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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6 12:46
모 종교의 과격한 분들도 솔직히 예수님의 뜻을 잘 따르고 있냐 하면 잘 모르겠어요….특히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면서 뒤로 기이한 짓 하는 분들은…에휴….
24/10/06 13:09
송시열 왈
- 여자도 교육받아야 한다 - 과부도 재혼 허락해줘야지 - 서자들한테도 벼슬길을 열어주자 꼰대는 맞는데 또 의외로 열린면도 있었습니다
24/10/06 12:50
만화 불태운게 YWCA 였고
마이클잭슨 반대한것도 교회였고 지금도 여러 문화 반대하고 탄압하는 단체는 기독교계통 단체들이라서... 그렇지만 기독교탓만도 하긴 뭐한게 기독교문화 없는 중국도 성인물 탄압 하는걸보면 종교가 아니였어도 했을거 같긴 합니다
24/10/06 12:56
한국식 나이문화도
한국은 유치원생들도 1살 2살 물어보면서 칼같이 나눈다는게 유머로도 올라온적 있는데 비정상회담에서도 한 살 차이도 저러는건 이해 안된다는 식으로 했던 기억이있고 사실 일본 중국은 그러진 않죠. 근데 중국탓 일본탓 하는거 보면 좀 코미디긴 함...
24/10/06 14:19
일본이 지배한 적도 없고 기독교도 아니고 조선식 성리학도 아닌 중국도
우리랑 비슷하게 검열하는 꼬라지인 것을 볼때 종교나 일제탓은 핑계인 것 같은...
24/10/06 14:39
대한민국 초창기때 초중고 학교 교육이 일제식 군대문화로 굴러갔었습니다.
전쟁 이후로는 교과 과목에 군사훈련이 있었습니다. 점차 나아진거지 우리가 일제 식민지때부터 남아있는 사회적 문화적 악습은 엄청났어요. 중국도 초기 공산당의 군대 교리는 일제에서 따온거니 당연히 일제시대의 악습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구요.
24/10/06 17:19
일본은 GHQ에 의한 군정기에 군국주의 문화에 대한 전면적 해체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일본은 악업의 유전이 자위대 내부로 국한되게 되었습니다만, 한국은 제국군 출신들이 사회 지도세력이 되면서 외려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아이러니입니다.
24/10/06 17:25
그렇다기에는 초기 일본 헌법부터 시작해서 제국군 출신들도 정재계에 진출 많이 했고 미츠비시 같은 재벌들도 제대로 해체 안 된 거 같은데... 뭐 알겠습니다, 님 말이 맞겠죠.
24/10/06 17:50
냉전과 함께 역코스기가 있었고 실제로 보수 인사들이 정재계로 돌아온 것도 맞습니다만 우리처럼 노골적으로 사회문화 통제를 할 수 있었던 건 아니니까요. 그게 성공했다면 '전후세대'의 특징이 꽤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 이것도 의견입니다. 너무 무르실 것 까지야 있을까요.
24/10/06 19:41
뭐 그렇게 얘기하시니 한 마디 더 하자면, 님 얘기대로라면 제국시절에는 그런게 감소했어야 했겠지만, 딱히 그렇지 않죠.
다이쇼 로망이야 군사문화가 퍼지기 전이었다치더라도 그 이후에 전쟁 시절에도 딱히 그런 기미는 없지 않나요? 그 유명한 이소로쿠 제독도 전쟁 중에 게이샤와 열렬한 연애편지를 주고 받기도 했고, 사령부 근처에 유곽을 차려놓고 있던 육군 지휘관도 수두룩했고, 정말 그런 문화가 군사문화와 관련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네요. 뭐 패망 1년 전쯤에야 물자가 부족하니 여성잡지를 폐간시키거나 몸빼바지를 추천하는 등의 언론 작업도 있긴 했지만 그 때야 정말 급해져서 그런 거고 오히려 그전까지 딱히 문란한 정보들이 나오는 여성잡지들이 전쟁 끝나기 얼마전까지도 잘 팔렸다는 걸 보아도 딱히 그래보이진 않네요.
24/10/06 19:13
흐음 근대 일본사 한번 보시길.
패전 후에도 그 군국주의의 망령들이 남아서 얼마나 일본 사회를 괴롭혔는지. 우리는 해방 후 친일파들이 요직을 장악했는데 그 이유가 그나마 친일하면서 식민정부 운영한 커리어가 있는 경력자였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그치들에게서 군대문화가 전해졌죠. 이거 중국도 별반 차이없죠. 사회가 발전하면서 그 야만적이고 전근대적인 문화가 사라져 가는건데 우리나라는 이부분에서 일본보다 딱 10년 정도 뒤져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4/10/07 07:09
개신교 어그로 철지난지 오랩니다. 개신교 싫은 거 알겠는데 모든 것을 개신교 탓하는 건 그만하시죠. 개신교가 적은 중국을 보면 아실텐데요?
24/10/08 07:50
유교의 억울함을 풀고 싶으시면 유교가 억울한 것에 대해서 쓰시지 왜 개신교는 데리고 오시는건가요? 억울하니까 다른 거 패자는건가요? 개신교 싫어하는거 아시겠는데, 억지 부리지는 마세요. 그리고 개신교 까는 걸로 힙해보이려는거 10~20년전에 그랬지, 이미 철 지난지 오랩니다. 그냥 무관심하시면 됩니다.
24/10/08 10:12
유교의 억울함을 풀려는게 아니라 최근 행태들이 유교가 아닌 개신교기 문제로 보였고
개신교 깐다고 뭐 힙해지나요;;;누가 그런걸로 그럽니까 그냥 하도 뉴스던 사회에서 이슈들 몰고 다니니 욕 먹는거죠 철 안지났어요 바로 최근만해도 게임 과학 등등 아주 난리죠 무관심 하시면 될듯요
24/10/08 12:09
개신교의 문제로 님한테 보이는거겠죠. 저는 그게 아니라는 거고요.
그럼 중국은 왜 그런데요?거기도 개신교가 많은가보네요? 공산당이 어둠의 개신교려나요? 과거 일본제국은 왜 그럴가요? 천황이나 수상이 개신교인이었나보네요? 그리고 철지난거 맞아요. 40대 50대나 물고 늘어지죠. 지금은 그냥 관심도 안둬요. 개신교인이 저 기류에 영합한거지, 개신교인이 저 꼴통 시조를 만든게 아니에요. 개신교 없었으면 속칭 유교의 부작용이라는 모습이 없었을 것같으신가요? 아, 맞다! 지슈카 님의 생각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네요.
24/10/08 16:41
유교건 불교건 개신교건 페미건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해당 유게 내용에서 제가 느낀건 최근 트러블들이 (일부겠죠?) 개신교의 움직임들을 접했기 때문이고요 제가 해당 트러블의 모든 문제가 개신교라고 적은 것도 아니고 유교의 부작용이 없다고 단정짓지도 않았구요. 최근 느낀것을 적은 댓글에 구지..? 40-50대가 아니라 오히려 10대부터 폭넓게 짜증들은 내고 있죠. 단순히 봐도 최근 1. 게임은 마약 2.LGBT 정신병치료 3. 창조과학 등등 유튜브에 댓글만봐도 주변에 시위한다고 나온 사람들만 봐도 꽤 이슈지요. 안그래도 방금 인문과학채널에서 진화론 다룬다고 난리치는 댓글들 보고 오고 짜증이 났는데
24/10/08 16:59
Janzisuka 님// 그래서 해당 트러블의 모든 원인이 개신교가 아니지만, "요즘은 유교가 아니라 개신교죠..아우 싫어" 이런 댓글을 다신거군요?
24/10/10 22:03
Janzisuka 님// 네 이제 이해했습니다. 위의 문제가 개신교의 문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개신교가 싫어서 댓글 달으셨다는 것이군요. 수고하세요.
24/10/06 15:39
유교는 충 효만 지키면 나머진 배심원제 같은거에요. 제사도 그냥 간단하게하면 되고, 규칙이랄게 별로없어요. 맨날 가뭄에 흉년이던 소빙하기에 지켰던 법도가 음식이나 규칙에 엄격할리가 없죠. 유교 탓하는건 일제시대 군대문화, 기독교식 엄숙주의 같은게 많죠.
24/10/06 17:04
요새 나오는 이야기가 상공 발전, 정확히는 부국강병을 막은건 맞다고 보더군요. 근본적으로 이슬람교 마냥 청동기 시절 회귀를 주창하는지라... 다만 어쨌든 본토인 중국이랑 바다 건너 일본은 아니 현실적으로 나라는 다스려야지... 하고 현실적으로 타협했다면 이상하게 조선은 그냥 좋아 그대로 가를 해버려서...
24/10/06 18:21
소위 부국강병이라는 길은 필연적으로 조세인상, 용역 비용 증가를 불러옵니다. 농촌 중심사회에서는 환란이 부국강병을 부르고 부국강병이 환란을 부릅니다. 딱 옆 나라 일본이 그랬던 거죠. 전국시대 말입니다.
백성을 괴롭히는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것에 가깝죠. 현 미디어에서 현대와 비교해 자꾸 조선시대를 폄하하는데 동시기 동아시아에서 조선보다 살기 괜찮았던 사회가 딱히 없습니다.
24/10/08 18:16
근대국가중에 상공업 안키운 나라도 있나요?
서구는 적극적으로 안 했다 뿐이지 장려는 했죠. 왕들 펑펑 쓰던 돈들 다 어디서 냈겠습니까. 동양도 능력이 안되어서 못 막은 거지만 막지는 않았고. 하지만 조선은 강력한 중앙 집권과 행정력으로 열심히 틀어막았고요. 청동기 회귀에 충실하려던 공납 하나로만 조선 경제가 200년 멈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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