건데 지금 한국 근현대를 봤을 때 이 정도로 좋게만 터지기도 쉽지 않아요.역사적으로도 그렇습니다.
한국인의 기질덕도 크겠지만 정말 좋게 작용했어요.
힐러리 한
24/06/25 16:29
수정 아이콘
2번이요
24/06/25 16:34
수정 아이콘
3번... 저 이후로 격변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가늠하기 힘드네요. 나라 자체가 사라졌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Arcturus
24/06/25 16:36
수정 아이콘
국토 확장이라는 메리트와 중소의 압박이라는 디메리트가
상쇄되어서 지금과 비슷한 규모였을거 같아요

다만 결국엔 통일 한국의 포텐이 더 높아서
1번으로 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반토막난 국토가 어찌보면 경쟁심을 자극시켜서
성장을 가속화한 동시에 고점을 제한하고 있기도 해서....
24/06/25 16:41
수정 아이콘
중국과 맞다은 국경은 무섭네요.
24/06/25 16:48
수정 아이콘
3이죠.
내수시장이 작아서 해외로 눈을 돌린 이유도 있는데,
다른 결정을 했을수도 있고 결과는 모른다고 봅니다.
티아라멘츠
24/06/25 16:51
수정 아이콘
2가 정배라고 봐야죠. 이것보다 더 잘되기가 쉽지 않아서 다시 했으면 이것보다 더 나았다고 가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MurghMakhani
24/06/25 16:51
수정 아이콘
한국이 여기까지 온건 로또 수준으로 우주의 기운이 몰린거라 초기조건을 좋게 만들어준다 한들 다시 돌렸을 때 이정도 결과가 나온다고 낙관하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Jedi Woon
24/06/25 16:53
수정 아이콘
중국과 소련 변방에 국경을 접하게되니까 7,80년대 첩보물이나 액션물의 배경으로 충분하겠네요.
제3 세계로 편입되긴 힘들겠지만 당시 서독과 더불어 극동의 중요 요충지로의 위상은 충분히 유지했을 겁니다.
손꾸랔
24/06/25 16:54
수정 아이콘
극심한 정치이념 스펙트럼을 민주주의 체제에서 성공적으로 통합해낼 수 있을지 심히 의문입니다. 전쟁 전의 우크라이나 국내 정치 지형이 참고 사례가 될 지도
24/06/25 16:54
수정 아이콘
저도 1번이라고 봅니다. 참 아쉽기는 해요.
shooooting
24/06/25 16:58
수정 아이콘
지금 보다 무조건 괜찮을듯
김연아
24/06/25 17:10
수정 아이콘
실링은 더 높지만, 터질 수 있을지에 대한 변수는 더 높은 상황 같습니다.

결론은 3번. 아모른직다.
이혜리
24/06/25 17:12
수정 아이콘
저는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발전 원동력 중 하나가 북한보다는 잘 살아야 한다는 기조도 좀 있었다고 생각이 들고,
Lucky 계속 터져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블래스트 도저
24/06/25 17:13
수정 아이콘
통일된 상태로 광복을 맞이 했다면 2번인데
6.25 후 북진통일 하면 지금이랑 비슷한 수준이 될거 같네요
니드호그
24/06/25 17:16
수정 아이콘
6.25 이후 우리나라가 겪어온 독재나 쿠데타, 군부의 강압적인 통치같은 문제의 80% 이상은 결국 북한이 있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해서, 통일되었다면 그런 문제들은 없거나 줄어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문제도 있겠지만 전 지금보다 나은, 1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웃집개발자
24/06/25 17:20
수정 아이콘
국경 맞댄채로 시간이 계속 지날 때 중국이 얼마나 양아치짓을 할지 궁금하긴하네요
24/06/25 17:21
수정 아이콘
3번.
잠재력이나 최대치 자체는 통일 대한민국이 훨씬 높을텐데,
이념과 사상의 대립, 중소의 위협도 있지만 국방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절약, 현재의 2배 이상이 될 영토와 자원 변수 등 이점도 많아서 어떻게 됐을거다라고 판단 내리는게 쉽지 않네요
그림자명사수
24/06/25 17:27
수정 아이콘
일단 군생활은 개마고원에서
아모르
24/06/25 17:32
수정 아이콘
인간은 경쟁하면서 발전한다고 생각해서 체제경쟁이 주는 긴장감
속 근면함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 생각하네요
24/06/25 17:37
수정 아이콘
군부 독재 청산 민주화... 북진 통일 제외하고 상황은 비슷하게 잘 흘러간다고 가정해야죠.
그런것까지 다 세세하게 따지면 그냥 3번 해야지 가정의 의미가 없죠
저는 1번
네오스
24/06/25 17:39
수정 아이콘
당연히 1이죠. 이념 대립도 훨씬 덜할 거고 방공의 최전선이라 미국의 지원도 확실하고 인구, 자원, 영토 등등 비교불가할 정도로 국가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었죠. 대한민국 발전의 최고 원인인 국민들의 교육열이 없어질 것도 아니고 통일한국이었으면 인구 8천만 이상의 독일급의 체급의 국가죠.

중국이 오늘날의 중국이 아니죠. 그 당시 중공이었음.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등 마오쩌둥의 삽질도 있었고, 80년대까지도 북한이 중국보다 잘 살았죠.
오라메디알보칠
24/06/25 17:42
수정 아이콘
아무튼 우리의 군생활은 조졌다는거 확실합니다
24/06/25 17:49
수정 아이콘
남북분단이 없었다면 한국의 발전이 없었다는 주장은 마치 살인범을 낳은 어머니도 살인죄의 공범이라는 식의 [과장된 인과관계]라고 생각하네요.

남북분단 시점 이후 나라가 골로 갔을 수도 있는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는데, 예컨대 남북분단 덕분에 IMF를 극복했다는 명제가 말이 안된다는 점에 비추어 한국인의 저력을 지나치게 평가절하하는 발상이 아닐 수 없음.
무도사
24/06/25 18:04
수정 아이콘
일단 3번이 '정답'이죠.

지금 현시점에서도 통일이라는 과제를 논의할때 생각해봐야 하는것이 중국과 직접 국경을 맞닿는 것입니다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가 10개가 넘습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위협적인 위치에 있는 곳이 (통일)한국입니다
왜냐면 중국의 인구 밀집지대인 동남부 해안지대와 수도 베이징이 너무 가깝거든요
아마 한국이 통일되었었다면, 그리고 앞으로 통일된다면 중국의 제 1 견제 대상 국가는 한국이 되었을겁니다
그래서 저도 1번과 2번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2번쪽이 좀 더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네요
24/06/25 18:09
수정 아이콘
2번입니다.
아니라구요?
뭘로 증명할건데요 크크크
농담이고, 지금처럼 큰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해서
24/06/25 18:32
수정 아이콘
조심스레 2번 봅니다.
현재 한국 현대사는 운명의 신이 주사위를 굴릴 때마다 5, 6이 계속 떠서 기적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한국과 비슷한 나라들 죄다 고꾸라진 거 보면 이렇게 되는 게 만만치가 않은 것 같아요.
개가좋아요
24/06/25 19:19
수정 아이콘
진짜 게임이라면 몇번 리셋해서 나온정도의 발전상이라고 생각해서 단순히 현재만 보면 2번인데 또 가능성의 면으로 보면 차원이 다른 가능성을 가진 나라가 될수도 있어서 한 30년쯤후면 또 다르게 생각할려나 생각이 듭니다.
미메시스
24/06/25 19:24
수정 아이콘
저당시 중국과 소련은 사실상 적국이었고 69년엔 국경분쟁으로 무력충돌까지 있었고
게다가 중국은 문혁으로 국가멸망테크 중이었죠.
그 와중에 미군이 주둔중인 한국에 시비걸 확률은 희박하다고 보구요.

같은 맥락에서 중소를 상대하느라 국력을 낭비해 한국이 성장하지 못했다는 가정은 너무 부정적이고
매카시즘으로 공산주의에 치를 떨던 미국의 막대한 지원 +
한국의 국가 잠재력이 지금보다 비교안되게 높으니 1번일 거라 봅니다.
Pinocchio
24/06/25 19:26
수정 아이콘
2번이지 않을까 싶네요
완전연소
24/06/25 19:39
수정 아이콘
1번, 중일이 무시하지 못하는 세계에서도 한손가락에 꼽히는 강대국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24/06/25 19:43
수정 아이콘
역만없지만 끝없는 내전이 계속되는 나라가 상상되긴 하네요.
데몬헌터
24/06/25 20:23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전쟁 직후에도 그냥 2가 가장 확률이 높긴 했습니다. 통일이 됬다면 당시의 가능성보다는 높았을거라 봅니다
24/06/25 20:26
수정 아이콘
북한과 같은 깡패국가와 DMZ라는 비정상적인 선 그어놓고 실질적 섬나라로 사는거 만큼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인게 있기나 할까요. 특히 공산권 붕괴 이후면 순전히 인프라, 물류 이런 관점에서 당연히 생산성은 올라갔을거고 인구 +2000만으로 시장 자체도 크니 거기서 오는 레버리지, 인적자산의 네트워크 효과 등등 감안하면 당연히 1입니다. 비정상적인 소요사태, 정치적 불안정을 가정한다면 달라질 수 있긴 하겠죠. 근데 저는 한국 정치가 한심한 이유에 6.25/분단이 차지하는 비중도 꽤 된다고 생각해서 이것도 효과의 방향이 정해진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냉전은 그냥 별일 없이 지나갔을거에요. 자국민 징병해서 베트남 보내던 그 시절 미국이니 뭐...
안군시대
24/06/25 20:42
수정 아이콘
3번이 있으므로 당연히 3번요. 1,2만 있었으면 고민 좀 했을텐데...
불독맨션
24/06/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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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까지 먹고 정전했었으면...전쟁이 안끝났으려나
수뱍바
24/06/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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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시대란 사실은 변함이 없고 국경을 맞대는 나라가 중국 러시아인데 당연히 미국이 지원해줬을거고 지금처럼 살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if는 없다고 하면 할말없음
옥동이
24/06/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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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보기 열어두면 .. 1 2번 고르기가 너무 힘들듯 크크
24/06/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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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한반도 최전성기라 지금보다 더 잘되는거 상상이 잘 안되네요
24/06/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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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당연히 3번이지만
1,2번 중에 고르라면 2번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헌재 대한민국은 수능으로 비유하자면 수능 100일 남은 시점에서 7~9등급 학생이 서울대간거죠. 한때 이게 국민성때문에 우리가 열심히 해서라 생각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정확한 반례가 위에 있더군요.
첫 도약은 냉전시기에 냉전의 국경으로 인한 이득을 두번째 도약은 중국 급성장 의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첫 도약에서는 나은 그림이 그려지지만 두번째 도약은 지금보다 어려웠을것 같기에 2번에 가까울것 같습니다.
사실 중진국 함정을 극복한 거의 유일한(도시헝 국가 제외) 나라가 대한민국이죠.
세상을보고올게
24/06/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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