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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4:29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생각해보니 숙소를 예약을 안했네요.
도착해서 찾아보고, 당일 예약 안되면 밤새놀죠, 뭐. (ISFP, 10년전, 실화....)
24/09/03 18:59
인팁이 무계획이란거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다니던 핵교 심리학과에서 인증받은 찐인팁인데, 동선조차도 분단위로 짜는게 전데...
24/09/02 13:56
혹여나 이해 안되시는 분들께 말씀 드립니다.
티케팅 뿐 아니라 어딜 가서 뭘 할 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일 겁니다. 머리 속에 "일본 가야지~" 밖에 없어요. 숙소, 식당 이런 거 예약 하나도 안 한 상태이므로 표를 못 구하면 안 가면 됩니다. 외화 유출도 막고 완전 럭키비키자나~
24/09/02 13:59
뭐 한 장 정도는 어떻게든 될거고, 밥도 꼭 최고의 맛집에 안 가고 아무데나 가서 먹어도 평타는 칠거고, 숙박도 꼭 최고의 가성비 숙소가 아니더라도 대강 잠은 잘 수 있겠죠.
24/09/02 17:14
여행지에서 예약하고 일정짜는데 소비하는 시간이나
예약을 못해서 놓치는 기회가 많을텐데 미리 계획을 세우고 예약해두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20살에 무계획 여행 딱 한번 가본 후로를 여행 시 30분 단위로 계획 세우고 예약해두는 성향이라 정말 이해가 안되어서요)
24/09/02 17:21
귀찮아서 + 미리 계획하기보단 현장에서 기분따라 내키는대로 움직이는 게 더 재밌어서 정도려나요. 유명 관광지 하나 더 보는 것보다 우연찮게 들른 골목길 현지인 동네, 식당 돌아보는 걸 더 좋아하는지라.
어차피 딱히 거창하게 계획 짜는 게 아니라서 시간 낭비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교통편이랑 숙소만 구해놓고 가서 여행객이나 숙소 직원한테 유명한데 추천받고 돌아다니거든요 흐흐. 그래서 남들이 백이면 백 다 가는 관광지를 놓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관광객은 절대로 볼 일 없는 풍경, 경험도 많아서 일장일단이 있다고 봐요. 물론 절대적으로 시간이 많아서 가능했던 거긴 합니다만.
24/09/02 15:38
제대하고 얼마 안가서 유럽여행갈때 딱 그랬습니다. 출발표, 도착표, 유레일패스만 끊고 나머지는 모두 즉석결정... 뭐 그때는 기차역 벤치에서 자는 것도 별로 두려울 것이 없던때라 가능했지만 지금은 어림없죠.
24/09/02 14:04
하지만 가족여행이면 저렇게 안됩니다 ㅠ 제가 루트랑 예약이랑 다 했어요. 그냥 대충 다니면 다닐수 있지만
부모님 모시고 가는데 예약해서 볼 곳들은 예약을 해야... 예약 안하면 못가는 곳들이 있는데 어찌 대충갈수 당일대기탔지만 시부야스카이는 진짜 몇초컷나서 원하는 시간 예약도 못하고 한시간 딜레이예약 해야했네요 혼자 대충여행이면 뭐 돈하고 시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자유로울수 있죠. 주말여행도 가능은 함 일본처럼 가까우면.. 그보다 더 멀어지면 가성비가 떨어지니까 안들가는거니 혼자여행하고 여럿여행은 가는 방법부터 난이도까지 천지차이라고 봄
24/09/02 14:51
이거는 P/J 랑은 상관이 없는게 P라고 여행갈때 계획이나 준비를 안하는게 아닙니다
알아볼거 다 알아보고 미리 예약을 해야되는건 다 해요
24/09/02 15:36
제가 극 J인데 저녁 먹으면서 급번개로 다음날 아침에 외국가는 비행기 예매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 가본 곳이라 크게 문제될 건 없었고 여행지 가서도 일부러 인터넷 검색 안 하고 눈에 보이는 식당 들어가보고 여러 P적인 경험을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24/09/02 16:05
'아무리 P라도 표는 미리 사둔다'는 말씀이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 같긴 한데,
[여행 가는 일정을 미리 정했을 때]의 얘기겠죠. 예를 들어, 내일 일본 가보자는 생각을 오늘 했다면, 당연히 표는 없을 겁니다. 일본은 그렇게 즉흥적으로 가보려고 마음먹기 좋은 나라이기도 하고요.
24/09/02 16:35
준비를 하냐 안하냐보단 뭘 안했을때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냐, 통제적인 성향이 얼마나 강하냐 이쪽에 더 가까운 것 같은
돈 없어서 계획 짜는거 아니거든요
24/09/02 17:22
티켓팅이 안되었는데 어떻게 내일 아침 일본을 간다고 말 할 수 있죠?
표가 없어서 점심때 출발할 수 있잖아요 그럼 내일 오후에 출발하는건데..
24/09/02 18:42
질문이 납득이 가냐 안 가냐 라고 하니 성향보단 여행 가는 사람이 누구냐가 더 중요하죠
일본을 열번 스무번 간 사람이라던지, 유학을 해서 일본에서 산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야 스시 갑자기 땡겨서 내일 공항에서 표 알아보고 일본 간다" 라고 하면 이녀석 돈 많네 크크 하고 납득 하는거고 일본은 커녕 해외여행 경험도 없고 여권에 잉크도 안 마른 사람이 저런 이야기 하면 납득 안되는 거죠
24/09/02 19:35
저런 사람 아바타처럼 여행시키는 재미가 있습니다.
J냐구요? P입니다. 시킨대로 하다 망해도 내가 망하는게 아니라 얼매나 재밌는데 아 거기 완전 맛집이야 가봐 어 오늘 휴무야? 몰랐네? 낄낄 그냥 옆집이나 가~
24/09/03 07:28
1년 정도 여행한적 있는데
이동할때 목적지 숙소가 정해져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도착해서 둘러보며 잘 곳을 정하는 재미가 있는데 해지고 도착하면 좀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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