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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8 14:13
야구는 프로종목으로서 인기가 많은 거지 하는 종목으론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편이죠
당장 한국도 프로야구가 인기 매우 많지만 사회인야구보단 조기축구가 훨씬 인기 많죠 사실 야구 정도 진입장벽에 저정도 인원이나 되는 것도 일본서 야구 인기가 어마어마 하다는 반증입니다
24/06/28 14:18
일본은 초중고때 예체능부 활동은 아주 당연시 되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랬다간.. 학부모분들이.. 그시간에 국영수해라고 민원이 몰아칠듯합니다. ㅠㅠ
24/06/28 14:20
한국선 동아리 활동 안하면 대학 입학 불가 이런거 박아버리면 다 동아리 활동 하겠죠..
물론 그런식으로 하는 동아리가 얼마나 잘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만
24/06/28 16:11
학교관련글에는 무조건 학부모가 민원 넣는 댓글이 달리네요
애낳으라고 해서 낳으면 악성민원 머신 취급에.. 학부모가 악마인지 사회가 악마인지 모르겠네요. 이러니 애안낳는게 정답인듯
24/06/28 14:20
한국 합계 : 72,103
일본 합계 : 2,916,317 10대(10-19) 청소년 인구 (2023년말 기준) 한국 : 467만명 일본 : 1073만명 10대 인구 대비 미성년자 등록선수 비율 한국 : 1.5% 일본 : 27.2%
24/06/28 14:31
이스포츠는 양국 다 입지가 미묘해서..
한국 운동부는 거의 프로선수 키우는 역할인데 이스포츠는 운동부서 가는 구조가 아니고 일본 이스포츠도 마찬가지에 한국보다 훨씬 판도 작고 인식이나 규제도 뒤떨어졌으니까요 사실 이스포츠는 어린 고랭크 유저면 다 예비 프로게이머라고 보는게 맞겠죠
24/06/28 14:25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46876.html
한국인 운동 부족 인구 비율 ‘세계 5위’ 성인 생활체육도 처참합니다
24/06/28 15:09
성인은 그래도 요즘 헬스 유행이라도 하니깐요 전 안하지만 크크크크크... 학생때 운동이랑 담쌓았는데 성인되고 하는 경우가 드문만큼 당연한 결과같습니다
24/06/28 14:30
한국이 유독 이런건... 못하는걸 인정하지 못하는 특유의 국민성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재밌어 보여서 시작, 취미로 좀 배우다가 잘하면 프로 전향, 애매하면 실업스포츠 전향, 정 아니다 싶으면 그냥 평생 취미 이 심플한 로직 자체가 작동이 안하는 느낌... 배우면 무조건 프로해야하고, 취미로 해도 무조건 중간 이상은 해야하죠 크크크
24/06/28 14:33
이건 아무래도 second chance라는 것이 없는 경쟁이 극심화된 사회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서구사회도 점점 우리처럼 변하는것 같긴해요.
24/06/28 14:35
취미활동도 기왕이면 병에 걸려서
본인 수준보다 훨씬 높은 장비 쓰는 일 많죠 크크 뭐 그걸 장기적으로 할거면 기변 돈 아끼게 미리 비싼 거 사는 것도 괜찮지만 좀 하다가 쳐박아두는 일도 매우 많아서...
24/06/28 14:35
한국인의 최대효율추구 민족성이 가장 높이 발휘되는 시기가 10대시절이죠.
단 1분1초라도 미래를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시기로 생각하니까요. 그게 대입이 아니라도 최소한 미래를 위해 대비해야지 10대 시절 현재의 행복을 위한 행위는 모두 하면 안됩니다. 게다가 그 결과도 최소 상위 30%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실패인거구요. 청소년들 70%를 실패자로 만드는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리가요.
24/06/28 14:45
10대 시절에 하고 싶은 걸 하는게 10대 시절 행복만 위한 행위도 아닌데 말이죠
학창시절의 취향이나 취미, 추억이 평생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걸 등한시하는 거라.. 일본서 고교생 관련 컨텐츠가 그리 많은 이유도 사회엔 블랙기업이 그리 많은데 고등학교 시절은 동아리활동 하면서 행복했으니까 그런 거 아닐까 싶더라고요
24/06/28 14:42
한국 문맹률은 딱히 미친 교육열 때문이 아니죠
한글이 워낙 쉽기도 하고 어느 정도 이상 수준에 오른 선진국은 대부분 문맹률이 극히 낮습니다 문자만 3개 쓰는 일본도 문맹률 1%고 대만도 그정도에요
24/06/28 14:43
다른 스포츠는 모르겠는데 축구 한정으론 유럽 국가들 등록선수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일본이 등록선수 80만인데(미성년자+성인) 영프독은 2~300만 수준입니다
24/06/28 14:54
일본은 중고생이면 동아리 활동 하는 걸 당연시하고 그걸 매일 방과후에 하는데 보통 운동부들이 많습니다
그런 인원들이 다 등록되는 거고요 당연히 대부분은 취미로 하고 빡세게 하더라도 중고생들 중에 최고를 노리는 거지 진지하게 프로를 노리는 경우는 소수인거 같더라고요
24/06/28 15:02
아이스하키 찾아보니 진짜 3200명이네요
12세 이하가 2600명이라 대부분이고 15세 이하 500명 18세 이하 130명으로 급격히 줄어듭니다
24/06/28 15:09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92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그 밖의 것들] - 국내도시/외국/외국도시/옷색깔/보석/직업 (2004-2024)] 2024/04/05 [좋아하는 직업: '의사'(16%) 첫 1위] '공무원' 선호 급감: 2019년 25% → 2024년 13% 2019년 : 1위 공무원(25%) / 2위 교사(12%) / 3위 의사(8%) 2024년 : 1위 의사(16%) / 2위 공무원(13%) / 3위 교사(7%) ??? : 뭐? 운동? 운동은 얼어죽을 의대 가야할거 아냐!
24/06/28 15:27
솔직히 운동 동아리는 그거만 감수하면 됩니다. 학원 다니기 어려워요.
그리고 툭하면 부상당하는 애들 있는데 그거 학업에 지장 많이 줍니다. 그래도 할 애들은 하는 거긴 한데.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생활체육 저변이 많이 넓어진 것도 맞습니다. 가정 내에서 애들 목소리가 커진 탓인지 부모들이 마냥 억지로 접게하지는 못하더라고요. 야구하다가 사이즈 문제로 집에서 접게한 애가 있는데 원래 공부 잘하던 애가 해가 갈수록 부모를 원망하면서 그냥 공부를 집어던지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24/06/28 15:55
나라 전체가 학생때 책상 앞에 안앉아있으면 인생 망한것처럼 호들갑을 너무 떨어요 정말
공부가 그나마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라는 말도 솔직히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하고요. 성공한 인생의 모습을 정해놓고 거기 탑승하지 않으면 낙오자인것처럼... 적당히 임기응변이라는것도 필요하고 다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지는것도 아닐텐데
24/06/28 16:18
일본 입장으로 얘기하자면 어느 시스템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면 관계 형성이 어렵고 소외감이 심합니다. 운동부에서도 대부분 학생은 브론즈 실버급이고 장벽은 문과, 예과 계열도 꽤 빡센 편이라. 고졸이나 전문대 졸업 후 취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소한 어느 정도 체력과 사회성, 조직 경험, 윗사람 복종이 증명되는 셈이라서요. 반대로 안했으면 '놀았다'가 됩니다. 결국 소위 명문대 들어갈 게 아닌 이상, 아니 들어가더라도 이득인 전략인 거죠.
24/06/28 17:58
한국과 일본의 대학진학률만 비교해봐도 이유가 딱 보이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적당히 취직하거나 가업을 잇거나 전문학원 등에 가는 사람들이 50%니, 고등학교때 그렇게 입시에 목매지 않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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