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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19:51
1개 중대 인원(같은중대 동기가) 20명 입니다.
22년에는(전 예비역 중사이고 지금은 전역한 동기가 당시 부사관학교 근무중 이었습니다) 1개중대면 100~120명 이었습니다.
24/08/19 20:11
학교로 비교해서
3학년 - 628명에 한반에 106명 (6반까지) 2학년 - 352명에 한반에 60명 (6반까지) 1학년 - 146명에 한반에 24명 (6반까지) 이런식으로 훅 줄었다는거죠
24/08/19 19:49
지금 쉬었음 청년수도 그렇고
태어날때부터 선진국 시민인 사람들한테 개도국 시절 논리를 들이대며 갈갈하니까 다 도망가고있죠...
24/08/19 20:06
오늘도 20대 사회초년생 청년이 땡볕에 에어컨 기사로 일하다가
죽은 기사를 봤습니다. 사건이 일어났을 떄의 회사의 대처 그리고 행동이 모두 왜 2030이 중소기업과 블루칼라 노동을 기피하는지 너무 명백히 보여주고 있어서 슬픕니다.
24/08/19 21:52
예전에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봤던, 대기업 임원 퇴직 후 인터뷰에서 그 전 임원분이 그러더라구요.
"나는 내가 잘나서 승진했고 나같은 사람들 덕분에 나라가 부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퇴직하고 보니 내가 나로써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 사실 운이 좋아 위로 올라왔지만, 나라를 부강하게 한 것은 모두를 갈아서였는데, 같이 갈렸지만 위로 올라오지 못한 사람들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살아왔다"고...
24/08/19 20:37
요즘 그래서 뻘생각이지만 지금도 그냥 한국 잘버는 개도국인거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들 몸 갈아서 큰건데 그거말고 다른 동력이 전혀 안컸지않나 싶어가지고
24/08/19 20:38
바뀌는게 아니라 망하고 있는겁니다
원사가 30~3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사에게 지식을 전수 상사들이 각 중대/참모부에서 후배들에게 지식을 전수 였는데 https://pgrer.net/humor/480116 상사들도 다 나가고 있어요 허리가 없어지기 직전 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24/08/19 22:17
아뇨 그 버티던 사람들도 몽땅 나가고 신규유입은 해마다 반토막씩 나고 있는겁니다.
하사 유입 : 해마다 반토막 상사 전역 : 해마다 2배씩 증가 병봉급 200인상 이후 "실제 통계" 에요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망하고 있습니다.
24/08/19 19:50
현실적으론 방안이 없죠 그렇다고 소위 하사들에게 몇 천만원씩 더 얹어줄 수도 없고
군 가산점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교육쪽으로 하사 군복무 4년하면 명문대 정원외 입학 또는 중간급 대학 장학금 지원 입학 방향성으로 정원외 전형으로 만들어준다면 지원자가 꽤나 생기지 않을까싶습니다 장교는 모르겠네요 정말 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24/08/19 19:54
돈이 없으면 정책적 지원 방안이라도 고민해볼법 한데 그냥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네요 이런글 나오면 병사들이 돈많이 받아서 그런다로 귀결되고 끝이죠
24/08/19 20:03
돈주는게 제일 쉬운데 그거를 안하(못하)니까 다른 처우개선이라도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지금 나락가고있습니다 이러고있으니
빡이 칠수밖에요.
24/08/19 20:11
지금 48~9만정돌건데 인건비 유지한 상태에서 10만명쯤 줄이면 같은예산으로도 획기적으로 추가수당으로 급여인상을 해줄 수 있는데 그렇게 안하는걸 보면 그냥 순감하면 숫자 줄이면서 예산아낄 생각인지도요...
24/08/19 20:00
처우개선 없이 방법이 없죠 그렇다고 이제와서 병사들 월급 깎을 순 없는거고요.
어떤식으로든 부사관을 갔을때의 매리트 (장기까지는 모르겠고 4년 전역이후의 혜택적인 측면)에서 뭔가 있어야하는데 아무것도 없으니
24/08/19 20:01
병10만 간부10만해서 20만 정도로 줄이면 지금 예산으로도 급여 충분하게 올려줄 수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돈에 맞춰서 숫자를 줄여야 하는거죠.
24/08/19 21:58
군무원은 일단 들어가고나서 헬이긴 하지만 아무튼 행정직 공채기준으로 지원자체는 미달안나고 그럭저럭 경쟁률이 나오고 있어 "너 나가도 올사람 많아" 식의 베짱부리기는 가능하긴 해서 아마 우선순위는 초급간부들이긴 할겁니다..
24/08/20 00:53
부사관 빵꾸난걸 군무원 끌어다 쓰려고 해서 다 도망가고있습니다.
업무는 군인, 대우는 공무원이라 들어가더라도 길게 일안해요. 군인들은 관사라도 내주지 군무원들은 그런것도 없으니까요. 공시생들 사이에서 군무원7급이 일행9급이랑 비교되는게 군무원의 현실이라고 봐요.
24/08/19 20:09
방법이 없죠. 선진국에 진입한 후로 가격에 맞는 인건비 주면서 군대 유지하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거에요. 뭐 어떻게 할겁니까? 그러는 나라가 존재하긴 하나요? 병사 월급 200만원 맞춰주면 하사나 소위는 300만원 맞춰줘야 하나요? 그럼 그 위는요? 그럴 돈이 있나요? 모두 병역의 의무를 짊어지고 인건비는 모든 국민이 납부 하는 세금이라고 참고 살라고, 니가 여기 태어났는데 어쩔 거냐고 하는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모두 병역의 의무를 짊어지지 않으니 제 값 쳐줄 수 밖에 없고 거기서 도미노죠.
24/08/19 20:11
요즘 유급지원 + 전문하사는 지원자들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저때만 해도 저 포함 한 대대에 4~5명쯤은 있었는데 지금은 진짜 전멸했을것 같은데..
24/08/19 23:47
현실은 편의점 야간 알바자리 하나만 잡아도 전문하사 급여는 3주면 잡죠
직업군인 : 당직근무, 훈련, 5대기 뛰면 급식비 내야됨
24/08/19 20:40
장기 된 분들은 그대로 다니고(윗분댓글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지만) 하사레벨만 갈려나가면 인사적체는 그대로인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24/08/19 20:14
현실적으로 임금늘리는건 한계가있고 계급정년제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게 그나마 방책이라고 봅니다. 이제 양질의 젊은인력을 그돈으로 격오지 살게하면서 구하려는건 사치고 저런식으로 평생일자리 인식이라도 있으면 어찌댔든 지원은 하게 되있으니 말이죠..
24/08/19 21:47
군인은 공무원이 아닙니다. 계급정년제를 없애는건 드론으로만 전쟁하는 시대쯤 되야 가능할겁니다. 결국 군인수를 줄이고 대우는 올려주는 방향으로 갈수밖에 없다고봐요.
24/08/19 21:51
그건 이상론이고 현실적으로 안정성도 떨어지는데 애매한 나이에 나오면 경력 단절수준이고 그동안 목돈모을만한 수준도 안되는 군인을 누가할까요? 거절할수없는 수준의 돈을 주자니 아마 계급정년제 없애는거보다 돈 더 나갈꺼고요. 앞으로 10년만 저런추세 들어가도 답없어질텐데 말이죠. 그리고 직업 군인은 특정직 공무원입니다.
24/08/19 22:14
북한이 중립국이 되면 그게 가능할수도 있겠죠. 한국이 섬나라가 된다면 가능할수도 있겠죠.
님은 현실론을 말하는데 전쟁터에 나가야하는건 결국 젊은이입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징병제니까 젊은이는 병사로 떼우겠다는 논리라면 지금 직업군인 규모를 유지할 필요도 없고요.
24/08/19 22:46
말씀도 맞긴한데 결국 대안은 없네요. 그냥 그대로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이렇게 되겠죠. 적어도 절충안으로 전문하사와 유사하게 막 병역 마친 20대 병사 제한으로 장기전문부사관 같은거 만들어서 이들이라도 정년보장 미끼로 어떻게든 부분적으로 포섭해서 물론 이것도 많이들 하진않겠지만 조금이라도 충원해서 절충이라도 하지않는한 현 추세를 막는건 쉽지않을겁니다. 적어도 이렇게하면 병역만기를 했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군생활 돌릴 수준은 되고 나이도 젊으니 최소 20년은 직업군인으로 충분히 쓸수 있고 무작정 계급정년제를 없애서 나이많은 사람이 돈이나 받아먹겠답시고 와서 의미없는 세금낭비를 하진 않을테니 말이죠. 이거도 한계야 있겠지만 뭐라도 대안이 있지않는한 다 의미없는 소리긴 하지만요.
24/08/19 20:46
하사들 보직을 전문화(대학원) 해서 전문과정을 선택한 사람들에겐 의무 근무년수(ex15년) 채우게 하고, 대학원때 배운 전문기술로 은퇴 후에도 먹고살 수 있게 해줘야하지 않을까...합니다.
아버지가 잠수함 부대 나오시고 폭발물 처리과정을 미국에서 교육 받으신 뒤, 정년 이후 한동안 그걸로 먹고 사셨습니다. 근데 이건 사관생도니까 받은 특혜같은데, 전 장교-간부로 확대해야하지 않을까.
24/08/19 21:07
부사관도 부사관인데
앞으로는 군의관이나 공보의 같은 군역 의료자원도 씨가 마를 겁니다. 똑똑한 친구들이 카투사나 의무병 같은 현역으로 대거 빠지고 있거든요. 병장 월급 200만원 시대에 38개월을 썩을 이유가 없죠. 게다가 일련의 사태를 거치며 자국 혐오max치를 찍다 보니...흐흐 덕분에 제가 학생 때 현역입대를 선택했을 때는 모두가 뜯어 말렸지만 지금은 현자 소리 듣고 삽니다. 코로나 시절 군의료 인력 동원 같은 건 이제 꿈도 못 꿀 겁니다. 어쩌겠어요. 이게 뉴노멀이고 정상화라는 거겠죠?
24/08/19 21:19
이게 더 지속되면 국방부든 병무청이든 뭔가 무브가 있겠죠. 더 이상 안되겠다 하는 시점 오면....사회적 합의를 시도하려는 뭔가가 있을겁니다 분명..
24/08/19 23:34
사기업에서도 직급간 급여체계 꼬이면 숙련직원들 탈주 일어나고,
축구클럽에서도 선수간 주급체계 꼬이면 S급 선수들 탈주 일어나는데, 군대라고 뭐 예외가 되겠냐 싶네요.
24/08/20 08:57
징병제하면서 월급 다쳐준다는 모순을 한 댓가죠
징병제라는게 국방을 위해서 싼값에 강제로 복무시키는게 목표인데 줄돈 다줄거면 징병제를 할 이유가 없는데
24/08/20 15:53
이거 이야기하면 노예자랑이니 사슬자랑이니 간부는 병과 달리 선택해서 간건데 왜 챙겨줘야하느니 하면서 거품물던 사람들 많았는데 다 어디 갔나 싶어요
24/08/19 21:43
진즉에 편제 개편해서 대비했어야만 했던걸 [나만 아니면 돼~]로 모르쇠하고 별 머릿수 유지하려고 아둥바둥 버팅겨서 월급&연금 땡겨먹은 결과죠 크크크
[나까지만 장군할께!] 덕분에 출산율 나락가서 인구 줄어드는거 개무시까는것만으로도 모자라서 군대 인식 개선은 개뿔 있는 인원도 잡을 생각들마저 없었으니 예정된 일이었습니다. 이 와중에도 열심히 비리&로비로 빼먹은 국방비가 얼마일지 궁금하네요
24/08/19 21:45
국방력이 약해지면 결국은 나라가 망하고 모든 국민이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건 수천년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죠. 역사 교육이나 정신 교육 강화도 필요할 거 같아요. 아무리 대우를 높여줘도 결국은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죠. 모든 군인을 의사나 대기업 수준으로 맞춰줄 수는 없으니까요.
24/08/19 21:59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시 대책이 딱히 없었던 이유 중 하나가,
너무 오랜 기간 국방을 등한시해서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그들의 인건비 수준을 감안할 때 일정 수준 이상의 군대 규모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테고, 그나마 아예 천외천인 미국을 제외하면 자본주의 국가 중 충분한 군대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선진국이 과연 존재하긴할까 싶기도 합니다. 최저임금이 월 200만원인 수준인데, 부사관에게 그 정도 급여를 지급해서는 당연히 매력이 없을테고, 그렇다고 사회적으로 존경 받거나 존중 받지도 못하잖아요. 부사관 자녀 대상 환경 좋은 사립 중/고교를 만들어 주고, 그 근처에 꽤나 괜찮은 국평 아파트에 공짜로 살게 해 줘도 올까 말까 아닐까 싶기도...
24/08/19 22:37
저번에도 비슷한 얘기를 달았지만 캡틴김상호님이나 글쓴분같은 예비역 간부님들은 이걸 대단히 심각한 문제로 보고 계신듯한데, 막상 현직 최고위 장군님들이나 국방부 최고윗선 분들은 딱히 이걸 엄청나게 중요하고 치명적인 문제로 생각 안 하는 느낌이라서... 그러니까 별 무브가 없는거겠죠.
24/08/19 22:37
징병제라는게 결국 품앗이에 가까웠던 건데 미혼율하고 만혼 증가로 사회 구성이 가족단위가 아니라 개인단위로 바뀌고 남성 독박병역으로 갈등이 심해진 상황에서 깊은 고민 없이 그냥 사병처우를 직업군인에 준하게 개선한 순간 체계가 다 무너진거라고 봐야죠.
뭐 어차피 인구감소가 워낙 가파라서 속도의 문제지 어차피 무너질거긴 했겠지만요.
24/08/19 23:08
사병 임금 올릴때 누구나 예상할수있는 문제였고 누구나 우려하던 일이었는데 막상 닥칠때까지 무대책으로 일관하다 쳐맞는게 참 어이가없네요.
24/08/19 23:47
사병 월급을 저만치 올려줄 거면, 차라리 월급 올려주는 대신 군복무 기간 줄여서 이병과 일병만 사병으로 채우고, 상병 병장을 모병제로 돌렸으면 어떨까 싶네요. 이미 지나간 일이 됐지만요.
24/08/20 00:32
군! 대! 폭! 발!!........... ㅠㅠㅠ 이렇게 제대로 군대를 조져먹었네요.
막무가내로 초임간부들 신경안쓰고 병사 올리면 이리될꺼 우려하는 사람 진짜 많았는데
24/08/20 08:31
근무취침만 잘 보장해도 군인 여건이 엄청 상승할텐데 지휘관들이 별로 시덥지도 않고 근취 후 해도 될 일을 당연스럽게 시켜서 여건을 보장 안해주는게 엄청 큰거 같습니다.
간부한테 당직근무비 현실화, 근무취침보장, 관사 개선 이 세개만 해줘도 엄청난 효과가 날텐데 1번 3번은 돈드는거니까 2번만이라도 좀 했으면...
24/08/20 09:39
연 2조면 장교, 부사관 등 20만명 1000만원씩 추가 지급 가능...
큰 삽질 하나씩만 안해도 충분히 가능하죠... 아무도 안보에 관심이 없을 뿐...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5852_36515.html
24/08/20 10:53
병사 월급 올리는거에 대해서는 비정상의 정상화라 생각해서 아무 이의가 없는데, 부사관, 장교 급여를 이에 대응해서 인상하지 않은건 주무부서인 국방부와, 예산 담당하는 기재부의 업무태만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주무부서인 국방부가 이 뻔히 보이는 결말을 두고 별다른 대응조치도 하지 않은건 우습기 짝이 없고, 물가상승률이고 나발이고 언제나 공무원 급여 후려쳐서 공직의 위상을 깎아내리기 바쁜 기재부도 책임 소재를 면할 길이 없습니다.
24/08/20 11:13
징병제도 징병에 대한 혜택이 있어야 돌아갑니다.
여야 관계 없이 모든 정치권 및 사법부께서 스윗하셔서 상징적인 혜택이었던 군가산점을 없에 버린 시점에서 월급 인상은 결정되어 있던거에요. 개인적으로는 가산점처럼 상징적인 혜택이 더 맞았다고 봅니다만 이제와서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부사관 월급도 빨리 올려야죠.
24/08/20 11:20
사병월급 올리면서 간부들도 같이 안올린게 문제지, 사병월급은 당연히 지금처럼 올랐어야죠.
이상하게 물타시는 분들이 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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