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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2 15:02
손주보신 어르신들이 하나같이 하시는 얘기가, 자기 자식보다 10배는 더 이쁘다고 하시더라고요.
손주 못 안겨드린 불효자식은 웁니다. 어무이 ㅠㅠ
24/10/02 17:08
뭐 제 뇌피셜입니다만 솔직히 이건 거짓이 한스푼 들어간 선의라고 생각합니다
내자식 힘들게 하는 손주있으면 진실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특히 내딸이면 손주고 뭐고 다 필요없고 내 새끼 고생하는게 훨씬 괴롭습니다 그러니 너무 자책 마세요 부모님은 손주보다 님이 훨씬 소중할겁니다
24/10/02 17:21
합리적인 이유는 자식은 키우면서 말안듣고 반항하고 대들고 하는걸 다 겪었지만
손주는 그건 내 자식이 감당할일이고 난 이쁜모습만 보면서 이뻐하면 되거든요. 흔한 말로 책임없는 쾌락이라고 하죠. 크크
24/10/02 17:25
이말이 맞죠.
순위를 정한다는게 의미없는 얘기지만 내 자식의 자식이니깐 좋은거죠 크크 그리고 팍팍한 삶 살면서 내 자식한테 못해준걸 손주한테 해주면서 대리만족하는거죠 뭐..
24/10/02 19:05
저도 애 키워보니까 손자 손녀 오면 어떤 기분일지 대충 알겠더라고요.
그냥.. 제 노년에 이제는 볼 수 없는 어린 모습의 내 자식과 닮은 아기들이 꼬물거리고 다니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승승장구님 말마따나 내 새끼 자식이니까 너무 예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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