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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 01:02
밀키트는 근방에 없는 음식 사먹을때만 유용합니다. 이를테면 밑지방으로 이사와서 가끔 전에살던 신림 백순대 생각날때 있는데 그때 쏠쏠하게 애용중입니다. 말고는 마트나 백화점 밀키트는 가격이 너무 올라서...
24/07/10 01:32
8천~1.5만 수준의 밀키트는 뭔가 영 별로고,
뭔가 먹을만하다 싶은건 1.5만~2만원이 찍혀버리니 사람들 손이 잘 안나갈것 같긴 하더군요. 거기다 포장이 그럴싸해서 사놓고 까보면 설명서가 12번까지 존재한다던가 해버리니 재구매율도 확 떨어지는것 같기도...
24/07/10 01:35
비싸기도 하고 재료도 별로 신선하지가 않더라구요.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해 폐기율이나 보관비용이 높아서 그렇다곤 하는데 그냥 음식점에서 포장하는 게 만족도가 더 높은 듯합니다.
24/07/10 01:43
가격이 문제죠. 나가서 먹는 것 보다는 싼 정도고 게다가 맛이 또 밖에서 먹는 맛하고는 아무래도 좀 다르니. 그럴바에는 조금 더 내고 밖에서 먹지가 되버리는 것 같군요.
24/07/10 03:57
밀키트는 유통기한이 냉동과 달리 짧아서 안 팔리면 끝이지요.
코로나 때는 동네에 무인 밀키트 판매점도 있었으나 코로나 끝나고 바로 망하더군요.
24/07/10 06:24
1인가구에겐 가끔 음식 해먹고 남는 재료들(파나 양파 청양고추같은)이 버려지는 게 너무 아까워서 밀키트를 사먹곤 했는데... 이젠 남는 거 버리는 게 더 싸게 먹히는 느낌이라...
24/07/10 06:55
처음엔 '내가 해먹어도 가게에서 먹는 맛이 난다? 오오' 이러면서 해먹었는데 쉽지 않은 조리에 맛은 가게보다 못하고 뒷처리에 쓰레기도 산더미라 현타를 느끼면서 안해먹게 되네요. 조리 다 되어있는 밀키트나 한번씩 먹지 해먹는건 엄두가 안나네요. 진짜 파스타 밀키트 같은건 포장만 그럴싸하지 면 삶는거부터 시작이라 평소 집에서 해먹던 귀찮음 그대로임.
24/07/10 07:04
어느 유명하다는 가게 상호, 유명하다는 요리사들 얼굴 박아놔봐야 공장제 소스 넣은 채소모듬에 불과한 제품들이 태반인데, 가격은 배달음식급으로 받으니 경쟁력이 있을 리가 없죠.
24/07/10 10:55
저도 그게 최애에요 흐흐 다른 파스타들도 새우만 조금 더 넣어 먹으면 좋고...
맨날 파스타만 시키다가 요번에 최현석 디트로이트 피자도 사봤는데 이것도 괜찮더라구요. 아 이건 밀키트라기보단 에어프라이어만 돌리는 거니 걍 냉동음식이긴 하네요
24/07/10 08:30
근본적으로 외식에 비해 맛 경쟁력은 너무 부족한데 양 대비 가격체감은 2배 남짓. 외식에서 맛, 가격 디버프된 배달서비스에도 편리성으로 밀리고, 유튜브 간단레시피도 많은 시대 집밥보다 많이 비싸고.
여러모로 끼인 포지션이라 매력적인 옵션으론 안 느껴집니다
24/07/10 08:37
사실 맛집 밀키트 이런것보다는, 일상식 밀키트가 편하기는 합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이마트에서 우삼겹 순두부찌개라던가, 밀푀유나베 같은거 한번씩 사다먹는데 그냥 가성비 나쁘지 않더라고요. 근데 대부분은 가성비 떨어지는건 사실....
24/07/10 08:41
그냥 쿠팡 밀키트 말고는 진자 솔직히 그냥 사먹거나 배달하는게 가격 적 차이가 없습니다. 무슨 가격을 그리 비싸게 책정한건지 이해가 안돼요.
24/07/10 09:24
부대찌개 말고는 한 번도 사먹은 적이 없습니다.
가격은 비싸고 양은 적고 맛도 어딘가 떨어지고 조리는 직접 엄청난 쓰레기는 내 몫. 밀키트 리뷰 해주는 유튜버 어디 없을까요? (없을 것 같아서요)
24/07/10 09:31
들어가는 품도 그렇고 가성비가 안맞아요.
그 풀무원같은데서 파는 우동,떡볶이,냉면 이런 밀키트 원조격인 제품들이 스테디셀러인 이유가 다 있음.
24/07/10 10:33
밀키트 가격이 식당가서 사먹는 가격이랑 같으니 사먹을 이유가 없죠.
코로나시대에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 식당가기는 어려울때나 밀키트 먹죠. 지금은 그냥 만들어주고 차려주는 식당 가죠
24/07/10 10:52
요리하고 남은 재료가 없다 라는 장점 빼고는 모든 게 단점이라서
날짜 다 되서 파격적 할인 좀 붙어있어야, 구매 할 만 하다 생각 됩니다
24/07/10 10:52
미친듯이 외식 물가가 오르는데도 사람들이 안먹게 만드는 더 미친 밀키트 가격을 생각해보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밀키트 출시한 회사 사람들도 이거 안먹을걸요?
24/07/10 11:37
검색해보니까 CJ 것은 밖에서 사먹는 가격하고 별 차이가 없거나 더 비싼 것도 있네요. 근데 해먹어야 한다? 가격 책정을 코로나에 맞춰놨으면 내리기라도 해야지 당연한 결과입니다. 천하의 엔비디아도 코인 특수, 코로나 특수 끝나고는 가격 내렸는데 말이죠.
24/07/10 11:44
요리하려고 이것저것 사면 1인 가구는 남아서 버리는게 많으니
재료가 버리는 거 없이 딱 맞아서 비용 절감이 되야하는데 가격대가 정작 다 사서 남으면 버리는거랑 차이가 없어서...
24/07/10 12:09
가격 싸지않음. 맛은보통이하. 요리시간은 대략 1시간. 심지어 간단하지도않음. 패스트푸드가아님. 음식물처리도해야함. 설거지도 해야함. 재료손질도해야함. 도대체이걸왜사야함..
24/07/10 12:10
도시 사는 사람들이야 사먹을 이유가 없죠.
오지 사는 1인가구 사람들은 가끔 사먹을만 합니다. 배달도 없고, 그렇다고 요리 재료 갖춰두거나 여러 인분 요리하기도 애매하고
24/07/10 12:32
홈플러스나 지에스더프레쉬에서 인기없는 청국장 밀키트 세일하길 기다렸다가 4000원~6000원에 사서 3끼 해결했던 기억이 나네요.
돼지 앞다리나 뒷다리처럼 싼 부위 추가해서 잘 애용했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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