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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21 17:06:02
Name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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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드립
Subject [기타] 나는 사이코패스일까


스트레스 많이받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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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라
24/10/21 17:07
수정 아이콘
봉사 관련 사업을 하는데 저런 생각이 들었는데 방치하지 않았고 저런 생각한걸 자책하고 반성한다? 당신은 좋은 인성의 소유자 입니다

사이코패스는 저 상황에서 이상한걸 못느끼고
소시오패스는 저 상황에서 뭐가 나에게 이득이 될지만 따지고 죄책감을 가지지 않죠
24/10/21 17:09
수정 아이콘
일단 죄책감을 가지고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것부터 정신이상자의 범주는 아니지요
24/10/21 17:12
수정 아이콘
그냥 책임감이 많은거 같은데
ArchiSHIN35
24/10/21 17:12
수정 아이콘
실무자가 저런 마음가짐이라도 가지고 일하면 다행이게요.
마루하
24/10/21 17:15
수정 아이콘
사이코든 소시오든 패스가 스스로를 의심한다고?
지구 최후의 밤
24/10/21 17:15
수정 아이콘
세상에 선하기만 한 사람은 극소수고 보통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밀한 속에는 함부로 꺼낼 수 없는 끔직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요.
오히려 본문같은 경우는 그게 어떤 감정인지 인지하고 그걸 묘사해서 서술할 수 있을만큼 튼튼한 정신 아닐까요.
24/10/21 17:20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저게 일반적인 사람의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거기서 일부 소수의 성인들이 있는거고요
24/10/21 17:26
수정 아이콘
자기 안위부터 챙기는건 CPR할 때도 마찬가지인지라…
24/10/21 17:33
수정 아이콘
인간 대부분 사이코, 소시오패스 성향을 일부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고, 극단으로 치달았을 때 문제를 일으키는 거라고 봅니다.
24/10/21 17:34
수정 아이콘
갈비뼈로 소송안당한간 그나마 다행이네요..
24/10/21 17:40
수정 아이콘
혼란스럽다는 감정을 가지는것 자체가...
24/10/21 17:43
수정 아이콘
위선도 선이죠
레드빠돌이
24/10/21 17:43
수정 아이콘
저걸로 소송거는 사람들이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죠...
시드라
24/10/21 17:4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24/10/21 17:47
수정 아이콘
제가 여성이 쓰러지는 걸 눈 앞에서 본다면 cpr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하겠지만 속으로 고소 당하는 건 아니겠지 이런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저 분도 평범한 사람이죠
타츠야
24/10/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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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고민하게 만드는 사회가 사이코패스죠.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데 고소 걱정을 해야하는.
24/10/21 18: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저런거 면책조항이 있죠. 특히나 저 사람은 노인 관련 사업을 하는 사람이구요.
평온한 냐옹이
24/10/21 18:05
수정 아이콘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저런고민자체를 안하죠
저건 그냥 본인이 이상만큼 선하지 않아 고민하는 매우 흔한 일반인일뿐...
저도 사람을 구해본적있는데 그땐 배운대로 깔끔하게 해낸다는 생각뿐이고 머리속은 깔끔 명료 침착
MissNothing
24/10/21 18:11
수정 아이콘
공감능력은 그만큼 같은 사건이 반복되면 무뎌질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것과 별개로 본인의 흥미, 이득만으로 움직인다는 요소가 또 있죠.
모링가
24/10/21 18:40
수정 아이콘
사람의 행동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 법이죠
그 이유 중 하나가 문제있음에 자책한다는건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에이치블루
24/10/21 19:39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저 정도면 대단한 책임감입니다.
우상향
24/10/21 18:44
수정 아이콘
사패면 구조하는 척 하면서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고, 소패면 사람들이 보니까 어쩔 수 없이 구조행위를 하는 걸 겁니다.
24/10/21 22:51
수정 아이콘
응급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일 할 때, 환자 진료할 때, 술기 할 때, 보호자에게 설명할 때마다 자주 저런 생각이 듭니다.
만성이 되어가니 내가 제대로 된 인간으로서 생각을 하고 기능을 하고 있는건가 하는 고뇌에 빠지는 일이 잦습니다.
아직 술 약물 도박(...) 에 의존하는 일은 없어 그나마 다행인가 싶긴 한데... 만성 꼴데팬이어서 역치가 높아 그런가...

선진국에서는 이런 하드코어 직종에 대해, 근무패턴 수면시간 정신심리학적지지 필요시 면담 및 치료 지원 등을 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60725 이런 취급이나 하고 있고...
그냥 전생에 을사오적 + 풍신수길 일가 콤보여서 이번생에 이따위로 벌받는구나 싶어 못관두고 그냥 살던대로 살고 있습니다.
24/10/22 08:27
수정 아이콘
저희쪽은 요즘 약 먹는 샘들 많습니다..
시드라
24/10/22 09:21
수정 아이콘
요즘 같은 시대에 다른 동료들처럼 일을 그만두지 않고 묵묵히 본인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글 첫번째 댓글에도 적었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마네님은 좋은 사람입니다

마네님의 직업이 극한직업이다 보니 평소에 점잖은 사람들도 많이 거칠어 지고 그걸 보면서 회의감을 종종 느끼겠지만
그건 절대 마네님 잘못이 아니고 세상을 이롭게 하시는게 불교에서 말하는 공덕이지요

그리고 아래는 마네님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 대해 gpt는 불교 관점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답변입니다
저는 유신론자이지만 종교는 없는데 성경, 불경의 좋은 말씀은 많이 배우려고 합니다
제 얘기가 얼마나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세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지만 마네님 같은 분들에게 고마워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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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불교에서 자신이 하는 일에 회의감을 느끼면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하는 것을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답변:
불교에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감과 사명감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은 매우 흔한 경험입니다. 이러한 내면의 갈등은 수행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보살행: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면서도 중생을 위한 큰 자비심으로 행동하는 것을 보살행이라고 합니다. 즉, 완벽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정진: 불교 수행에서 정진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진은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의감을 느끼면서도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정진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무상의 진리: 모든 것은 변화하고 무상하다는 불교의 진리를 깨달았을 때, 우리는 완벽한 해답이나 영원한 행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는 곧 회의감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회의감을 느끼면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하는 것은 불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이는 곧 불완전한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수행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如是我聞
24/10/22 17:45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십니다. 덕분에 무탈하게 지냅니다.
Fred again
24/10/22 01:39
수정 아이콘
심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일수록 사람은 이기적으로 변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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