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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8/25 18:19:13
Name 北海道
File #1 0825181708137577.jpg (1019.8 KB), Download : 65
출처 https://m.fmkorea.com/search.php?mid=best&search_target=member_srl&document_srl=7399930581&search_keyword=6939247785&listStyle=webzine&page=1
Subject [유머] 삼국지 유선의 제갈량 지원은 직무유기다.jpg


백치미 뽐내는 재벌 2~3세가
유능한 전문경영인에게 일감 전부 떠넘겨서 과로시키고
자기는 유유자적 하는 느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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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otrine
24/08/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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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게 고평가의 원인 아닌가 싶은데요 크크크
리얼포스
24/08/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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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나름의 미덕이죠
백치미 뽐내는 재벌 2-3세가 자아는 비대해가지고 자기 역량 증명하겠답시고 물려받은 조직 말아먹는 꼬라지에 비하면 100배쯤 낫죠
4Atropos
24/08/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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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에서도 쩌리, XX에서도 쩌리…
티아라멘츠
24/08/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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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제를 아는것 자체가 상당히 훌륭한..
비오는일요일
24/08/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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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군주면 모르겠는데, 2세가 중국사 올타임급 재상한테 몰빵하고 메타인지 했으면 그것 만으로도 훌륭하죠.
24/08/25 18:26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 하다보면 저것도 능력
무능력 수저가 여기저기 망치는걸 하도 많이 봐서
24/08/25 18:26
수정 아이콘
이마트..
24/08/25 18:27
수정 아이콘
그거하나 못해서 나라말아먹은애들이..
아니 쟤도 나라말아먹었지
Davi4ever
24/08/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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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런 느낌 아닙니다.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그대로 수행하는 것도 저 시대 군주의 미덕이죠.
저때 위-촉-오에서 개국 군주 이후에 친정을 나간 경우가 제가 알기로 거의 없는데 그러면 그들을 모두 직무유기로 봐야 할까요?
No.99 AaronJudge
24/08/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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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2..

근데 비의 장완 이런 사람들만 기용했으면 모르겠는데 황호같은 역대급 간신도 기용했던게 쩝
그렇군요
24/08/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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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 위!
전기쥐
24/08/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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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누구는 그것도 못해서 회사가..
헤나투
24/08/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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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어록중에
‘능력이 없으면 열정이라도 있어야하고, 열정이 없으면 겸손하기라도 해야하고, 겸손하지않으면 눈치라도 있어야한다‘고 했죠.
사회생활하면서 정말 맞는말이라고 자주 생각합니다.
유선은 최소한 중간은 갔다고 봐야죠
코우사카 호노카
24/08/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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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가 암살당했던가요
얘 암살당한 이후로 말아먹은거 생각하면 암살자가 큰일하지 않았나 싶은
일모도원
24/08/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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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신하에게 힘을 실어 주는게 충분히 해준거죠
보통 사람은 그것도 못함
24/08/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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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을 암군이라 하는데 저는 딱 제환공이라 봅니다. 관중을 중용할 땐 춘추오패가 되고, 관중이 죽고 간신이 날뛰자 환공은 죽고 나서 시신도 제대로 장례를 못 치르게 되죠. 믿을만한 신하에 전권을 맡기는 판단력, 결단력도 명군의 자질입니다. 환공이 명군 축에 든다면 유선도 명군 축에 들어야죠. 환공이 암군이라면 유선도 암군이고요. 명신을 보고도 시기 질투해서 모함 참소를 듣고 억울하게 처형당하게 하는 바보같은 군주가 많은데 제갈량 생전에 끝까지 믿어준 것만 해도 상위권이죠. 이순신을 고문한 선조나 원숭환을 처형한 숭정제 보면 유선이 선녀 같습니다.
24/08/25 19:51
수정 아이콘
보통 제환공과 비교해서 유선도 뛰어나다곤 하는데 전 관중몰빵 시켜준 배경을 보면 말년디버프 걸러도 제환공이 더 위라 생각합니다
자길 죽이려했고 실제로 저격까지 한 놈을 받아준 후 밀어준거라...
현대에도 사소한 언쟁 한번만 벌였어도 한참동안이나 꿍해서 찌질거리거나 해서 결국 나쁘면 퇴사엔딩이나 아니어도 업무 털리게 만들거나...안좋게 만드는 상사많죠.
아무것도 아닌일에 감정컨트롤 못해서 끝내 손해보고야 마는 사람이 널렸는데 자신에 대한 살인미수 용서하는 저건 진짜 급이 다르다고 생각... 엄청 고평가할 부분인데 은근 언급 안되는것 같아요
24/08/26 00:17
수정 아이콘
자기를 죽이려 한 자를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올려놓은 건 대단하죠. 그러니 춘추오패 자리도 오른 거고요.
24/08/26 07:49
수정 아이콘
별로 동의는 안되네요. 당장 즉위시 일화만 봐도 자기 능력으로 보여준거 없는 유선하고 비교가 안되어서... 직접 원정해서 승리한 사례도 있고, 말년 최후 하나때문에 유선하고 비교하기엔 너무 내려치기 같습니다.
대단하다대단해
24/08/25 18:45
수정 아이콘
코에이 시리즈나 일반 삼국지 만화에서 유선을 조자룡 일러스트같이 그려줬으면
안티가 반이상은 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크크
앙겔루스 노부스
24/08/25 18:49
수정 아이콘
메타인지를 했다고 보는 자체가 과대평가 같은데
아드리아나
24/08/25 1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갈량이 어나더라 굴러간거라 생각해요. 장완-비위도 미리 설계해둔거고
그냥 암군이고 메타인지 이런것도 고평가라 생각합니다. 이엄에게 휘둘려서 철군 시키고 재상라인 끊기자 망조 들고..
그래도 성격이 순둥한건 장점인듯
허저비
24/08/25 18:54
수정 아이콘
아니 아버지가 물려준 신하가 제갈량인데 믿고 다 맡겨야지 그럼 어떡해요 크크크크크
복타르
24/08/25 18:56
수정 아이콘
재상중심의 입헌군주제 에 딱 어울리는 군주였을듯...
파다완
24/08/25 19:23
수정 아이콘
자기능력 알고 능력있는 부하에게 넘기는것도 능력이죠. 추가로 유한 성격도 있고요. 다만 고평가는 못하는게 위기에 순간에 너무 쉽게 나라를 넘겨서...
빛나는구름
24/08/25 19:38
수정 아이콘
강유면 모를까 제갈량은 유선한테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죠. 누구처럼 이릉에서 인재와 자원을 허비하지도 않았고요
닉네임을바꾸다
24/08/25 20:03
수정 아이콘
뭐 저거 못하는 군주나 지도자가 역사에 수두룩하죠...크크
주식투자에서 대부분은 지수보다 잃는거와 비슷한...
한국화약주식회사
24/08/25 20:37
수정 아이콘
분스 부츠 PK피코크 삐에로쇼핑 제주소주 PK마켓...
24/08/25 20:57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유선이였어도 제 밑에 제 2서열이 제갈량이면 다 맡기고 유유자적 살거같긴합니다 크크크
퀀텀리프
24/08/25 21:13
수정 아이콘
유능한 인재를 알아보고 권한을 위임하는 것은 상위지도자의 능력이죠.
혼자 다 하려고 하거나 간섭했다가 망하는 경우가 수두룩 빡빡 하죠.
유선은 촉이 망하고도 위나라 궁전에 거처도 주고 대접받고 살다가 천수를 누렸죠.
성야무인
24/08/25 21:25
수정 아이콘
유선은 명군이다 암군이다 평가 이전에

위에 누가 있는가에 따라 휘둘리는 타입으로 봅니다.

망국에 군주치고는 잘 버티는 것도 그렇고

자기 보신을 지켜줄만한 사람만 잘 챙긴것 같습니다.

강유는 그런 타입은 아닌것 같구요.
wersdfhr
24/08/25 22:13
수정 아이콘
어디 떠넘긴 신하가 중국 역사에 차고 넘치는 범부1도 아니고 제갈량인데 그냥 몰빵시키고 겐세이 안놓은거만 해도 평균 이상은 차고 넘친다고 봐야죠
펠릭스
24/08/25 22:54
수정 아이콘
제갈량이 대단한거지요.

저런상황에서 정통성이 있는것도 아닌 2대째 지방정권이 - 사실 위진남북조시대에는 거의 백퍼 정권 바뀝니다. - 저런 절대적인 충성을 받는게 가능할까요.




그러니 유비가 대단한거지요. 죽기전 마지막 베팅을 진짜 거하게 했어요. 제갈량을 제대로 알아본 유방끕의 인재선별능력.

불행한건 군재는 유방만 못했다는거고 상대의 정치력은 항우따위는 비교가 안되었다는 것.
고기반찬
24/08/25 23:57
수정 아이콘
보통 황제였으면 제갈량이 한중에 독자적으로 승상부 여는거 두고 못봅니다. 제갈량이 한 것 자체가 권신이라 해도 할 말 없는데(대신 제갈량이 사리사욕 없이 권력 운용한건 누구도 반박 못함) 제갈량 죽고 나서 장완 비위 강유까지 이어지는거 그대로 두고 봤다는거 자체가 힘 없어서 내버려둔거라고 할 수 없죠. 유선 정도 한거면 자의든 타의든 최소 보통은 한 겁니다. 강유 시절에 태클 건 건 유선만 한 게 아니고 그 시절에는 제갈첨을 비롯해서 촉 중앙정부 전부가 강유에 대해서 불안감을 안고 봤구요.
24/08/26 00:28
수정 아이콘
무능하면서 부지런한게 최악이죠.
일하는 입장에서는 어짜피 내가할일 테클이라도 안거는게 감지덕지 입니다.
특이점이 온다
24/08/26 09:38
수정 아이콘
높은자리에서, 자기 밑에 사람 일 잘한다고 믿고 다 맡기는것도 능력이죠.
그 능력이랑 인덕말고 특별한건 없긴 했는데, 그능력도 없는 사람이 현대에도 수두룩하니 암군은 아니고 보통 평범한 군주정도는 될걸요.
페스티
24/08/26 10:17
수정 아이콘
안락공
소금물
24/08/26 14:04
수정 아이콘
뭐 원래 똑부>똑게>멍게>멍부 아니겠습니까. 멍청하면 게으르기라도 해야지요. 간신한테 휘둘리며 말아먹지 않은거만 해도 중간은 간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위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판인데 빠르게 무너진것도 아니고요. 아버지가 인재를 잘 모은 덕에 별거 안하면서도 잘굴러갔다고 할 수도 있고, 실제로 본인이 신하 능력이나 충심을 잘 판단한게 아니라 걍 방만했다가 운 좋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사실 지도자의 성향 및 능력이 시대와 맞는가도 중요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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