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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8 10:11
거의 매년 유랍을 갈때마다 인종이 바뀌고 있는게 체감됩니다. 대마초 냄새는 심해지고 거리는 과거같은 활력이 없는거 같아요. 그나마 런던이 제일 잘 굴러가는것 같아 보여서 의외었어요.
24/07/28 10:36
15년 전에 파리에서는 백인이 아닌 사람들은 주로 청년들이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었어요. 파리의 미술관에 가보니, 초등학교에서 단체견학을 왔는데, 두 반 아이들이 제 앞을 지나가는데, 백인 아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편견일 수도 있지만, 관광객 시선으로서 아이들이 어떤 옷이나 신발을 신고 어떻게 행동을 하는가가 보였는데, 단정하게 입은 아이들이 어수선하게 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법 괜찮은 환경에 있는 아이들로 보였습니다.
국가 자체가 변화한 거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반면에, 파리에 낮에 주차할 때는 차 안에 아무것도 두면 안되고 트렁크도 비워둬야 합니다. 거주하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차가 털렸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고 하더군요. 범인을 찾을 생각도 없고, 찾지도 못한다고 하구요. 새로들어온 이민자들이 범죄도 많이 만들지만, 정착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상태인거 같습니다. 그에 비해 런던은, 이미 너무 많이 믹싱되어 있어서, 더이상 믹싱될게 없어 보였습니다. 백인, 흑인, 아시안, 아랍, 인도계가 어느 인종이 더 많다고 하기 어려울 만큼 섞여 있던데요. 15년간 몇번 가봐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24/07/28 10:30
딱 자기 나라 식민시대의 유산들...까지가 통합의 대상 아닐까 싶습니다. 식민시대에 본국으로 많이 유입된 아프리칸쪽은 눈에 띄어도 지리적 여건상 본국으로 거의 유입되지 못한 아시안은...
24/07/28 10:51
프랑스에서 아시안은 중동 사람이라서...
미국 아시안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영국 아시안 =남아시아 프랑스 아시안= 서남아시안 입니다.
24/07/28 10:40
반응만 보면 뭐 PC로만 떡칠한 것처럼 보이지만 11시간 가까운 개회식에서 1시간 이하정도로 보이는데요.
일반적으로 성소수자 비율이 전체인구 8퍼센트라고 들었는데 적당한 비율이라고 해야할지도...
24/07/28 11:19
성소수자에 대한 존중까지 깔생각은 없습니다.
굳이 센터에 저런 외모를 박아두고 미의 기준이 어쩌고 내면의 아름다움 어쩌고 하면서 가르치려드는 변질된 PC가 역겨운거죠. 다들 마른 모델만 찾아서 다이어트 하다가 거식증 걸리고 하는 현상은 저도 반대입니다만, 저런 모습은 건강과도 거리가 멀고 건강하지 못한 육체에 건강한 내면이 과연 어울릴지 의문입니다.
24/07/28 12:06
소수자들은 다 저렇게 과장되게 꾸며야 하나요.
그냥 이제 저런것도 좀 한물간 유행 느낌입니다. 처음 한동안이야 신기했고 상징성이 있어 보였는데...
24/07/28 11:03
pc주의를 나타내는 디자인들이 왤케 갈수록 구려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희극적인 차림새와 과도한 색감..사람눈은 똑같으니 창작자들도 구리다는걸 모르진 않을꺼 아니에요? 일종의 티베깅이나 충성심 테스트를 하는건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요즘 다들 니가 어떻게 살든 피해안주면 상관 안함은 기본 탑재이니 이래도 상관안해?이래도??하고 점점 강도를 높혀가는 것이지요
24/07/28 11:35
솔직히 인류의 본성을 이용해 생각해 봅시다. 저게 이쁜가요? 저게 이뻐요?
안 이쁜 건 안 이쁘다고 말하고 싶어요... 못 생겼다고 말하면 안 되는 건지...
24/07/28 11:39
예전에는 저런 과도한 의상이 세상에 대한 당당한 자기 주장 혹은 우리같은 사람들도 있다 하는 존재감 표시 정도의 의미가 있었는데… 이젠 더이상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없던 편견이 생길것 같습니다.
24/07/28 11:44
저는 그려려니합니다
물론 올림픽도 상업적인 측면을 고려하지않을수는 없지만 어쨌든 저건 상업적인 상품이 아니라 온세계지구인축제라는 모토를 가지고 운영하는거라 저렇게 개성있게생긴 대다수의 모든 사람들도 다 함께 즐기자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다 생각하면 뭐 납득할만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저게 꼭 피씨마냥 언에듀케이티드를 바꾸겠단 이야기로만 들리지는 않아서...
24/07/28 12:01
서구권의 pc나 다양성이라는 게 서구권 사회의 2~5등들이 강해지고 권력을 갖기 시작하면서 이 2~5등을 많이 넣고 보여주는 걸 pc나 다양성이라고 칭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24/07/28 13:18
프랑스의 위선이라든지 퍼포먼스의 구림과는 둘째로 저런 pc코드에 지나치게 화를 내는 남초 커뮤 분위기도 흥미롭습니다. 반대측의 어느 커뮤에서는 98년 사진의 여성들을 성상품화라고 비난하고 있지 않을까요?
24/07/28 15:01
왜 이유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요. 남초커뮤가 얼마나 페미를 증오하는지 그리고 그 지금의 페미가 이렇게 커진 원인 중 하나가 PC가 커졌기때문이란걸 생각한다면 오히려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봐야죠.
24/07/28 18:41
거기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펨코 같은 보수성향커뮤에서도 딱히 트럼프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방위비 올려달라고 협박질했던 것도 큰 이유고요. 트럼프 지지하는 사람보고 넌 미국인이 아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판단하라는 비판도 꽤 있고요.
마찬가지로 PC역시 한국인이기에 한국인 입장에서 판단하는건 당연한것입니다. PC가 소수인종에게 유리한 사상이지만 한국인은 한국에서 압도적 주류인종이기에 한국인 입장에선 장점이 퇴색될수밖에 없는거죠. 반면 페미를 부흥시킨 단점은 한국인이라면 뼈저리게 느끼는것이고요.
24/07/28 20:21
행위의 기저를 따지자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진영에서 벌어지는 행위의 유사성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느 사상이든 나름의 당위성은 있죠.
24/07/28 15:14
남녀의 문제가 아니죠. PC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죠.
그리고 아무리 양보해도 올림픽은 어필 대상이 일반 대중인데 저렇게 어필하면 PC쪽에서도 호불호가 갈릴거 같네요
24/07/28 20:33
저도 pc를 별로 안좋아할 뿐더러는 이번 개막식도 취향은 아닙니다만 호불호를 넘어서서 거의 증오에 가까운 말들이 오고가는 걸 보면서 드는 생각을 말한겁니다.
24/07/28 13:48
유럽 미국쪽에서 저런 pc주의는 뭐랄까.. 수요없는 공급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철저히 공급자의 편의나 필요에 따라 강요하는 느낌이라 외적인 모습과 별개로 불쾌감도 들어요. 실제로 여동생이 미국에 20년 가까이 살고있는데 본인 주변이나 일상생활에서 저런걸 딱히 선호하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24/07/28 14:17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 말고 그냥 평범한 사람을 묘사해야 이해라도 해 주지, 예쁘고 날씬한 미적 기준을 비판한답시고 정 반대를 들고 오면 뭐 하자는 건지...
24/07/28 15:36
서양에서 Pc는 해볼만한 메타같아요 하던데로 하면 좀 지겹기도 하고 pc는 명분도 좋고 나름 신선하죠
한세대 해먹다 반발이 심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되겠죠 이런거 보면 시대를 잘 타고나야함
24/07/28 20:17
윗 장면은 경기장 행사일테고 아랫 사진은 뭔가 로마제국 시절의 파티 느낌인데.. 둘 다 딱히 이상할건 없어 보이네요.
개인 픽은 맨앞에 행진하는 분의 차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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